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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쉬쉬 35년… '가짜 평준화'에 속았다

세우실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9-10-14 10:54:45

며칠전에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었죠.



강남 8학군 고교, 평균점수로 따지니 100위권에 한 곳도 없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2/2009101200102.html


그때 많은 분들이 "평준화 실패이니 곧 비평준화로 바꾸자는 기사가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을 하셨고



쉬쉬 35년… '가짜 평준화'에 속았다
http://news.nate.com/view/20091014n00877 ← 역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정말로 나왔네요.








일단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자면

서열화가 아무리 쉽고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도,

취업에 일정한 룰이 될 수 있다고 해도 교육이 그리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철학과 신념을 키우는 것이 교육인데,

학업의 재미를 알기 전에 점수에 매달려서 공부하는 기계로 바뀌고 계급 갈등 심화되고.......

끝에 가서는 농어촌과 빈부계층 아이들 소외되고 빈부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요건 좀 억측이라고 하셔도 할 말은 없겠네요.)

교육이 취업을 위한 도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우리나라가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다수에게 다른 사회적 활동을 보장해줄 만큼 자원이 풍족한 곳도 아니고 말입니다.

가진건 인재밖에 없다면서요.........

일본도 일제고사로 서열화 매기는 일에 실패해서 일제고사 폐지했고

유럽국가들이 몇 국가들은 똑똑한 평균 키우려고 노력하는데에 이유가 있고..........

이런식의 숫자매기기라면 결국 하위권 집단이 느끼는 소외감은 큰 문제가 될텐데요..........

쩝...... 뭐 다른분들은 다른 생각이 있으실거고 어쨌거나 현실이 이렇다는 건 제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렇다는 것이에요.

"일단은" 둘 중 어디냐? 고 물으신다면

비평준화는 서열과 계급화가 더욱 급격히 공고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고

사교육화가 "더욱" 부채질된다는 문제가 보여서 (평준화 된다고 사교육이 사라진다는 게 아니라요)

비평준화에 대해서는 반대다~~~~ 라는 것입니다만...................






그런데 말입니다. 저 아래 어느 학부모님께서도 글을 써 주셨지만

평준화, 비평준화 문제가 공교육 정상화의 어떤 해결점이라고 보이진 않아요.

평준화를 한다 해도 지금 상황에서 사교육을 할 사람들은 다 할거고,

비평준화를 한다고 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거라는 보장도 없고

이번에 수능성적 나온걸 봐도 평준화 지역의 고교도 상위권에 들어온 걸 보니

평준화 한다고 해도 하향평준화가 되는거 같지도 않고..........

암튼 모르겠네요.... 무책임한 말일지는 몰라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더 이상 공교육에 경쟁을 도입하는건 반대하고 (일제고사 같은 건 진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반대입니다.)

줄을 세우는 건 그렇다 치고 그 줄이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그 뿐입니다.









―――――――――――――――――――――――――――――――――――――――――――――――――――――――――
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
IP : 125.131.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10.14 10:55 AM (125.131.xxx.175)

    강남 8학군 고교, 평균점수로 따지니 100위권에 한 곳도 없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2/2009101200102.html

    쉬쉬 35년… '가짜 평준화'에 속았다
    http://news.nate.com/view/20091014n00877

  • 2. ...
    '09.10.14 11:00 AM (59.23.xxx.109)

    휴....자식교육생각하면 인민가고싶습니다.

  • 3. 임부장와이프
    '09.10.14 11:14 AM (201.172.xxx.88)

    전 한국으로 돌아가면 큰 일 나겠네요.
    아이들 매일 놀라고 방목하고 있는데 한국가면 공부 못한다고 사람취급이나 받겠어요?
    이젠 고등학교 입학도 시험봐야 겠네요.
    사학법 개정에 그리 반대를 하더니 저걸 노렸나요?

    왜 학생들만 시험공부하게 만드냐?
    공무원들도 시험공부 좀 시켜라.
    공무원도 제발 서열화 시켜서 줄 좀 세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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