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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삐치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첫번째 사랑은 정말 순수하고 순진하게 열렬히 좋아했고
두번째 사랑은 정말 우연히 만나고 저절로 좋아하고 자연스레 헤어졌구요
이제 겨우 세번째
모르는게 너무나 많아요
왜 연애는 해도해도 어려울까요
지금 이 사람...아주 세심하게 잘 챙겨줍니다.
모자란것이 있음 채워주고싶어하고 , 모르는것이 있으면 가르쳐주고 싶어하구요
그런데!! 연락을 잘 안해요
물론 사실 너무 자주 만나기는해요 거의 매일? 일주일에 5회...
저는 질릴까봐~그리고 매일 보고싶진 않거든요
저만의 시간이 좀 소중한 타입이랄까요~혼자 있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걸 잘 이해못하는것같아서
언짢은 대화가 오간적도 있구요
그래서 절 더 좋아하고 더 보고싶어하는것같이 느껴지는데
그런데 그다지 연락을 잘 하는편은 아닙니다.
하튼짓을 하거나 뭐 그런 타입은 절대 아니구요^^
그저 일이 바쁘고 거기에 빠져있는 ?
그래도 중간에 문자 하나..퇴근길이나 저녁에 전화통화 하는데
어제는 밤늦게까지 문자 전화 없는겁니다.
제가 해볼까 하다가....원래 연락없는 타입이라고 인정하고 넘어가기엔 화가 스물스물 나더라구요
전화받고 제 안부 물어주고 자기 얘기도 하고..전 그러는게 좋은데요
친구에게 슬쩍 물어보니
하루종일 전화 거기다 밤 열시에도 연락없으면 화낼만하다구 하는데요
어떻게 화내나요? 어떻게 삐치나요?
연락오면 연락안받음 될까요? 문자 답을 안하면 되나요?
아님 전화받고 대답만 하고 말을 하지 말까요? ㅎㅎㅎㅎ
유치한거 아는데요~~삐치는 방법을 좀 알려주십사^^
1. 잘
'09.10.8 9:45 AM (202.30.xxx.226)배워서 제대로 삐치시길 바랍니다.
잘 못 하시다가..예전 어느분 처럼 문자에.
누구세요???? 하지 마시구요.
그냥 문자로 액면가로 날리면 어떨까요?
나 삐짐.. 흥...
이렇게요.2. 연애시절
'09.10.8 9:54 AM (119.69.xxx.84)지금의 신랑을 만날때 전 양다리였어요(에효)
실은 신랑의 스펙이 너무 좋아 만나면 좋았지만 결혼까지 이어질까 하는 불안간에 양다리였져
그러다보니 만날때는 충실하지만 헤어져서는 전 다른사람 만나느라--
그래서 하루에 한두번 음성 남기고(그 당시 삐삐,,)그랬는데 신랑은 그때 공부중이어서 절 너무 좋아했지만 공부에 빠져야 하기에 오히려 매일 보자고 전화통화하자고 징징거리던 다른 여자보다 배려심 깊어 끌였다고 하더군요,,
윗분들 조언대로 내 마음 끌리는데로 이끄는데로 하다보면 인연이 닿는것 같아요3. 삐치면
'09.10.8 10:06 AM (210.180.xxx.254)지는 겁니다.
오는 연락은 막지 말고, 연락이 끊어지던 말던, 관심 보이지 말고...
아주 쿨하게 나가세요.
당신에 나에게 연락을 몇 번 하건, 뜸해지건, 나는 관심없다라구요...
그러다가 연락이 오면 아주 반갑게 받으면 됩니다.
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는둥, 좀 더 자주 연락해 달라는둥...
그런 내색을 하면 안 되요.
그 남자 스타일인거에요.
정말 삐친 걸 보여주고 싶으면, 절대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고,
잠수 타세요.
그러다가, 그 쪽에서 연락오면, 그저 아주 반갑고 즐겁게 받으면 됩니다.
여자는 '플러스' 긍정적인 이미지만 있어야 됩니다.
징징거리거나, 보채지 마세요. 삐지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정 그 남자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거든,
그만 두고, 연락 자주 하는 다른 남자 사귀면 됩니다.
남자는 여자의 말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연락 두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이 책 두 권을 최고의 연애지침서로 추천합니다.
필독하시고 승리하세요!4. 전
'09.10.8 10:07 AM (220.88.xxx.254)여잔래도 별 내용없이 전화통화 하는거 잘 못해요.
나름 세심하고 다정하다고 하는데도요.
남자분이 일부러 줄다리기 하는거 아님 윗님들 말처럼
자연스럽게 하세요, 일부러 삐지지 말구요^^5. 좋겠다
'09.10.8 11:15 AM (116.206.xxx.183)제 경험 담으로는 매일 만나는건 비추입니다.
그리고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대신 평상시 전화 오시면 무척 애교있고 사랑스럽게 받아주세요
가끔은 전화 와도 일부러 받지 마시고요
그리고 또 오면 "어머 미안해" 전화 오는줄 몰랐다 하시고요
한마디로 원글님이 남친을 좋아한다는걸 인식 시켜 주시되
집착하시거나 원글님이 남친을 더 많이 좋아하는것처럼 보여선 안된다는 말이예요.
예쁜사랑하세요~6. 어렵..
'09.10.8 11:17 AM (116.39.xxx.99)화나면 화내고.. 삐지면 삐졌다 말하고.. 좋으면 좋다 표현하고.. 서운했음 서운했다 말하고..
너무 과하지 않게.. 상대방 자존심 상하지 않게.. 느끼는대로 바라는대로..그냥 솔직하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그러다 소소하게 말다툼할 수도 있죠.
그런데 진짜 사랑하고 아끼면 그 말다툼과정에서도 서로 느끼고 배우고 내가 모자랐구나..하는 걸
배워나가지 않나요?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걸 말하는데 그걸 이해못해주고 이별로 연결된다면~ 그건 그냥 인연이 아닌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