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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2달 다니다가 바꿔도 될까요??

부족한 엄마 조회수 : 443
작성일 : 2009-10-10 18:09:09
3세(27개월)애기엄마에요...
처음 어린이집 좀 넓고 쾌적해보이고 원생도 적어서(5명)그냥 입학시켰었어요.
선생님들도 좋아보이시구여...

근데 다니자마자 많이 아프고 회복하고를 반복하다가 2달이 되었는데...
중간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자고 하면 준비하고 잘 따라가기도 하고
안간다고 원 앞에가서 울고불고 한적은 있었지만 무난했었는데...

갑자기 2달정도 된 요즘에 와선 너무 가기싫어해요...
아예 집 문을 안나서려고 합니다.

새로 알아본 어린이집에서는 원장님이 혹시 예전 어린이집 선생님이 미혼이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여.
미혼맞거덩요...근데 그렇게 살갑게 해주시지 않으신 것 같지도 않던데....
원장님은 그 원인이 클꺼라고 원을 바꿔보시라고 추천하시더라구여.
원장님은 후덕해보이시고...설명도 많이 해주시고..돌아다닌 곳들중에선 제일 사려깊어보이시고 친절하셨습니다.

새로 옮겨볼까 하는곳은 많이 협소하지만 소문이 좀 좋고...적응하기 많이 어려워했던 아가들도 좋아라하고 다닌다고 평하시더라구여.이웃집 엄마도 그렇게 얘기해서 간것인데여..

애들이 선생님인원수당 좀 많아 보이긴 하고 좁아보이는데...괜찮을지..
모두 기혼자 선생님들이시라고도 해요..

울 애긴 여기도 들어가기 싫어서 놀이터 보여주고 동물 보여주면서 겨우 들어가서 상담하고 왔거든요..
예전에 다니는곳은 싫어도 동물 있는 유치원은  간다는 말은  조금 하네요.
전체적으론 유치원 가기싫어라고 말하구여...

에궁 옮겨주는게 맞는지...
아니면 엄마랑 분리되기가 싫어서 저러는것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지혜롭지 못하고 부족한 엄마인가봐요...

다음주 월욜부터 새로운 곳에 가서 등록하기로 하구 왔는데..에궁...넘 어려워서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58.123.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혼 미혼의
    '09.10.10 6:13 PM (211.211.xxx.4)

    문제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그런 논리로 보자면

    미혼은 애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 이해를 못해서 애를 못보는것이고,
    기혼은 집에서 애를 키우다보니 그 스트레스로 애를 더 못보는것이 되겠지요.

    님이 직장에 다닌다면..어쨋든 알아봐야겠지만,
    전업이라면 좀 더 데리고 있는게 나아보이네요.

    전 32개월쯤 어린이집 보냈는데.....한두해 더 데리고 있다가 보냈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약간 후회돼요. 아이가 적응을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계속 다니기 싫어했거든요.

  • 2. 전업
    '09.10.10 6:40 PM (122.35.xxx.227)

    이시라면 좀 더 데리고 있어보시고 사정상 꼭 보내셔야 한다면 계속 전에 어린이집에 보내보시면서 문제가 뭔지 관찰해보세요
    새로 어린이집을 옮기는것도 괜찮긴하지만 문제가 뭔지는 알아야지요
    혹시 아이가 거기서 학대를 받는거 같다면 지체없이 나오셔야 하구요(이런거 알아내기는 참 힘들죠)
    아니라면 아이와 선생님과 유착관계라던지 아니면 선생님의 언행이나 그런거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가기 싫어한다고 선생님께도 말씀드려보세요
    그리고 아이한테 왜 가기 싫으냐고도 함 물어보세요
    자세히 말할 월령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만약 때리거나 혼내거나 하는 가혹행위가 있었다면 어느정도는 표현할줄 아는 월령이기도 한거 같네요
    새로 어린이집 옮겼는데 거기도 다니기 싫어한다면 그건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그런거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제가 아는분이 어린이집 교사인데 겨우 적응시켜놓으면 애가 가기 싫어한다며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고 하는 어머님들 가끔 계셔서 그런 경우 오히려 애만 헷갈리고 정신없어져서 애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되어버리고 만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가끔 나쁜 어린이집 교사나 원장들이 애를 야단치거나 때려서 가기 싫어하는 경우도 배제할수는 없겠지만요...

  • 3. .
    '09.10.10 9:23 PM (211.212.xxx.2)

    유치원 선생님 미혼, 기혼 여부와는 상관 없어요.
    제 조카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 나이도 어린 미혼이신데 아이들 너무 사랑하시고 잘 보살피세요.
    아이들도 선생님 너무 좋아하구요.
    저희 조카가 4살부터 유치원 다녔는데 처음 유치원 다니고 몇달 지나서
    유치원 선생님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심지어 지 엄마보다 더 예쁘다고 그래서 어찌 생겼길래 그러나 궁금했는데
    올케가 조카 픽업할때 같이 가게 된적이 있어서 그 선생님 얼굴을 뵈었는데
    웬걸.. 외모는 평범 이하였어요. 통통하고 키도 작고 그냥 순박하게 생긴 얼굴...
    그래서 올케보고 너무 의외라 했더니 그 선생님이 아이들을 너무 예뻐하니까 아이들도 그 선생님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 4. 둘리맘
    '09.10.11 4:06 PM (59.7.xxx.111)

    저희 아이는 너무 가고 싶어라 해서 29개월 때 보냈는데 한 달 정도 되니 아침에 가기 싫어라 하더라구요. 막상 어린이집 가서는 잘 생활하는데...
    그 때쯤 이면 아이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시작해서 몸이 많이 피곤할 거에요. 우리 아이는 코피도 여러번 쏟더라구요. 감기도 많이 걸리고....
    한 두 달 정도 아침에 안 간다고 하더니 그 다음엔 그런 증상없어졌어요.

    미혼인게 원인이라는 그 원장도 그리 믿음은 안 가네요.
    선생님과의 관계가 문제라면 옮기는게 맞지만 그렇지 않으면 적응 기간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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