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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나 많이 벌어와라... 이러면, 당연히 열받겠져?

부글..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9-10-08 23:52:59
늦깍이 신혼 4개월차입니다.

남편명의의 통장, 체크카드, 신용카드 사용하고 있어요.  (전부 남편 핸펀으로 문자알림 서비스갑니다.)

남편수입이나, 재산이 선볼때랑은 많이 다르고...   그래서 앞으로 열씨미 벌고 모아야겠다는 조바심이 있어요.
결혼을 서둘러서 별로 준비없이 결혼해서 결혼후 지출 많았구요.

이제 돈 좀 모아야지 하는데....  현재론 재산이 거의 없다 시피하고...
월 3백씩 모아야지 했는데....  그게 정말 아닙니다. 실제로 남편 월급받아보니 말이져.
그래서, 저라도 뭔가 맞벌이를 해야지하는데...  남편 출퇴근시간 불규칙하고 시어머니 계셔서
맞벌이 장려하는 분위기 아닙니다.  제가 가족들 식탁챙기기 어려우니..그런것이져.
암튼, 개인과외를 하던지 단시간 아르바이트라도 알아보는중입니다.

그런데, 남편님 말이져....
경제권을 넘긴다 어쩐다 결혼전엔 쿨한척 하드만...
만얼마짜리 쓴것도 바로 전화와서는 어따 썼냐고 그러고....
아깐 예전에 충치치료한게 떨어져서 치과치료하러갔거든요.

한 20년전에 은색나는걸로 한것인데 아말금인지...이름은 잘 모르겠고... 그게 떨어져서...
금니로 할수도있었는데...  아직 젊은데 금니 빤짝이는게 싫어서, 하얀색으로 된거했어요. 25만원주고...
(금니는 20만원, 하얀거는 25만원....  솔직히 5만원은 사치한거겠지요)

그랬더니, 전화와서는...  큰돈썼다고 뭐라고 잔소리하네요.
아니...돈쓰는거 걱정되서 이빨아픈거 참다가...  병원간걸.... 그렇게 뭐라하면 어떻하냐... 그랬더니,
충치치료만 하지...  뭘 해넣는거냐고... 그러고...  충치치료가 썩은자리에 보형물 넣는거 말고 뭐가 있냐고...
그리고, 이빨이 아픈거 참는다고 돈 굳는거냐고... 참을수는 있는거냐고....
마누라 아파서 병원비 쓴걸...  형편이 어쩌구 하면, 어디 아프면 걍 죽어버리라고 하라고...그러구 뚝 끊어버렸어요.

통장잔고가 있긴한데, 이번달엔 목표치에서 초과지출이 많아서....
담달로 이월시킬려고 카드 썼거든요.
운전중이라 잘 못들었는데
남편이 카드라도 없으면 뭘 쓰려고 하냐.. 이런소리를 한거같아요. 그런거보면...
돈 남김없이 다 쓰고 없으니 카드 썼다고 생각하나봐요.
암튼, 마누라 병원비 가지고 트집잡으니 열받네요. 사치품목도 아니고....

진짜 열받아서 이런말이 목구멍 까지 올라옵니다.

나도 니 수입이 내가 생각한것보다 작아서...이제부터 돈 모으려면 머리아프거든?
그러니까...  자꾸 열받게 돈관리 참견하지말고,
당신은 밖에서 돈이나 더 벌 궁리나해....

멀 얼마나 호강시켜준다고, 유세야? 그러고 싶어요.
(3형제에 막내아들인데 시어머니 모시고 살거든요. 뭐만 사면 매번 '한푼두푼 아껴야 돈모으지'하고 은근스트레스 매일 주십니다.)

너무 심한가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이번달 생활비로 사용가능한금액 220만원에서 카드값 30만, 명절비40만 빼고....
100만원 남았거든요?
저 그렇게 살림 잘못했다고 생각안하는데요....  정말 열받네요.

뭐라고.....해야 현명한 대처가 될지....  도와주세요.
IP : 121.158.xxx.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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