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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주제에 너무 뻔뻔해.....
82님들은 주변에 바람 피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고 하셨죠?
그건 아마 아직 님들이 젊어서 일지도 몰라요..
제 나이 곧 5학년이 되다보니..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허전하다는둥,,,못해본게 억울하다는둥..
하면서 뭐 껀수 하나 만들려고 껄떡거리는게 요즘 세태인거 같습니다..
제가 사는곳만 그렇다구요? 그럼 뭐 통과~~
제 귀가 고성능 레이저인지..전 왜 그렇게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지..
평소 같이 모임하는 언니(정말 교양 철철 넘치는)가 전에 오랜기간 바람 폈었다는
얘기를 다른 언니가 절대 어디 말하지 말라면서 어제 해주더군요..
그런가하면 다른 모임 친구는 자기 애인 있었다면서 얼마전 털어놓구요..
전 전부터 눈치 채고 있었어요..
갑자기 멋부리면서 모임이 밤에 있으면 중간에 약속 있다고 딴데로 새는 사람은
99% 애인 만나러 가는거더라구요~
이 친구도 같은 경우었구요..
근데 제가 분노하는건 너무 뻔뻔해요..
바람피는 남자 부인 우습게 말하기..
심지어는 자기 친정언니랑도 그 불륜남을 같이 만나는데
그 친정언니가 불륜남한테 제부라고 부른다고 그게 자랑인지
몇번씩 얘기하더라구요..
아~놔~이 친구도 또 아웃시켜야 하는지..
바람피는 딴 친구 하나 방조하면서 묵인하고 얘기 들어줬다가
완전 똥물 다 뒤집어쓴적이 있어요..
다들 왜 나한테만 비밀을 잘 얘기 하는지..
이젠 들어주는것도 짜증나네요,,
들은거 아무한테도 말안하려고 맨날 82쿡에 털어놓네요..
1. -_-
'09.10.9 8:26 AM (123.204.xxx.131)동네 물이 안 좋네요.
그런 이야기 들으실 때 '난 바람피는 남,녀는 다 사람같이 안보거든.'
딱 이렇만 말씀하시면 다시는 원글님 앞에서 바람 이야기 하는 사람 없을거예요.2. ....
'09.10.9 8:31 AM (121.166.xxx.70)저도, 남편도 바람 문제는 없습니다. 단언컨대.
물론 상상이야 가끔 하지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흔들리게 되지요.
'모임'이 많으신가보네요.. 그 모임은 만나서 무얼 하는 모임인가요?
제 주변인들과 생활패턴 자체가 좀 다른 거 같아서 여쭙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저녁시간에 그런 모임같은것을 많이 하지 않거든요. 젊을 때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원래부터 아는 '친구'들과만 만나면서 지내고 가정생활에 주로 충실한데요..
그리고 주변에 바람피우는 사람들 하나도 없지 않아요.
저도 바람피우는 사람들 물론 알고 있지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더이다.3. 흠
'09.10.9 8:41 AM (125.188.xxx.27)제 주변엔..여자바람은 없어요
대신 남편 바람은 다들..속들 끓이고 살지요..4. ....
'09.10.9 8:51 AM (121.166.xxx.70)제 주변엔 바람피우는 여자도 몇 명 있습니다.
다 가정생활, 개인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더군요. (물론 겉으로는 멀쩡하지요.)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열받아서 맞바람을 피웠다던지.. 나이가 들고 사그라드는게 허무해서 애인을 만든다던지..
결혼전 사귀던 남자들(모두 유부남)과 아직도 잠자리를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소수이지요.
대다수는 그냥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며 꿍얼꿍얼 자기남편 자기아내 지겨워하며 또 아끼며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면 될 일입니다.5. ....
'09.10.9 8:53 AM (122.35.xxx.14)왜들 그런이야기는 꼭 하는사람들만 하는거죠?
제 주위엔 그런류의 이야기를 하는사람들이 없습니다
껀수만들기위해 '껄떡'대는게 요즘 세태라고 단정지어말씀하시는데
건강한 가정만들고 열심히 사시는분들이 제가보기엔 훨씬 더 많은것 같습니다
자신의 바람직하지못한 은밀한 비밀을 본인에게 잘 털어놓는다는건
같은 부류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이런지저분한 이야길 이사람에게해도 별로 흉잡히지 않을것같다는 확신이 들어야 털어놓는거 아닐까요?
은밀한 이야긴하고싶고 함부로 아무한테나 털어놓을수도없고 잘못이야기했다간 따끔한 충고나 매질이 돌아올게뻔할땐 누구한테 이야기할까요?
저는 내년이면 오십되는 사람입니다만
이웃을 만나도 친구들을 만나도 바람이니 뭐니 이야긴 하는사람 못봤어요6. 원글
'09.10.9 9:17 AM (59.28.xxx.25)윗님 이야기를 들으니까 의문이 풀렸네요..ㅋ
제가 좀 잘 놀고 우스개소리,야한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
어딜 가던지 제가 없으면 재미 없다고들 많이 해요..
그리고 전 이 고장 사람도 아니고..그래서 제가 만만한가 보군요..
아님 저도 애인이 있다고들 생각하나봐요~~
전 40넘은 남자만 보면 하품나는데..그이하 남자는 절 보면 하품날거구..
위에 점4개님/제가 모임이 좀 많은편이지요..
모임 성격은 공부하는모임,독서모임.영화모임.애들교욱땜에 모이는모임,운동모임.순전히 친목도모하기위해모이는모임등등 성격이 여러가지지요..그나저나 모임이 너무 많아 줄여보려구요..몇번 어울리다보니 어떤 모임은 영양가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모이는 경우는 일년에 한두번이구요..(아~어떤 모임은 3~4번정도,,술 한잔 한다고..)주로 낮에 모이죠~7. ,,
'09.10.9 9:46 AM (180.66.xxx.165)동네 물안좋은거라고 저두 생각해요.
하는사람은 하고 모르는 사람은 몰라요.
제주변엔 이혼한 사람도 없고 바람핀 사람도 없고
이혼하게 되면 우리집에 최초이자 시작이다고..농담반 진담반을 해요.8. ....
'09.10.9 9:58 AM (211.187.xxx.71)뻔뻔스럽지 않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바람 못 핍니다.
9. 그건
'09.10.9 9:59 AM (124.111.xxx.166)아무도 모르는 거죠..
주변에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건... 정말 하나도 없어서일까요?
다들 그만큼 그런 얘기하기에는 상대방에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때문에 말못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렇게 말이 잘 도는 곳은 글쎄요... 말하는 상대방에게 내 자존심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구요..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제 주변도 그런 얘기 하는 사람 없습니다...그러나 그런 경우는 봤습니다... 한 사람이 물꼬를 트면 하나씩 하나씩 나오는거... 그냥 그렇더라구요..
너무 속속들이 알 필요도 또 알려줄 필요도 없는 게 인간관계더라구요..10. ...
'09.10.9 12:25 PM (116.39.xxx.99)윗님 말씀에 동감..
주변에 그런 사람 하나도 없다는 건... 정말 장담 못하는 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그런 얘기 하는 사람 없어요. 하지만 지나고나서 알든가.. 뭐.. 눈치만 그렇게 보인다던가 그렇죠..
<부인보다 더 많이 얘기하고 더 친한 여자>의 존재를 <바람>이라고 칭한다면..
바람피우는 남자 참 많아요.
남자들이 말하는대로 <육체관계까지 간 여자>의 존재를 <바람>이라고 칭한다면..
그거야 모르는 일이고..11. 제근처에도
'09.10.9 1:16 PM (124.49.xxx.81)문제있는 친구들이 없기는 해요...
한 이십년전에 아파트근처 상가에 옷가게 여주인과 동생이 쌍으로 바람피는
얘기를 들은것 말고는 없군요...
모두 제남편 제자식들만 끔찍히도 사랑해 넘얄미운(?)친구들 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