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금하지도 않은 돈을 환불받겠다며 계좌 보내는... 이게 뭘까요?

장터 참...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9-10-15 20:00:58
얼마전에 이것저것 많이 장터에 올렸어요.
올리고나서 얼마 있으려니 사겠다는 쪽지들이 오구요,
계좌번호 알려주고, 입금 기다리구요.
그런데 A라는 분이, 찜해두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제가 보낸 쪽지도 확인 하지 않고...
그 물건 문의는 계속 오는데, 거래중이라 하고 마냥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24시간 쯤 지났나봐요. B라는 분이 아직 있느냐- 며 문자로 문의 하시길래
저는 당연히 A라고 생각하고는, B에게 송금을 받고 물건을 보냈네요.
물건을 보낸 날 밤에 '송금했다, 쪽지를 이제사 봤다'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쪽지 목록을 (100여개)확인해보고나서야 제가 B와 거래를 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송금완료라는 문자를 보냈으니)했더니,
"농협*********** "
이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돈을 보내기 전에 혹시나 싶어 계좌를 확인했더니,
이런!
A는 송금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A가 급한 마음에 송금을 잘못했나 싶어 문자를 보내 부랴부랴 어찌된 일이냐, 돈이 안왔다. 확인을 해보시라 했는데, 답장이 없고,
그 이후에도 어찌된거냐 걱정이 되어 문자 보내도 역시나 묵묵부답.
큰 돈은 아니지만,
확인도 않고 송금했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실수했다, 뭐 이런 말도 하나 없이 아님말고 이런 식인건지.
자기 편의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런류의 사람이었던건지.
아니면 엉뚱한 곳으로 돈을 보내고 그걸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어 답이 없는건지.
얼굴 안보고 거래한다고 너무하네 싶은 경우가 가끔 있네요.
그래도 82회원장터는 그나마 믿을만한 곳이었는데 말이죠.
IP : 116.125.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09.10.15 8:05 PM (58.237.xxx.57)

    세상에 별별 사람 다 있군요.
    보내지도 않은 돈을 송금했다고 거짓말 하는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요.

  • 2.
    '09.10.15 8:40 PM (125.186.xxx.166)

    착각했겠죠?? 누군지 궁금하네요

  • 3. 흠..
    '09.10.15 9:00 PM (119.71.xxx.181)

    정말 착각이었다면 사과를 담은 문자나 쪽지 정도는 보냈으리라 봐요.

  • 4. 요즘
    '09.10.15 9:05 PM (116.4.xxx.211)

    중국(전지역은 아니겠지만요)에서는요 핸드폰으로 $$은행 계좌번호 입금요망...뭐
    이런식으로 메세지가 와요.
    어디 돈 보낼일 있는 사람은 그냥 착각하고 글루 돈 보내는 거겠죠.
    이런일도 있다는거....

  • 5. 저는
    '09.10.15 9:17 PM (110.12.xxx.26)

    저는 분명 입금 확인 후 발송하겠다고 했는데 물건 안보냈다고 난리난리 친 인간도 있습니다.
    결국 미입금이라 안보냈다는 연락을 수차례(문자,쪽지) 한 후에야 입금했으니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보내기는 했으나 또 물건 안왔다고 난리난리(전화로 쌍욕까지 들었음) => 결론은 본인잘못. 물건은 제대로 갔음
    사과한마디 못들었습니다. 이럴때 정말 실명 밝히고 확 창피주고 싶어요.

  • 6. 기본을 지키자
    '09.10.16 1:18 PM (121.133.xxx.234)

    장터에서 이사를 가게 되어 가구판다고 하는분께 쪽지를 보냈더니 전화 하고 내일 보러 오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전화 했더니 일이 있다고 그 다음날은 아무때나 괜찮다고 연락 하고 오라더군요.
    다음날 회사 조퇴까지 하고, 갈려고 전화해도 묵묵부답. 쪽지를 보내도 묵묵부답, 한참후 쪽지가 와서 간밤에 위경련으로 병원 입원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몸조리 잘 하시라고 했더니 다음주에 보러 오라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다음주에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 전화 드려도 쪽지를 드려도 소식이 없네요. 겨우 연결된 전화 바쁘니 오후에 전화 다시 하라고 해서 했더니 아예 안 받고요.
    아니 못팔면 못판다던지, 팔렸으면 팔렸다던지 얘기 해 주면 누가 뭐라 합니까?
    쪽지도 분명히 받는데도 씹고, 결국 새 가구로 다 샀지만 너무 속상했어요.
    기본이 안된분이 너무 많으거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899 시골이 왜 텃새가 심하다고 하세요? 25 면 출신 2009/10/15 1,760
493898 자동차 살려고 하는데 추천바래요..^^ 8 자동차 2009/10/15 894
493897 위기의 주부들 시즌 6 볼수 있는 카페 좀 알려주세요 3 .. 2009/10/15 624
493896 라벤다님 문어 삶아서 냉동해야 하나요? 4 보라 2009/10/15 344
493895 살아가면서 느끼는거지만... 삐까번쩍 2009/10/15 357
493894 MB 정부, 한겨레 보도에 제일 '불만' 8 세우실 2009/10/15 380
493893 '인간극장' 안드류 시청자 논란에 해명 15 영국사위 2009/10/15 6,139
493892 부산센텀지구.. 9 답답 2009/10/15 1,576
493891 노부모님 계신분들....실버보험 가입하셨나요? 2 실버보험??.. 2009/10/15 235
493890 회사명의신탁관련 아는분 꼭답해주세요 82님들 asd 2009/10/15 108
493889 전의경들에 '수입금지' 쇠고기도 먹였다 9 ㅁㅁ 2009/10/15 452
493888 로티보이 번이 너무 많아서요 3 어쩌죠 2009/10/15 1,179
493887 마이너스 통장 만기라고 연락왔어요 ㅠㅠ 9 마이너스통장.. 2009/10/15 2,736
493886 쓰레기+코끼리 2 도와주세요 2009/10/15 331
493885 궁금 디자인하시는.. 2009/10/15 83
493884 ........“북극 20~30년 후 완전히 해빙" 1 DK 2009/10/15 185
493883 여당 의원 김성식, 김제동 퇴출에 "바보들" "미실이라면 '내 사람 돼라' 했을 .. 4 세우실 2009/10/15 488
493882 아침밥만 해주면 내조 자~~~알 하는 건가요? 12 어이없음.... 2009/10/15 1,522
493881 아이를 다시 처음부터 기른다면, 꼭 해주고 싶은거 있으세요? 13 100일딸엄.. 2009/10/15 1,408
493880 주말에 비가 온다네요 4 환희 2009/10/15 968
493879 어드벤쳐 피아노와 바이엘.체르니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몇년이 지나.. 2009/10/15 1,101
493878 수능치는 수험생집에 무슨 선물주시나요? 3 @ 2009/10/15 567
493877 제주 여행 코스 추천좀 해주세요^^ 1 제주여행 2009/10/15 230
493876 MB, 일자리 창출 '말뒤집기' 1 솔이아빠 2009/10/15 198
493875 한달에 책을 몇권이나 읽으시나요??? 27 여러분들은 2009/10/15 2,101
493874 성범죄자 신상공개 하나마나 13 세우실 2009/10/15 428
493873 쥬스만들기 여유~ 2009/10/15 294
493872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 방법 1 보육교사 2009/10/15 641
493871 써보신 분들 계세요? 1 직화바베큐오.. 2009/10/15 200
493870 중년이라도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3 래인 2009/10/15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