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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극복하고 싶은데...

답답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09-10-16 12:47:42
저도 답답한 하소연 좀 할께요....
남편은 문제 없는 남자에요.
근데 제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 다른 체위를 하자면 그냥 창피해요.
제가 뱃살이 좀 있는 편인데...
그냥 관계 도중에도 내 배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뿐...
그리 뚱뚱한 편은 아니지만 전 너무 자신감이 없네요.
친구들 뚱뚱하고 뭐 그런 애들도 성생활 만족하며 잘지내는것 같은데..
전 그런 자신감이 부러워요.
그래서 남편이 이런 저런 체위를 요구하면 전 그냥 싫다는 식으로 표현해서
거의 기본 체위만 해요. 남편도 매번 같으니....안좋아하는듯...
저도 좀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암튼 서로 즐기고 싶은데...
늘 자신감도 없고....늘 의무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기 싫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늘 제 몸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남편이 실망할것이다....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다는 생각만 하네요.
그래서... 부부관계가 어떤 압박으로 다가와요....

IP : 59.25.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란실리오
    '09.10.16 12:53 PM (121.157.xxx.246)

    도움 안되는 글입니다만..

    원글님 글과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부처님이 설법 중 중아함 염처경이라는 경전에 보면 마음을 어떻게 관찰하는 가에 대한 제자의 물음에 대한 답 중에 발췌를 합니다.

    저도 사실 힘들어서 매번 노력만(!) 하고 있지만, 꼭 마음이 아니라 모든 행위에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략) 즐거움을 누릴 때는 즐거운 줄 알고 괴로움을 느낄 때는 괴로운 줄 알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을 때는 또한 그런 줄을 알아야 한다"

    남편과의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이므로 즐거움만 느끼시고 괜히 본인의 신체적 약점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일반인 치고 그런 신체적 약점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있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 2. ..
    '09.10.16 12:55 PM (218.209.xxx.186)

    저도 님이랑 좀 비슷한 편인데요,
    저도 제 뱃살이랑 처진 가슴 등 몸매가 안 이쁜 게 신경쓰이는데 남편은 안 그런가봐요.
    별로 신경 안쓰는 것 같아 저도 그냥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어차피 관계할 때 불 다 끄고 깜감하게 해놓고 하니까, 글구 할때는 또 눈 감고 하니까 님 뱃살 잘 안보일 거예요. 저도 그렇게 위안해요 ㅎ 걱정말고 자신감 있게 남편과 함께 하세요 ^^

  • 3. 본인이
    '09.10.16 12:56 PM (211.216.xxx.4)

    섹시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부부관계도 자신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너무 위축되지 마세요. 외국 보면 늘씬한 모델 몸매 여성들만 섹시한거 아니에요.
    살집 좀 있고 글래머러스한 여자들도 섹시하다고 많이 그럽니다.
    예전 도전 슈퍼모델에 나왔던 토카라 라는 모델도 그런 모델 중에 한명인데요.
    빅사이즈지만 몸매나 표정이나 스타일이 모두 자신감 넘치고 섹시하잖아요.
    살집 있어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습니다. 머리스타일도 바꿔보시고 옷도 새롭게
    사보시고 본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으세요.

    토카라 사진이에요. 한번 보세요..ㅎㅎ

    http://blog.naver.com/pie0928?Redirect=Log&logNo=10070787002

  • 4. 근데
    '09.10.16 1:03 PM (59.86.xxx.76)

    남편몸은
    어떠신데요?
    근육질에 왕짜새겨지신거 아니지 않나요?
    ㅎㅎㅎㅎ
    부부사이인데 어때요..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 5. 속끓이지 마시구
    '09.10.16 1:07 PM (221.141.xxx.130)

    남편분께 물어보세요. 아마 100이면 100 '그건 혼자만의 착각이야!' 라고 하실걸요.
    사랑스러운 부인인데요. 역지사지로 남편분이 모델 체형이라도 되시나요? ^^
    울남편도 제 똥배를 쓰다듬으며 '우리 귀여운 푸우의 배'라고 싱글거린답니다.
    놀리는건지 췟~ -.- 저도 지지 않고 남편의 배둘레햄을 쓰다듬으며 좋아합니다.ㅋㅋ

  • 6. 속끓이지 마시구
    '09.10.16 1:09 PM (221.141.xxx.130)

    그리고 그 와중에는 정신 없어서 그다지 눈에 안들어올거예요.
    상대방이 살집이 있는 편이 더 낫구요.
    뼈다귀 부딪치면 꽤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10.16 1:15 PM (59.86.xxx.76)

    82하다가 웃은적은 많아도 박장대소한적은 별로없는데
    위에 뼈다구 부딪히면 꽤 아프다는글 때문에
    지금 자판 붙잡고 박장대소 하고 있어요.
    아이고 배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8. ㅎㅎㅎㅎ
    '09.10.16 1:19 PM (218.147.xxx.61)

    푸우배, 뼈다귀.....ㅋㅋㅋ

  • 9. ..
    '09.10.16 1:22 PM (114.207.xxx.181)

    자신있게 말씀드려요.
    남편분은 전혀 님의 똥배에 관심 없습니다.
    님 자체로 사랑스러워요.
    남편을 자신있게 대하세요.
    저희남편은 제 뼈다귀에 부딪쳐서 아픈 사람입니다.
    저는 님이 부러워요.

  • 10. 운동
    '09.10.16 1:24 PM (59.3.xxx.161)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세요.
    몸도 마음도 좋아지고 긍적인생각도 갖게되고요.

    관계도 휠씬 좋아져요.

  • 11.
    '09.10.16 1:31 PM (219.73.xxx.79)

    정 신경이 쓰이시면 좀 야시시한 짧은 슬립 같은 거 하나 마련하세요.
    그거 입고 하면 위로 가셔도 뱃살 신경 안쓰셔도 될 듯.
    아님 장난치는 듯하면서 남편 눈을 가려주세요 (손수건 같은 걸로..)
    방이 깜깜한 거랑 다르게 눈을 가리면 오히려 다른 감각들이 더 예민해지거든요.

    즐겁게 사랑하세요~ ^^

  • 12. 에구
    '09.10.16 9:29 PM (124.49.xxx.81)

    그정도로 자신이 없다시면 ....저는 아예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그려...
    여자는 어떤 몸매로도 남자를 사로 잡을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당신이 몸을 의식 않고 즐기면 그 동그란 배도 납작해질테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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