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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하나 없는데 나이들어갈수록 많이 외롭겠지요??(지금 47세)
제가 성격에 문제가 많다보니 친구하나 없습니다 있어봣자 전화한통 하지않고 주로 제가하고
그러니까 친구로써의 관계는 아닌거같고요 나이들수록 친구없으면 더 외로움을 타겠지요??
오늘 버스터미널에서 2시간동안 차를 기다리는데,,,
휴대폰을 열어보니 전화할 친구하나 없더라구요 ,,
24시간 휴대폰이 저에겐 시계보는거 그 역활이 다 입니다
1. 위에분~
'09.10.10 8:29 PM (121.180.xxx.190)뭡니까?참나~원글님은 심각한거 같은데 댓글이라고 하나 있는것이.......ㅠㅠ
원글님~
친구는 내가 스스로 친구가 되어야 친구가 되는거 아닐까요...
남이 나를 찾아주기보다 내가 먼저 친구를 찾고 도움받길 바라기전 내가 먼저 도와주는
그런마음이 있어야 친구도 생기지 않을까싶어요~
친구란 말 자체가 어렵긴해요~
나는 친구라고 생각해도 그러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암튼 일단~베푸는 삶으로 전환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힘내세요~^^2. 저랑 동갑이시네요
'09.10.10 8:29 PM (61.109.xxx.204)요즘 돈만있으면 외롭고 괴로운사람은 없는것같아요. ㅎㅎ
얼마나 갈데많고 ...t.v 있고 재미있는 것 많은 세상입니까?
너무 외로워하지마세요. 자책하지도 마시구요.
근데 주위에 사람없으면..경조사때 고민이 되긴하더군요.
경조사때 사람필요하면 여기에다 글 올리세요.
꼭 참여할게요. ^^3. ...
'09.10.10 8:44 PM (221.138.xxx.96)나이들수록 곁에 있는사람이 정리되어지는 느낌이지요..
누구나가 그래요..
그러면서 또 그간 못느꼈던 스스로만의 시간도 의미있게 가져볼수 있게 되는거같아요..4. 예쁜꽃님
'09.10.10 8:49 PM (221.151.xxx.105)저두 친구해 드릴께요
사실 소심해서 남 쉽게 못 사귑니다
안면트면 형님 동생하는 넉살좋은 분들 넘 부럽습니다
헌데 전 동생되겠네요 당산역쪽 커피마시러 오세요5. 저도
'09.10.10 8:59 PM (121.138.xxx.41)저도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막상 부모님이 상을 당하면 누구 누구한테 연락하지 .. 하면서 핸드폰에 저장된 인맥들을
쭈욱보지만 막상 연락을 해도 되는 사람은 손가락 안에 꼽는답니다
저 올해 47 내년 48... 동창생 두서너명 가끔 만나도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예요
글쎄요 집에서 살림사는 여자들 친구들 많은 사람 그리 많지 않을거 같은데...6. 구름에 달가듯
'09.10.10 9:02 PM (114.204.xxx.115)거의 동갑??? (사실 한살 더 많습니다만) 친구 되어드릴께요
몸이 아프면 더 외롭고 쓸쓸하던데 말이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종교와 친구는 있어야 하는데
저도 친구가 많이 정리되어서 없어지고 종교도 없어서
운동으로 소일 합니다. 에효.........7. 저도
'09.10.10 9:03 PM (116.41.xxx.159)사람 많이 안사귀어요.
규칙적으로 갖는 모임이 없지는 않지만,
굳이 더 만들고싶지 않구요.
몸이 약하고 예민해서, 가족 외의 사람들과 너무 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많이 지치더라구요.
그냥 너무 외톨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해요.8. 자게가 친구
'09.10.10 9:03 PM (122.37.xxx.51)남편하고만 친하다보니 친구나 아는사람들과 멀어지고 저도 핸드폰열면 가족들과 단한명의 친구말곤 연락할 곳이 없어요
9. 나이.
'09.10.10 9:07 PM (125.176.xxx.47)한때 저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말할 상대. 털어놓을 상대가 없다보니
사람이 많이 의기소침해지더군요. 그래서 사회단체에 가입해서 봉사
도 일주일에 세번 다니고 있는데 벌써 8년째군요. 근데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더니 항상 진득하니 남는 사람이 없어요. 봉사 모임
세군데가 다 그래요. 어쨌든 저는 그런 '사람없음'하는 마음에서
좀 벗어났어요. 그래서 전 그 모임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아직도
다니는 가봅니다.10. 저두 47
'09.10.10 9:43 PM (220.123.xxx.202)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두 친구가 없습니다
직장 오래 다녔는데 혼자 하는 일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늘상 피곤해서 사람을 멀리 했더니 막상 직장 그만두니 적막강산 이네요
컴터만 이 유일한 친구네요11. 하~
'09.10.10 10:55 PM (121.140.xxx.136)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직장생활은 하지만 거래처는 젊은 사람들이고
외향적이지 못하니 친구도 없고...젊을 때는 혼자서도 잘 다녔는데
나이먹고 혼자 여행이나 극장가는거 괜히 초라해 보여서 싫더라구요.
햇살 좋은 토요일 낮잠자요 ㅜㅜ12. 친구
'09.10.11 12:26 AM (123.108.xxx.139)딸 돈..
세가지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셋다 거저 얻어지는건 없네요..13. 주위에 친구들 많다
'09.10.11 5:28 AM (89.84.xxx.80)... 이거 거짓말중의 거짓말..
핸드폰에 별 이름이 없는게 오히려 솔직한 삶이 아닌가요.
모여서 친구라 하면서 서로 질투하고 원망하고.. 그러다 언젠가는 다 죽을 인간들의 이름들을 왜 핸드폰에 넣고 위로를 받아야합니까...
인연이 핸드폰 리스트에 남아있는 것보단 내 추억속에 남아 있으면 되는것을..
봉사를 많이 하셨으면 그걸로 잘 사시는 거에요.
경조사참가할 인구조사보다는
47세... 이제는 마음을 비우며 사는 걸 배워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고요.
왜냐하면 언젠가는 모든것에 아듀를 해야될 인생이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이런 욕심이 없어질것을...
죽을 때는 남핸드폰에 내이름이 지워진다고 생각하니 더 그렇네요..하하14. 저도
'09.10.11 10:31 AM (114.202.xxx.194)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인데 저도 정말 평생 함께 하고픈 친구가 가까이에
딱 한명 있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어쩌면 신랑 직장 문제로 지방으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기에 ㅜ.ㅜ............
결혼 전부터 아는 친구이니 30년가까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전화친구..저는 가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하고 싶은데
이 친구는 그런걸 별로 안즐기는 친구라서 거의 통화만하는...
때로는 아쉬울때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그냥 제가
맞추면서 지내지요.
가끔씩 아주 가끔씩 심심하다 싶을때가 있긴한데 저는 또 딸둘이 있다보니
친구도 되고 애인도 되고 든든한 보호자처럼 옆에 있어주니 조금은 덜
아쉽더라구요.
20대인 두 딸들 때문에 아직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15. 동감..
'09.10.11 1:04 PM (68.72.xxx.198)그렇네요..퇴근하면서 전화해 보려니..할곳이 없네요..
직장에서 잘 웃고 떠드는 편인데..남들이 성격좋아서 늘 사람들이 주위에 많은줄..알거든요..
노는날..정작 만날 사람없구요..혼자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실례될까봐..혼자놀아요..
원글님하고..나이도 비슷하구요..사람 만나서 배푸는것..좋아했었는데..
사람인지라..늘 배풀다가도 조금이라도 섭한일 생기면..내가 지한테 어떻게..했었는데..
하고 저 혼자서 더하기 빼기 하며 혼자서 섭섭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들어서 혼자 놀아요..책도 읽고 멀리 떨어져있는 칭구들에게 편지도 쓰고
지난간 영화도 다시 빌려보고..하늘 시리게 높은 가을날 진하게 커피도 만들어 마시고
그리고 이렇게 이곳에서 수다도 떨구요^^
누군가 그랬어요..인생은 짧은 한여름낮 같다구요..아주 짧게 지나간다구요..
지금 이순간도 소중합니다..힘내세요..원글님..^^제 수다가 아ㅏ~주길었네요..16. 에이...
'09.10.11 1:46 PM (180.66.xxx.245)저희또래가 그런가봐요.
막상 터놓고 지내기엔 막막하고 친구삼아 지낼려면 다 멀리 흩어져있고
그 흔하디흔한 계모임 한둘 들고싶어도 멤버가 안짜여지고...
저두 원글님과 동갑이려나?싶은데 제나이가 얼마더라?생각이 안나네요.^^
그렇다고 문제아라뇨...
흔히 교회같은 종교단체 안나가고 집에 살림만 살고 컴 자주 켜는 주부들 다 같을껍니다.
주윗사람들로 쉽게 상처받고 또 상처받기 싫고 남에게 피해주고싶지않기도 하고..
이전부터 나이방으로 얼굴 좀 트고싶었지만
다들 컴하는 사람들 방콕스타일들이라 모임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이야 경조사때 자리메꿈같은거 잘할 자신은 있는데 역으로 다른분은 저사람뭐야?라고도 할 수있겠다싶고..
다들 내맘같지는 않으니...조용히 살고픈게지요.
암튼 다음에 만나서 친구할 계기가 있다면 다들 손드시고 핸드폰시계 계들어요..^^17. 경조사때문에
'09.10.11 2:01 PM (119.70.xxx.133)억지로 인간관계맺는 사람들 좀 그래요.
딸 결혼전에 안사던 밥사고 전화하고.......
그렇게 치사하게 왜 사는지.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치루죠.
떠들썩하게 치루면 뭐가 그렇게 대단하고 진실된건지.....
저는 그저 담담히 정말 내맘이 잘맞는 사람아니면 친구안합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마음 안갖고사는게 일생 목표입니다.
그래도 한두사람 살가운친구는 있어요.
그렇다고 줄구장창 붙어다니진않구요.
가끔봐도 그립고,소식 궁금해지면 만나고,음악회한번가고
그러면 족해요.18. 친구라는
'09.10.11 4:41 PM (88.65.xxx.74)이름으로 시기하고, 말 물으다 다르는 이름 뿐인 친구 때문에
고민중인 저....
남들은 친구라고 믿고 있지만...
멀리 이사가서 만나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맘 뿐입니다.19. 에고
'09.10.12 8:39 AM (125.188.xxx.27)저도 주변에 사람은 많이 있지만..글쎄요
저는 친구라 생각했는데..이번에 보니..
제가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서
사람들이 제가 편해서 제 곁에 있더라구요
해서..제가 막상 챙김을 받아야할때...필요한 사람은 없더라는..
그걸 이제
깨달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