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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 김치냉장고 말리고 싶어요.

한풀이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09-10-14 14:35:15
살돋에서 썼지만 요즘 많이 사는 철이라서 여기도 남겨요.

-------------------------------------------
아래 하우젠 사망하셨다는 얘기랑 제 얘기까지 있으니,
딤*가 대박날지도 모르겠네요.

작년에 디오스(lg)김치냉장고를 구매하였습니다.
김치 강으로 두었고 그 위에 과일을 올려두었는데 (딱딱한 단감이라서 그냥 얼려도 되었습니다.)
그게 그냥 다 썩어가더군요.

설명서에는 김치-강 은 -3도라고 나와있는데
과일이 익어서 상하니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죠.
물론 김치도 다 상해서 버려야 할 지경이었습니다.

첫번째 a/s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다 고쳐졌다면서 가셨습니다. 증상은 그대로입니다.

두번째 a/s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다 고쳤다며 가십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김치냉장고안의 공기가 차지면서 센서에 응결되서 그렇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공기중 수분량이 응결되어봐야 얼마나 되겠으며, 그정도로 민감하면 그 성에끼는 김치냉장고로서 문제가 있음)
고쳐졌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증상이 그대로입니다.

세번째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고쳤다고 하십니다.
왜그런거냐 했더니 셋팅 온도가 높게 되어 있어서 그랬답니다.
그랬냐고 하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저의 고생 + 썩어나간 음식에 대한 보상은 없었습니다.
제가 사진찍어놓은게 없기때문이랍니다. 첫번째 기사님, 두번째 기사님 모두 왔다가시면서 음식 상해나간건 그냥 아무말도 없었고요. 세번째에서야 화가나서 말했더니 사진이 없어서 안된답니다.

그리고 거의 10개월이 지나고 올해가왔습니다.
그동안 김치는 가득차 있었고 그래서 그동안 쭉, 김치-강으로만 있었습니다.

요즘 과일을 많이 먹어서 하나를 야채/과일 칸으로 쓰려고 셋팅을 바꿔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냉장고 정리를 했어야 했으나 바빠서 못했습니다.

2-3일 전의 일입니다.
내용물을 바꾸기전에 혹시 몰라서 이미 그 안에 있던 내용물 온도를 재보았습니다.

얼마전에 ILSA 온도계르 장만했길래 쟤봤습니다.
-3도입니다.
야채/과일 셋팅으로 3일을 두었는데 -3도입니다.

a/s 센터에 전화했서 담당자와 통화했더니
와서 고쳐주겠답니다.

같은 증상으로 4번 고장이 난경우,
소비자 보호 규정( 설명서 뒷면)에 교환/환불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하는 말이
그건 기간이 없냐고 묻습니다.
1년안에 같은 증상으로 4번 고장나야 한다는 말입니까? (다행히도 1년안에 나주셨네요.)

냉장고를 사보면 고객이 셋팅별로 온도가 다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쓰기 시작해야하는건지
말이 안됩니다.
제가 무조건 환불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저렇게 문제가 심각하게 반복되는데, 항상 일단 보고 논의하자입니다.

또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같은 증상의 문제라도 부속이 다르면 다른 문제랍니다.
무슨 소비자를 우롱하는 말입니까?
소비자가 어디 부속인지 어떻게 압니까?
온도조절하는 부분이 냉장고에 여러곳이랍니까?

세번째 a/s 받을때도 화가났지만
(그때도 교환/환불해준다 일단 보자, 이렇게 얘기해놓고 와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조치만 해 놓은 것입니다.
제대로 고친게 아니라 제가 사용하는 그 온도만 제대로 해놓은거죠.
그래놓고 고쳤다고 갔으니, 저는 세번속은 겁니다.
불행히도 그때는 속은줄도 몰랐지요)

그냥 잘 되었으니,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넘어갔는데
이번엔 정말 화가나서 이렇게 오지랍넓게
소문냅니다.

디오스 김치냉장고 사시려는 분들 한번 생각해주세요.
조금 기술은 떨어진다고 해도
문제 있으면 고쳐주거나 어떻게 해주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시간낭비, 스트레스에... 보통일이 아니네요.

이러고도 바보같이 지난주에 엄마 김치냉장고 LG로 고르러 갔다는거 아닙니까?
(삼성은 불매로 패스~)
지난 일년간 바보처럼 그냥 말짱한줄 앍고 쓴게 너무 한심합니다.
IP : 122.36.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09.10.14 2:51 PM (220.126.xxx.186)

    저희 집에 김치냉장고 서랍형이랑 스탠드형 2대 있는데
    서랍형은 거의 9년 가까이 되었는데 사망은 커녕 김치만 맛만 좋던데..

    가전도 주인을 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친구는 일년도 안되어서 지펠이 고장 나서 물 줄줄 세고 다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 2. 한번 구매하면
    '09.10.14 2:53 PM (211.246.xxx.96)

    두고두고 사용하는거라 살때에도 얼마나 고르고 골라서 사는건데.. 그간 스트레스 받으신건 어쩌나요..? 따지고 따지어 제대로 된 보상 받으시길 바래요

  • 3. 가금
    '09.10.14 2:57 PM (116.41.xxx.185)

    가전이라는게 가끔 잘못 걸리는게 있더라구요..
    그런제품은 아무리 고쳐도 말썽이 계속 나는거 같아요...
    그런건 사실..어느회사제품이건 상관 없더라구요..

  • 4. 원미경이가
    '09.10.14 3:05 PM (220.75.xxx.180)

    선전하던 lg카오스 세탁기 17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가전제품이지요.

  • 5. 가전은
    '09.10.14 3:09 PM (211.202.xxx.96)

    정말 복불복인것 같애요...뽑기운...
    요즘 가전기술이야 특별한 기술 아닌 이상에는 거의 다 비슷비슷하고 디자인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어느회사꺼라서 그런건 아닐꺼에요...
    저도 일년도 안된 냉장고 수리불가로 환불받았기 때문에...근데 같은회사제품 냉장고 10년
    넘게 잘쓰고 있는 우리 친정집도 있으니...정말 뽑기운인것 같애요...
    진짜...가전 특히 음식물이 있는 냉장고가 그러면 너무 화나요...

  • 6. ...
    '09.10.14 3:10 PM (220.117.xxx.104)

    엥, 그러시면 딤채로 사러가시지 그러셨어요??

  • 7. 악플그만
    '09.10.14 3:20 PM (118.36.xxx.219)

    위 점 세개 글 쓰신분
    원글님 속 상하게 글 올리셨네요.
    속상해서 한풀이 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비꼬시면 안되죠.

    원글님 토닥토닥.
    꼭 환불이나 교환받길 바래요.

  • 8. ..
    '09.10.14 4:06 PM (110.9.xxx.109)

    저는 딤채 쓴지 10년 다되어가는데
    중간에 패널 한번 고장났는데 와서 출장비도 없이 그냥 고쳐줬어요.
    그뒤로 여전히 씽씽...김치맛은 너무 좋고..
    딤채 나올 때 삼성,엘지 다 따라서 막 만든건데
    딤채는 10년 가까이 연구해서 만들 걸, 잘 팔린다고 삼성 엘지는
    바로 다음해에 만들어 출시하데요?
    허허허...

  • 9. ^^
    '09.10.14 4:26 PM (125.57.xxx.147)

    저도 10년전에 첫월급타서 엄마 딤채 사드렸어요. 90만원 주고.
    근데 사자마자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어두고 7일후 열어보니 김이펄펄나면서 다 상해 있더래요.
    새제품인데 황당했죠. 전화하니까 어영부영 그래서 소리를 좀 질렀더니 바로 오대요.
    그러더니 고쳐준다하고는 하고 갔는데 몇일후 증상이 똑같길래 또 전화 했더니 고쳐 준다길래 새제품으로 바꿔달라고 그랬어요. 물건이다 보니 공장에서 불량이 나온거지요. 그게 울집에 온거고.. 바꿔달라고 고함안치면 계속 고쳐준다고만 하고 어영부영 넘어가겠더라구요.
    그리고 새제품으로 바꾸고도 2년에 한번씩은 고장나서 김치가 다얼거나 그래서 5만원씩 주고 온도 센서계를 바꿉니다. 딤채나 머나 다똑같아요. 똑바로 안만드니 불량이 나오고 그게 재수없게 나한테 걸리는거죠. 디오스라고 머 다 저러면 엘지가 망하게요? 만도나 삼성이나 엘지나 ..
    재수가 없어서 불량품이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 10. ..
    '09.10.14 4:37 PM (119.203.xxx.208)

    저희집도 위에 ^^님이랑 비슷한 경우에요.
    처음부터 말썽이고 AS를 해도 해도 이상하고, 어쩔 수 없이 쓰다가 제작년인가 바꿨는데요.
    저는 딤채가 하도 속을 썩여서 다른 회사 제품 사자고 했는데 엄마가 주변에서 다들 그래도 딤채가 제일이다 라고 한다고 딤채로 구입하셨거든요.
    근데 이것도 배송온 것 보니까 냄새도 심하고 온도도 좀 이상한 것 같아요.
    AS 불렀는데도 정상이라고만 자꾸 그러니, 저희 엄마는 뭘 따지거나 하지 못하시는 분이라 그냥 쓰십니다. --;;

    근데 딤채가 다른 회사보단 아무래도 AS쪽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전 싫더라고요.
    가전제품은 복불복이란 말은 맞는 것 같아요.

    속상하실텐데 회사랑 잘 얘기 하셔서 환불 받고 다른 제품 사세요!

  • 11. 야호^^
    '09.10.14 4:40 PM (61.37.xxx.2)

    어느 가전회사에나 있는 일인거 같아요,,말그대로 복불복
    가전이라는게 사용을 지속적으로해봐야 불량인지를 정확히 알수있는 특성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어요,,힘내세요

  • 12. 쓴이
    '09.10.14 4:42 PM (122.36.xxx.164)

    엄마꺼는 결국 딤채가서 샀어요.
    그리고 저는 작년에 다 고쳐진줄 알고 엘지에 가서 물건 봤던거구요.

    상품의 문제 보다 a/s 처리 방식이 너무 화가나요.
    원인도 파악안되고 고치지도 않고 고쳤다고 말하는거요.

  • 13. 흑,
    '09.10.14 8:09 PM (121.134.xxx.38)

    작년에 구입한 디오스, 올여름에 냉기가 딱 멈춰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A/S다섯번 받고
    지금도 아슬아슬합니다,상해서 버린 음식물들 생각하면 ..ㅜㅜ
    한번 더 고장나면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할까싶어요,

  • 14. 전 딤채
    '09.10.14 9:19 PM (58.140.xxx.167)

    쓰는데요. 배송 받을때 설명서던가?
    아무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김치 냉장고 배송 받을때 평행 유지하면서 배송 해야된단 내용 있었고,
    그렇게 설치 했다는데 동의 사인 받아갔거든요.
    배송중에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거나 하면 냉각쪽에 문제가 생긴다고
    그랬던거 같아요.

    저 위에 남의집에 잘못 배송됐다 받은 분 보니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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