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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으세요

새로운세상 조회수 : 342
작성일 : 2009-10-08 23:52:35
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 온다.



"안녕하세요?"



된장~~ 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된장할...

똥 싸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그래도 한번 대답했으니 안할 수도 없고...



"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천외한 내용으로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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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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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겨서 옮겼습니다
IP : 58.235.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봐도
    '09.10.9 12:17 AM (112.149.xxx.12)

    끄하하하핳......

    둘째 낳을때 였어요. 촉진제 맞고서 천천히 배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었지요. 커텐친 옆에 초산모가 남편과 같이 와서 잇습니다.만,,,,아직 진행도 안되었는데 무섭다고 침대를 차지하고 있엇어요. 의사가 와서 산책좀 하시고 식사도 하시고 천천히 더 아파지면 오라는 말 하는거 들어보니까요.
    저는 그때 배 아파서 몸에 기구 낀것들 다 빼고 누웠으면 싶었고, 슬슬 주위의 말소리가 신경에 거슬리기 시작 한 겁니다.

    초산모 남편이 기어코 자리차지하고 앉아서 사방에 부인 입원했다고 전화질 시작 햇습니다.

    그와중에 슬슬 진통이 와서 저는 소리 지르기 시작 햇습니다.......ㅡ,.ㅡ

    옆남편 전화...네,,,부인이 지금 병원에 들어와 있는데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하는데, 그래도.....네? 이소리는 머냐구요? 아니아니 옆 아줌마 소리에요. .....아니, 부인은 아직 입니다.
    .......
    이소리를 대체 몇번을 하던지...쪽팔리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내 진통소리를 대체 병원 밖의 몇사람에게 라이브로 들려주는지....초산부님. 그런거 아니에요. 전화소리 여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 목소리 거슬려서 혼났어요.

  • 2. ^ ^
    '09.10.9 12:24 AM (119.200.xxx.202)

    ㅍㅎㅎㅎㅎㅎㅎ

  • 3. 이거...
    '09.10.9 12:27 AM (121.158.xxx.95)

    실제 본인 얘긴 아니고, 그냥 유머로 올리신거죠?
    티비에서 들은 얘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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