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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 ㅜ _ㅠ

어디로 갔을까요 조회수 : 407
작성일 : 2009-10-08 06:15:14
어제밤에  주방에서  뭘꺼내는데,
씽크대 아랫부분 어디선가   구뚜라미가  퍼얼쩍 뛰어나오는거에요 ;;;;;;;;
너무 놀래서 저도 모르게 끄어어ㅓㅓㅓ  비명 지르며
반대방향으로  마구 도망쳤어요 ㅜㅜㅜ
나이를 헛먹은건지  벌레가  너무  무서워요 ㅜㅜㅜ
이 귀뚤이  얼마나  높이 점프를 하는지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크기도 크구요 ....

마침  뿌리는 벌레약을 이럴때대비  사다놓았었거든요 ..
그걸 멀리서 마구 뿌리니 펄쩍펄쩍  뛰어서  침실로 들어가는거에요 .
좀 비실거리며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갔고, 한참동안  뚫어져라 지켜보다가
이제쯤  .. 하면서..   잔뜩 쫄아서  베드스커트를  들춰서  보았는데 ..... 없어요 ㅜㅜㅜㅜㅜ

어떻하죠 .... 눈에 보여도 싫지만  안보이니까 더 불안해요 ...
이사온지 얼마안되 침대만 덜렁 있는 상태라  어디 다른 구석에 숨을데도 없거든요 ...
침대주변을 다 둘러보았는데 ,없어요 .. 정말 미치겠어요 .
어디로 간걸까요 ...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침대밑만 지켜보다가
그냥  침실문 닫고 나왔어요 ..
밤새 거실에 앉아서  82만했네요 .. 오늘따라  거실은 왜이렇게 추운지 ...

질문1.  날밝으면  침대를  들어올려서  살펴봐야할까요 (완전 무겁..저 혼자있슴)
질문2.  설마 살아있지는 않겠죠 ㅜㅜ
질문3.  샅샅이  찾았는데도 없으면  .. 그건 뭔가요 ....


벌레 한마리때문에  밤을 꼴딱 새고있는  제가 참..  너무 바보같고 한심스러워
밤새 냉동실의  빵과 케잌들을   다 꺼내먹었더니 눈이 퉁퉁 부었네요 .쳅
IP : 121.166.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8 6:19 AM (119.67.xxx.189)

    저도 벌레들 정말 싫어요ㅠ
    특히 바퀴벌레랑 귀뚜라미!!! 제일 싫어요ㅠㅠ 생각만해도 소름이 쫙~~ㄷㄷㄷㄷㄷ
    그나저나 그놈이 어디로 숨었을까요..ㅠㅠ
    두꺼운 잡지나 책에다가 미리 신문지 감아놓으시고 잘 보이는곳에 두었다가 귀뚜라미 보이면 바로 던져서 잡으세요!
    으으으으.. 생각하니 또 소름이......ㄷㄷㄷ

  • 2. .
    '09.10.8 8:51 AM (59.5.xxx.112)

    아마도 님이 보신 건 귀뚜라미가 아닐거예요.
    곱등이.. 아님 꼽등이?
    이걸 귀뚜라미라고 알고 계시는 분이 많더군요.
    엄청난 점프력에 날개 없고 징그럽게 생기고 오래된 낡은 집에 보이는 건
    대개 저녀석입니다.
    한번 검색해서 보세요.
    근데 그거 잡을 때 터뜨려서 죽이면 안된다더군요.
    온갖 세균에 실지렁이까지 나온다나요.
    으~~ 쓰면서도 넘 끔찍하네요.
    저도 바퀴벌레랑 곱등이를 제일 싫어하거든요.

  • 3. 포비아
    '09.10.8 9:04 AM (222.99.xxx.38)

    ㅋㅋㅋㅋ...저같은 분 계셔서 동병상련에 로긴했어요~~
    저도 완전 포비아예요~
    근데 잡아줄 남자분이 안계신가요?
    전 커다란 통으로.. 큰 락앤락 김치통같이 속이 비치는게 좋아요..
    그런걸로 팍 덮어씌우고 남편올때까지 기다리는거죠^^....
    근데 혼자 사시는 분이라면 정말 걱정이네요...

  • 4. 흑!
    '09.10.8 10:24 AM (203.171.xxx.98)

    저도 도움은 못 드리고 윗님처럼 동변상련에 위로만 드려요. ㅜ.ㅜ
    그제 주방으로 날아들어온 나방 때문에 한 손엔 해충약, 다른 손엔 전자파리채를 들고
    식은 땀 흘리며 전쟁을 펼친 결과 ....
    나방은 한참 뒤 퇴근한 남편이 처리해주고, 저는 주방기구들을 몽땅 닦아내며 울었네요. ㅜ.ㅜ
    원글님! 화이팅요!!!!!

  • 5.
    '09.10.8 10:36 AM (121.188.xxx.166)

    며칠후~~며칠후~~~ 요단강 건넌 박제로 나오거같네요^^

  • 6. 방법
    '09.10.8 10:39 AM (118.221.xxx.32)

    저희 집에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 나타납니다.
    어둡고 습한 데를 좋아한다네요. 저희 집에선 주로 안방 화장실에서 보입니다.
    곱등이는 집안 위생하고는 상관이 없고, 세스코에서도 처리 못한다지요.

    앞으로 추워지기 전까진 몇 번 더 보일 거라 각오하시고 마음 준비 해 놓으셔요^^
    그놈을 잡을 땐 때려 후려치는 것보단 뿌리는 세제(청소용 세제들)를 마구 뿌려서
    기절했을 때 화장지로 잡고 변기로 퐁~ 이 방법이 젤 나아요.
    벌레죽이는 약은 절대로 안 듣습니다. 걔네들이 웃고 도망가요^^

    저도 첨엔 그놈을 만났을 땐 가슴 철렁에 호들갑이었지만 이젠 그냥 저한테 걸린
    그 곱등이를 불쌍해 하며 처치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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