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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자들의 부유세 내자는 얘기는 쌩쇼
내막이 뭔지 모르지만 히틀러 등장전 몇십년 역사를 보면 그게 쌩구라 같다는...
부자가 원하는건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며 사는건데 여기에 위기감을 느끼니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잘 모르면서 독일부자들의 부유세 얘기에 선진국은 다르다고 감동먹는 얘기는 바보같아요.
겉으로 내세우는 몇푼의 동냥에 속지말고
거지들을 구조적으로 만드는 정책을 누가 만드는지, 그 원흉들이 적선 좀 한다고
그 쇼에 넘어가면 안될듯.
1. jk
'09.10.23 4:47 PM (115.138.xxx.245)전반적인 국민들의 생각의 차이입니다.
유럽의 경우 오래전에는 신분제사회였습니다. 말 그대로 세습된 신분이 있었고 특정 신분들이 부를 독점했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애초에 부자가 되거나 특정 신분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죠.
그런 타고난 불평등에 대해서 유럽인들은 [무언가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 라고 생각해왔고 그런 사회를 혁명을 통해서 혹은 전쟁을 통해서 아니면 정치/투표를 통해서 변화시킨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누구는 태어났을때부터 아버지가 이건희이고 정주영이고
누구는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없고 엄마는 미혼모다...
이런 타고난 불평등이 대놓고 있었다는거죠.
그렇기에 그런 잘못된 사회를 바꾸려고 많은 노력을 했죠.
한국은 애초에 신분제 사회가 아니었고 설사 좀 있던 재산의 차이도
6.25전쟁때문에 거의 모든 차이가 reset이 되어서 공부 쫌 하고 물려받은 재산 쪼금 있고 노력만 열심히 하면 그나마 어느정도는 재산을 모을 수 있는 사회였습니다(과거형)
그렇기에 유럽처럼 신분제와 부의 세습과 같은 타고난 차이가 그렇게 강조되지는 않았지요.
유럽에서 평등이 강조되는건 저런 사회적 역사적 배경이 있는거죠.
유럽이 그런 사회분위기이기에 부자들도 쫌 알아서 기는거죠.
게다가 특정 나라들은 이전에 돈 많고 신분높은 애들을 단두대에 보내서 처형시킨 과거도 있기 때문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