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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랫글 진상 친구한테 전화했더니요..

진상 조회수 : 5,843
작성일 : 2009-10-14 11:33:53
댓글 달아주신 82회원분들이 친구가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가르쳐줘라 하시길래
전화를 했어요..

넌즈시 그 얘길 꺼냈더니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거기 본사 사람한테서 전화왔었다구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사죄받았다고 하네요.

헐....무조건 클레임 걸면 사과 받는건가봐요?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구조가 이러면 무조건 큰소리 치는 사람이 이기는 세상인가요..-.-;
IP : 125.187.xxx.1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4 11:36 AM (220.126.xxx.186)

    현실이 그래요
    반 먹고 맛 없다고 백화점에 클레임 거는 아줌마들
    다 환불해주는게 고객 서비스에요.........
    그 정도로 손님이 원하는건 이유불문하고 다 해주는 편이죠
    그렇게 안되면 소문 돌고 이미지 실추되니깐 손님이 왕은 맞으나
    형평성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무조건 소리 지르고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 줄 알고
    무식하게 앞뒤 안보고 덤비잖아요;;;;;;;

  • 2. .
    '09.10.14 11:38 AM (125.7.xxx.116)

    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싸가지 없는 인간들이 편히 사는 세상이에요.ㅠㅠ

    근데 그 사람들만 탓할 수 없는게, 똥이 무서워서 피하지 더러워서 피하냐는 합리화로 지적조차 않는 주위사람들 덕분이기도 하죠.
    피할 때 피하더라도 지적질 하고 피합시다.

  • 3. 정말
    '09.10.14 11:41 AM (115.178.xxx.253)

    죄송해서 그랬겠어요..인터넷에 악성글 올리고 할테니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그 친구 멀리 하셔야할것 같네요..

  • 4. ..
    '09.10.14 11:48 AM (58.233.xxx.3)

    저도 진상한번 떤 적 있어요.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홈플러스 식당가를 많이 이용하는데, 제가 만두라면 환장(?^^)을 하거든요. 그래서 거금 5500원이나 하는 만두국을 칼국수 전문점에서 시켜 먹었는데, 글쎄 냉동만두 몇개에 물엿넣어 납품받았는지 너무 맛없는 김치. 저 냉동만두도 그냥 먹어요. 하나 하나 빚으려면 힘들거야. 하고. 근데 너무 질떨어지는 냉동만두 4개쯤...
    근데 먹다보니 생각나는 거예요. 몇달전에도 이거 시켰다가 맛없어서 그냥 버렸던게... 바보...

    망설이다 대충 먹고 나서 식당관 담당자에게 가서 클레임을 했어요. 5500원주고 만두국 먹으면 냉동만두를 생각하냐 수제만두를 생각하냐. 그랬더니 그 양심적인 담당자가 수제만두를 생각한단거예요. 그래서 제가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질이 낮은 냉동만두여서 실망했다. 5500원은 지나친 가격이고 소비자로서 화가난다. 지난번에도 이거 시켜서 먹지않고 버렸다. 오늘 그걸 까먹고 또 시켰는데.. 정말 돈 버린 셈치련다... 이랬더니 담당자가 글쎄 환불해주겠다는 거예요. 저는 정말 생각 못했거든요. 갑자기 심각한 얼굴에서 얼굴이 확 펴지며 웃음으로 바뀐 나... 정말 창피하더라구요. 왜 웃음이 날까. 돈 5500원이 그리 좋을까.

  • 5. 진상
    '09.10.14 11:50 AM (116.41.xxx.196)

    도 친구라면 할 말 없지만... ㅋㅋ

  • 6. 위에
    '09.10.14 11:55 AM (118.223.xxx.130)

    .. 님 푸하하하..
    저 님글 찐 고구마 먹다가 너무 웃겨서.ㅎㅎㅎㅎ
    마지막 문장 ㅋ
    배를 잡고 있습니다. 배꼽 도망갈까봐.

  • 7. ..
    '09.10.14 12:02 PM (58.126.xxx.182)

    회사도 무서워서 피하겠어요? 친구분도 참...
    블랙컨슈머라고 하더군요. 진상고객들...

  • 8. 아나키
    '09.10.14 12:02 PM (116.123.xxx.190)

    자지가 진상 떤줄도 모르고, 소비자의 권리 운운하다니.....
    같이 다니면 같은 급으로 봐요. 조시하심이 어떤지....

  • 9. 진상
    '09.10.14 12:04 PM (125.187.xxx.122)

    댓글들 읽다보니 제가 저 친구를 도대체 왜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지 답이 안나오네요.
    결혼하고부터 늘 저랬던것 같아요.
    같이 다니면 다른 친구들이 챙피해 할 정도로 목소리가 크거든요.
    임신했을때는 옆테이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너무 크게 떠들었다고
    냅다 소리를 지르면서...애떨어지면 책임질거냐고 호통을 쳤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가 드니 이제 저런 친구는 피하고 싶은데..
    이제 고등학교때처럼 친구라는 명목하에 모든걸 감싸게 되는 열정을 없어지나봐요.

  • 10. 정말
    '09.10.14 12:53 PM (211.209.xxx.223)

    좀 진상인듯 -_-;
    저도 클레임이 필요할때 대부분 클레임 걸고 바로 잡거나 언질이라도 주긴 하지만..
    임신했을때 에피소드는 정말 막강한데요...;
    애떨어질거 무서운데 외출은 어떻게 하셨대요 -_-?;;;

  • 11. 진상
    '09.10.14 12:56 PM (125.187.xxx.122)

    헉...아나키님 댓글이...댓글이.....^^;;

  • 12. 헉.
    '09.10.14 1:12 PM (210.94.xxx.89)

    아나키님. 절묘한 오타가.....^^;;;;;;;;

  • 13. 아뉘..
    '09.10.14 1:51 PM (180.66.xxx.214)

    택배기사가 와도 포장해놔야가져가는데
    편의점에서 뭘 바라고 갔는지..

    박스를 챙겨준 그 편의점이 처음부터 잘못 했어요.라고 말하고싶네요.
    박스도 없으면 돈주고 사야하는데 그돈 무시할정도 아니였어요,

  • 14. 백화점의 친절에
    '09.10.14 8:33 PM (116.34.xxx.144)

    하청 업체만 죽는 거지요.....

  • 15. 윗님 맞아요.
    '09.10.14 9:35 PM (121.147.xxx.164)

    맞아요.
    하청 업체만 죽어나는거죠.
    절대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서 책임지지 않아요.
    문제는
    그하청업체에 우리가족,친지가 다닐 수도 있는거구요.
    내친구가 다닐 수도 있는거구요.
    세상은 다 연결,연결....

  • 16. 아나키님
    '09.10.15 1:48 AM (210.219.xxx.78)

    오타 빨리 바로 잡아주시죠....^^;;;
    2개..

  • 17. 진상이
    '09.10.15 6:08 AM (125.135.xxx.227)

    부러울때도 있어요..
    전 무시당하는 쪽이에요..
    연휴 뒤에 온 우유가 하루만에 상했어요..
    저온살균 우유는 잘 상하니까..
    웬만한건 이해하는데...
    다음날 상한건 너무하잖아요..
    한여름에도 안그랬거든요..
    그래서 전화해서
    좋게 말했더니 제가 관리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어쨌던 우유는 하나 더 넣어 준다더니 그뒤로 소식이 없어요...
    우유 하나 못먹어서가 아니라 기분이 상해요..
    제가 목소리가 조금 더 컸으면 안그랬겠죠..

  • 18. 아나키
    '09.10.15 9:44 AM (116.123.xxx.190)

    자지 -자기
    조시-조심 ...

    이렇게 두개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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