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접종 다들 하실껀가요?

[안할생각]

11살,14살 아이 키우는 맘이에요~
아이들 독감접종은 어릴때말고는 안해왔어요..
4-5살때까지?? 그 이후로는 몇년째 독감접종을 안하는데요..
아이들이 건강한편이고 감기에 잘 안걸려요..
저희는 정말 손씻기가 취미일정도인 집이라
아이들도 잠깐 나갔다가 들어와도 화장실에서 손부터 씻는 습관이 어릴때부터 들여져있구요..

남편이나 저도 여지껏 독감 접종을 해본적이 없어요..
물론 겨울 나는 동안 한번정도는 감기에 걸리는데 그냥 약먹고 하루 푹쉬면 낫구 그래요..
그래서 특별히 독감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요즘은 또 시기가 시기인지라 독감접종을 해야하나 살짝 고민이 되는데..
안할생각이거든요~
아이들이 건강한편이고 잔병치례 한번 해본적 없는 편이라~
또 신종플루접종하고는 독감은 별개라고들 하니...

어린 아기들 있는 집들 말고 좀 큰 아이들이나 건강하신분들
다들 접종 하실껀가요??

[생각중]

저희 부부는 한 번도 해 본적이 없고, 올 해도 물론 할 생각이 없어요.
작은 애는 건강상 고위험군이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했어요
중학생 큰 애를 할까 말까 생각 중인데, 큰 애 말이 친구들이 대부분 하지 않는다고
자기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올해는 워낙 어수선해서 저희도 고민 중이에요.

[..]

전 몇년전에 독감으로 한달 넘게 고생하고서 그 다음해부터는 접종해요. 지독한 독감 걸려보지 않았을때는 저도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걸려보니.. 으.. 제가 독하게 앓은 건지는 몰라도 일주일 정도는 너무 아파서 울면서 다녔고 다 회복되기까지 한달이 훨씬 넘게 걸렸어요. 아이도 아직 어려서 오늘 둘이 같이 접종하고 오긴 했는데... 독감예방접종이 신종플루에 도움이 되긴 되나요? 솔직히 전 그건 별로 상관 없을것 같아서요. 그냥 독감 예방하려고 맞았어요.

[저희는]

추석전에 TV에서 하도 떠들어서 애들때문에 했어요.
5식구 15만원..
괜히 맞았다..후회되요.
왜 자꾸 억울하게 돈 쓴거처럼 생각이 드는지요? ㅋㅋㅋ

[저도]

점두개님 말씀에 왕공감 하네요
작년 12월달에 독감 걸려서 해바뀐 1월까지 죽다 살아났어요
얄짤없으신 울 시어머니가 설날에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고..
다이어트는 기본이고요 증상이란 증상은 두루 거치고 나중엔 기침 때문에
헛구역질까지 하고.. 바지가 줄줄 흘러 내리더라구요
올해 울 식구다 주사 맞았어요
비용도 비용이지만...애들이 아프면 정말 힘들것 같드라구요

[펜]

아이는 맞출 생각이지만 저희 부부는 별 관심 없네요.
푹 쉬고 잘 먹고 위생 관리 잘 하면 걸릴 일은 거의 없는 듯 해요.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몸이 알아서 막아주겠죠 뭐..
단지 아이는 너무 어려서 맞춰 주려구요.

[전]

작년에 백신 맞고도 독감 걸려 죽다 살았죠
집안에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올해는 맞을지 말지 고민중이어요

[...]

윗분이 핵심을 찔러주셨네요...백신 맞고도 그병에 걸린다면 맞을 이유 없는거 아닌가요? 결국 제약회사 돈벌어 주는 꼴이죠...물론 맞으면 약하게 하고 지나간다는 것에 의지하시는 분들에게는 별 설득력이 없는 말이지만.....

[아니오..]

3년 전엔가 독감 백신 맞은 해에 독감 제대로 걸려서 무지 고생했어요.
그 후로 안맞았더니 독감 안걸리고 넘어가더군요.
몸이 약해서 백신이 오히려 독감을 유발한건지....
아이들도 그때부턴 안맞추는데, 건강하게 잘 지냈어요.
독감 백신보다는, 개인 위생에 유의하고, 사람 많이 모인 곳은 피하고,
과일 많~~이 먹이는게 더 효과적이었어요.
참!!!
겨울이 오기 전에 야외활동을 정말 많이 해서 햇빛을 많이 많이 쬐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

[저도 안할예정]

독감 예방 백신이라는 것이 결국 작년에 유행하던 바이러스들에 대한 항체를 심어주는 것 뿐이잖아요..
만약 올해 변종 바이러스(신종 플루까지는 아니어도 말이지요)가 생겨난다면
그건 말 그대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해도 효과가 없지요..

저희도 12살, 10살 애들 있지만 모두 예방접종 안하려고 합니다.. ^^

[..]

저는 작은얘 두돌이후로 쭉~~ 안했어요

[^&$]

저희 아들(6살) 작년에 했는데 감기 비스무리하게 왔거든요.
올해 중이염 수술하는 바람에 아직 못했는데 그냥 안 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