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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재하씨는 정말 대단한 뮤지션인 것 같다...
전 하루종일 라디오를 틀어놓고 사는데.. 고 유재하씨 노래는 라디오에서 하루에 적어도 한 곡 정도는 꼭 듣게 되는 것 같아요.. 것두 특정한 한두곡이 아니라... 유일한 그 명반 1집 앨범의 모든 노래들이 랜던처럼 골고루 말이죠~
제가 언니랑 10살 차이가 나서.. 가요니.. 순정만화니.. 이런 걸 또래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접했기에.. 유재하씨 노래도 초등학교 5-6학년 때 처음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
노래를 잘하시는 분은 절대 아니지만(가성.. 기교도 없이.. 정말 솔직한 창법 -.-).. 작곡은 정말 훌륭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20년이 더 지난 지금 들어도.. 1집(유일한 앨범이라 1집이라 하기에도.. ㅠ.ㅠ)의 모든 노래들이..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질리지 않고... 오히려 요즘 노래보다 더 고급스럽게 들리기도 해요.
지난날,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 우울한 편지, 별헤는 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텅빈 오늘밤, 그대 내품에...
유명을 달리하셨기에.. 그의 유일한 앨범이 더 불후의 명반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동안 더 멋지고 훌륭한 발라드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감출 수 없는.. 가을 날이네요..
p.s 저는 유재하 1집 앨범을..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불후의 완소 명반으로 꼽는데.. 여러분의 완소 명반은 무엇인가요??
1. 그
'09.10.14 11:57 AM (59.13.xxx.48)앨범 자체가 실제 그 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는지도 모르겠어요.저는 유
재하씨의 노래를 들으면" 참 순수하다"라는 느낌이 매법듭니다.더불어 창법이 좀 아마추어적
이라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2. .
'09.10.14 12:11 PM (59.24.xxx.53)저도 유재하씨 너무너무 좋아해요. 베스트 3 안에 드는 앨범이죠.
그 다음 좋아하는건 김종서의 노래... 다 좋아해요.3. 저두요
'09.10.14 12:52 PM (121.166.xxx.114)완소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김광진씨가 유재하씨를 위해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이 노래를 바치셨는데,,,,이 노래도 좋아요
우리 만나진 못했지만
너의 음악을 들을 때
마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것만 같았어
어쩌면 이 세상은
너의 음악을 이해하기에
너무나 어리거나
무딘지도 몰라
이렇게 티없는 하늘에
너의 노래가 한없이 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 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
내가 외로움에 쌓여있을 때
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
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이렇게 티없는 하늘에
너의 노래가 한없이 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 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
내가 외로움에 쌓여있을 때
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
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4. 그 앨범
'09.10.14 1:29 PM (180.66.xxx.44)저 고등학교 다닐때 사서 매일 들었었죠. 정말 하나버릴데 없는 앨범...그러고 보니 참 아까운 뮤지션이 gone too soon....했네요..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김현식 죽었을땐 대학 2학년 이었는데 콘서트 자주 찾고 고등학교떄부터 좋아하던 가수라 하루를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최근 마이클잭슨 죽었을때 .. 미안하고 안됐고.. 유재하 살아있었다면 정말 주옥같은 작품이 얼마나 더 많이 나왔을까요...참 아까와요...
5. 유재하
'09.10.14 5:54 PM (120.50.xxx.5)지금 들어도 하나도 유치하지 않아요
살아계셨으면 참 좋은 노래 많이 만들었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