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침대위에 뭘 깔고주무시나요?

[올리비아]

얇은 패드는  불편할거 같고, 동서네는 라텍스 깔고 자던데
다들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월하]

일반침대를 20년넘게 쓰다가 뜨끈뜨끈한 방바닥이 그리워서
큰맘먹고 흑침대를 사서 잠을 자는데
아효~ 뜨끈한건 좋은데 자고 일어나면 몸이 너무 아픈겁니다.
누구한테 뚜드려 맞은거처럼 다 아프고
몸을 뒤척일때마다 온전히 제힘으로만 움직여야만 하고
딱딱한 바닥에서 패드 한장만 깔고 자자니 정말 못살겠어서
이불집에 가서 두꺼운 솜요를 침대 싸이즈에 맟춰서 사용 했습니다.
그래도 좀 불편하긴 했지만 전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그런데 요가 두껍다 보니까 뜨끈뜨끈한기가 덜 올라와서
언제부터인지 치우고 얇은 패드 한장만 깔고 자는데
이젠 너무 좋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자고 일어나면 잠깐을 자도 개운하고 좋아요
지금 그 두꺼운 요는 우리집 장롱에서 자리차지만 크게 하는
천덕꾸러기로 있습니다.

[.]

폭신한 침대메트리스에 길들여진 분들은 딱딱하다 하실수 있는데 전 걍 자도 불편한것 모르겠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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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처럼 두꺼운 솜요는 깔게되면 흙침대의 효과(?)를 못보게 되는것 같구요.
전 거위털 패드 깔았어요. 솜요처럼 푹신하진 않지만 패드 한장 까는것보단 덜 옆구리가 아프네요.

[000]

전 괜찮은데..남편이 불편해 해서 친정 언니가 목화솜 요이불을 좀 얇게 침대사이즈로 늘려서 만들어 줬어요..자기전에 온도 올려주며 목화솜에 온기가 오래가서 아침까지 따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