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작성일 : 2009-10-10 18:35:37
778803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싫고 우울하기만 한거죠?
밥먹기도 싫고 일하기도 싫고 그저 멍허니 앉아만 있는게 하루 일과네요
어제는 난데없이 술이 마시고 싶어서 깡소주 인상 팍팍써가면서 한병다 마시고는 뭐가 이리도
서러운지 엉엉울다 자버렸네요
아픈곳도 없으면서 곧 병이걸려 죽을꺼란 생각도 들고 세상모든 사람이 날 싫어할꺼 같은 생각에
밖에 외출한적이 언제인지....
가끔 전화오는 친구들 발신확인해서 안받고...
다른 친구는 뭔일인가 싶어 우리집으로도 와보고.
아무도 만나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이럼 죽어야되는거 맞는거죠?...
IP : 112.144.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걱정
'09.10.10 6:48 PM
(59.29.xxx.218)
저랑 증상이 거의 똑같네요
저는 특별한 이유가 두 개나 있지만요
몇일전 최진실 1주기를 보여주던데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는 아이들과
손주들을 어른이 될때까지 잘키워야해서 건강해야한다는 최진실 어머니를 보면서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약을 먹으니 더 몸이 쳐지는거 같네요
다윗이 반지 세공업자한테 죽을것 같을때도 힘이 되고
교만해질때도 겸손해질 글귀를 새겨달라했다네요
그래서 새겨진 글귀가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라네요
제겐 잠시라도 위로가 되었던지라 적고 갑니다
2. 원글이
'09.10.10 7:14 PM
(112.144.xxx.53)
그래도 처음에는 열심히 살아야지 즐겁게 살아야지...나 스스로를 부축이며 위로한적도 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는 제가 곧 죽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곧 죽을 사람이 뭔들 열심히 하고 싶겠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먹는것도 싫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는게 제 할일 인거 같아서요
가끔 멍허니 앚아있다가 예전에 있었던일 1년전이건 10년전이건 상처받고 아팠던 기억에 화가 머리끝까지 차서 혼자 이를 갈곤합니다
그렇게 큰 일도 아니고 그렇게 큰 상처도 아닌데 말이죠
그냥 지난 과거나 기억하기 싫은일은 지우개로 싹 지워버렸음 좋겠네요
그냥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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