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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이 지금 지옥입니다.

울고싶어요.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09-10-13 20:20:58
며칠전 4세 아이가 감기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번 글 올린적 있습니다.

기침, 콧물로 시작한 감기는 1주일 되는날,
열감기로 바뀌었습니다.
코 뒤로 넘어가는 누런코와
목이 부은것이 원인 이라는 군요.

열이 3일 나고, 열 내린 다음날 (어제)
온몸에 발진이 돋았습니다.
열꽃과는 다른 양상이었어요.

두드러기 주사 & 약 처방받고  가라앉았는데,
오늘 아이가 무릎과 팔꿈치가 아프답니다.
만져보니, 부은것 같진 않고, 약간 열감이 있습니다.

다니는 소아과에 전화를 하니...
그런 증상을 보이는 병중 하나가
소아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검색해 보니, 모든 발병 정황이 우리 아이랑 같아요.
내일 검사를 해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지금 제마음은 너무나 지옥입니다. ㅠㅠㅠㅠ

혹시 감기 앓고 이런 증상 보신 분 계세요?
제발 한말씀만 해 주세요. ㅠㅠㅠㅠ


지금 아이는 자고 있는데  열은 전혀 없고,
무릎과 팔꿈치에 땀이 납니다.
IP : 110.9.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을 드려요
    '09.10.13 8:24 PM (122.34.xxx.16)

    에구 어찌 위로드려야 할지 그저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엄마는 강하다잖아요.
    먼저 절망하지 마시고 아기 생각해서 끝까지 희망적으로 생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2. 어서..
    '09.10.13 9:17 PM (122.36.xxx.15)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울딸도 그런 병명듣고 대학병원으로 달려 갔지요.
    온갖 검사 끝에 아니라는 판정 받았어요.

  • 3. ....
    '09.10.13 9:23 PM (122.32.xxx.3)

    우선 이생각 저생각 마시고...
    병원에 가세요..
    저도 4살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아이가 아프면 진짜 마음이 지옥맞아요....
    내가 아플수도 없고..
    우선은 이 생각 저 생각 마시고 병원가서 검사 받으시고 하세요...
    친정에 둘째 오빠가...
    초등학교때까지 진짜 원인 없이 이유 없이 그냥 그렇게 시름 시름 아팠어요...
    수시로 입원에 병원행....
    그래서 친정엄마가 참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유도 없이 그리 자꾸 아프니....
    그리고선 크면서 조금씩 좋아 지다가..
    성인된 지금은....
    그 어느 누구보다 건강합니다..
    키가 180이 넘는 엄청 튼튼한 사람이 되었으니까요....

    힘내세요...

  • 4. 병원으로...
    '09.10.13 9:27 PM (123.204.xxx.147)

    검색을 해보면 오만가지 병에 다 해당되는 것 처럼 느껴지기 마련이예요.
    홍역으로 한 번 검색해보세요.
    그럼 아이 증상이 홍역 같을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해보세요.
    별일 아닐 가능성이 제일 많고,
    병이라 해도 초기에 발견하면 고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 5. 제가
    '09.10.13 9:42 PM (125.186.xxx.46)

    25살때 류마티스 판정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했죠.
    진단 받은 곳은 목동 이*여대부속병원이었는데요. 그 뒤 명동 백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받았더니 스트레스성 관절염이라고 하더군요-_- 목동 그 병원 고소하려다 참았습니다. 그간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진짜;
    일단 믿을만한 종합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 6. 꼭 종합병원
    '09.10.13 10:34 PM (121.134.xxx.239)

    가서 다시 제대로 검사 받으세요...
    저도 동네병원에서 간염이 활동성으로 바뀌어서 큰일 났으니 당장 간염약 이름이 뭐지?
    암튼 그러 먹으라 그래서 비싼 돈주고 먹고, 울식구들 다 혈액검사 하고 2주에 14만원
    하는 간염보조약 먹어야 한다해서 먹고....
    울남편 그래도 종합병원이 여차하면 응급상황에 유리하지 싶어 검진내역 뽑아들고
    종합병원 갔더니 왠걸??
    의사ㅏ 한참을 망설이더니(같은의사끼리 말하기 곤란했던지) '음....의사마다 다 생각
    이 다르기는 한데, 저라면...만약에 저라면...이렇게 처방 안했을 겁니다' 이러는거에요
    그약은 의보기간이 24개월 밖에 안되기 때문에 함부로 처방하면 안된다고...또 내성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처방할때는 주의를 한다고...
    결국 절 상대로 동네내과가 돈을 벌고 있더군요.
    종합병원에서 저에게 해준 처방은 한달에 3만원정도 되는 우루사와 간 보조제가 전부
    였고 지금은 그마저도 끊은 상태입니다.
    애둘 제왕절개로 낳고, 간이 안좋아 간염 앓으면서, 제가 들은 최악의 상황들 무쟈게
    많습니다. 의사들은 주로 최악을 말하더군요.
    설사 사실일지라도 정확히 진단받고 정확히 처방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 필요없고 정확한 진단!! 정말 중요해요. 원글님 꼭 힘내세요...제가 아픈데가 많아서
    인지 너무 마음이 아파요....아셨죠? 꼭 정확한 진단요!!

  • 7. 시오맘
    '09.10.14 12:29 AM (114.207.xxx.119)

    3일 열이 났었고 관절이 아프다하고
    언듯 스치는게 가와사기 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병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금쯤이면 눈이 충혈되고
    혀가 딸기가 연상 되는 혀고
    양쪽 턱 밑이 붓고
    관절이 아프고
    고열이 5일 정도 지속되고
    (전신 발진이 있었나..)

    면역 글로블린을 맞으면 괜찮은데
    보통은 감기라 생각하고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놔두면 심장 질환으로 넘어가 고생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옛기억을 들춰 봅니다.

    요즘 병원 가서 질문을 하면 단답형 답만 던져 주는게 흔한지라

    엄마가 아시고 가심 좀 더 상세히 물을 수 있을것 같아서...

  • 8. ...
    '09.10.14 2:16 AM (124.49.xxx.143)

    무조건 큰병원에 가서 입원시키세요. 동네 소아과에서 병 크게 키우지 마시고요. 작년에 아들이 4살이었는데 감기로 한달을 동네 소아과 이비인후과 다니다 폐렴되었어요. 결국 입원시켰죠.
    답답해하지 마시고 큰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입원시킬수 있으면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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