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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남은 부침개로 찌개를 끓인다고 하던데요..
아시는 분 글 좀 남겨 주세요~~~
1. 세우실
'09.10.7 4:27 PM (125.131.xxx.175)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군요 ^^
어릴적부터 이거 때문에 제사때와 명절을 기다렸었지요. ㅎㅎㅎ
별다른 거 없습니다. 부침개나 전을 썰어서 넣고
고추장이 아닌 고추가루로 최대한 매캐하게 끓여주시면 돼요.
물론 집집마다 조금씩 레시피는 다르겠지만요.2. 전에...
'09.10.7 4:29 PM (219.251.xxx.66)엄마가 끓여 주셨던거 먹은 기억 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엄마는 전과 부침개 종류를 햇볕에 말리셨던거 같아요
딱딱하게는 아니구요
한나절 정도 말려서 꾸덕꾸덕해진 정도로 말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셨다가 김치찌게를 끓일때
다 끓었을때 마지막에 넣어서 끓여 주셨던거 같은데
쫄깃한 맛과 얼큰한 맛이.....아......ㅠㅠ
먹고 싶다...엄마가 해준.....그맛...정말 그립네요 ^^;;3. 앗..
'09.10.7 4:29 PM (203.244.xxx.254)전 이거 때문에 명절이 싫었는데 ㅋㅋㅋ 저희 어무니는 거의 물릴 때까지 끓여주셔서..
걍 김치찌개 끓이실 때 어느 정도 끓으면 전 대충 썰어 넣어주시고 확 한 번 끓여주시면 되지 않나요?4. ..
'09.10.7 4:30 PM (211.189.xxx.250)고추장+고추가루 섞어서 끊이는 감자고추장찌개에 넣어도 맛있어요..ㅠ.ㅠ
5. ..
'09.10.7 4:35 PM (114.207.xxx.181)저는 멸치다싯물을 약하게 내서
고추가루, 후추, 마늘 넣고 연하게 간해서 끓이다가
전을 넣어 얼른 한번 끓으면 상에 냅니다.6. .
'09.10.7 4:36 PM (122.32.xxx.178)저 어릴때 종가집 큰며느리셨던 엄마가 제사후 매번 아버지 엄명에 따라 만들어주시던 찌게 숟가락도 안대었던 기억이 나내요
전 제사관련 음식들은 지금도 잘 안먹어요
어린마음에도 여자들만 왜 등꼴 빠지게 희생당해야 하냐는 반감이 치밀어올랐던 기억이...7. 저도
'09.10.7 4:36 PM (119.70.xxx.109)이거때문에 명절 기다리다가 요즘은 일부러 전이나 튀김하면 넉넉하게 해서
살짝말려 냉동실에 두고 찌개해먹어요
살짝말린 부침개와 튀김 썰어넣고 간장,고춧가루, 마늘 ,물 양념장 만들어
자박하게 부어주고 끓이다가 청양고추랑 파 송송 썰어넣고 잠시더 끓여서 먹어요8. 저도
'09.10.7 4:36 PM (218.144.xxx.32)이거 엄청 싫어했는데..
무슨 잡탕도 아니고 남은 전으로 찌개를 만드는지..
맛은 어떨지 몰라도
미학적(?)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음식이었네요.9. 기력이 없어
'09.10.7 4:38 PM (222.239.xxx.14)저는 멸치다싯물을 약하게 내서
고추가루, 후추, 마늘 넣고 연하게 간해서 끓이다가
전을 넣어 얼른 한번 끓으면 상에 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여기다울엄마는 닭살 남은거 깔고 해서 저는 더 좋아요.
칼칼하게 하는게 관건이지요.아~~먹고잡다...10. ..
'09.10.7 4:41 PM (110.13.xxx.249)전만 넣는게 아니고 남은 생선들 머리부분이나 꼬리나 통체로도 하지만
우선 쌀뜨물에 무우를 조금 얄팍하게 썰어넣고 생선들 넣고 바글바글 끓이면서 남은 전들도 몇조각씩만 넣고(처음부터 넣으면 전들이 다 풀어짐) 이어서 파마늘과 땡초 몇조각 어슷썰어 넣으면 특별히 간을 안해도 생선의 간이 있기에 맛있어요. 싱그우면 소금간 하시고요. (더 매콤하고 얼큰이를 좋아하면 고추가루 풀고요)
저흰 경상도라 생선을 정말 많이 하는데 어릴때부터 먹던 찌게라 맛있더라구요.
근데 이번 추석은 참석을 못한 관계로 비린맛을 못봐서 그맛도 아쉽네요.11. 원래
'09.10.7 4:43 PM (116.124.xxx.102)전골이 궁중음식 아니었나요?
신선로같은...
그 전골이라는 음식명의 유래가 "전"에서 나왔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신선로에도 예쁘게 색맞춘 채소와 고기와 일부러 지져서 넣은 전과 완자가 줄맞춰 있어요
전 전골을 떠올릴때마다 그 생각이 꼭 나요 ㅋㅋ
전을 말려 쓰는건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김치를 조금 넣고 슴슴하게 끓이다가 전을 넣어 잠깐 더 끓여요
국물을 조금 잡은 다시물에 전과 양파등 야채를 넣고 조려먹어도 맛있어요
오늘 해먹어야겠다...12. 이게
'09.10.7 4:43 PM (118.127.xxx.75)정말 맛있나요? ㅜ.ㅜ
제가 한 것도, 친정 엄니가 하신 것도 다 맛 없어서요.
된장 고추장도 풀어보고 맑게도 해봐도 맛이 이상해요.
이거 맛나게 한거 한 그릇 얻어다 먹어봤음 좋겠어요. ㅜ.ㅜ13. 좋아해요
'09.10.7 4:46 PM (122.37.xxx.51)구운생선이랑 나물과 전 부침개 몽땅 넣고 고추가루 국간장 마늘양념해서 매운탕 끊이면 색다른맛이 나요 정말 맛나요
14. 간국
'09.10.7 4:47 PM (125.186.xxx.131)을 말씀하시는거 같으네요^^이름하야 잡탕국^^ 근데 정말 맛있지요~
음..일단 제사 지나고 남은 생선중에요...보통 민어 큰거 다 못넣구요..좀 잘라 넣고..
나머지 생선 통째로 구운 전을 쓰시는 집이면 그것 한두개 넣고 아니시면 생선은
참조기를 쓰시는 분들이면 그걸 넣으믄 참 맛나지요..한두마리..
그렇게 넣고는요..두부 구은거를 좀 넣구요..꼬지(파,맛살,햄,버섯)으로 한거 넣구요..
저희 집은 대구포를 하니 그걸넣지만 다른 생선전 넣으시구요..
그렇게 넣으면 22센티 정도 되는 양수 냄비에 좀 찹니다..
거기다 맹물넣으면 맛은 좀 떨어지고 제사 탕수국 넣으면 더 좋지요..
저는 탕수국한두국자 넣고 명절때 미리 멸치육수 내어 둡니다..그거넣어서...
재료 위로 좀오르게 넣구요..
거기다 마늘 숟가락으로 한두어숟가락, 고추가루 2-3숟가락, 청양고추3-4개, 후추4-5번 툭툭,
그러고는 끓입니다..쎈불애서도 2-3분은 족히 끓이다..적당히..시간 지나면
중불혹은 중약불에 뭉근히 15-20분 정도끓여요..
그러고나중에 파 듬뿍넣구요..그즘맛보고 아니다 싶음 국간장1-2숟가락 넣어서 간합니다..
참..맛나지요..특히 하루 지나면 더맛나요..^^
보기엔 좀 글치만 끝내줍니다^^15. ...
'09.10.7 4:47 PM (211.216.xxx.4)이거 맛있어요..ㅋㅋ
특히나 부추전이랑 두부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해요..ㅋㅋ16. 네
'09.10.7 4:47 PM (222.101.xxx.98)잘못하시면 이상하게 되요 그냥 김치찌개에 끓이는데 넣으세요
좀 얼큰해야 맛이 나거든요
친정에서는 거기에 당면도 넣어주셨는데
그땐 싫어했는데 지금은 가끔 뜨끈하게 끓여서 땀흘리며 먹고 싶네요17. ㅋㅋㅋ
'09.10.7 4:50 PM (221.153.xxx.36)위에 저도님 정말 글 잘쓰셨네요
-맛은 어떨지 몰라도
미학적(?)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음식이었네요.
울 엄마는 김치찌개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서 끓여줬는데
저는 두부조림처럼 간장 물 물엿 약간 고추가루 약간 마늘다진거 섞어서 살짝 조려서 먹어요~18. 개밥같아서
'09.10.7 5:14 PM (116.127.xxx.119)한번도 수저를 댄 적 없는 1인 ..
차라리 신선로는 말끔한 모양과 맛이라도 있죠.
온갖 전들을 이쁘지도 않게 아무렇게 썰어놓은듯한 그 모양새도 싫고
딱 개밥스타일 ㅠㅠ19. 맛이
'09.10.7 5:17 PM (121.54.xxx.82)좋아요. 육수없어도 생선전, 제사생선, 부침개 를 넣어 끓이다가 국간장, 고추가루 약간, 중요한건 쫑쫑 썬 고추넣어시면 됩니다. 전이 조금 퍼지도록 해서 먹어야 부드럽고 맛있어요. 저의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매뉴랍니다. 고추가 포인트입니다, 전의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재탕은 보기 좋지않으니 한번 먹을 만큼만 끓이세용. 온갖 종류 전 다 넣으셔도 됩니다.
20. ㅋㅋ
'09.10.7 5:30 PM (59.4.xxx.253)추석 지나고 남아있는 전들 이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ㅠ
엄마한테 잡탕국 끓이라고 난리부리는 1人
말로 표현 안되는 오묘한 맛이죠잉~ㅋㅋ21. 임신 5개월
'09.10.7 5:57 PM (124.243.xxx.77)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친정에 못 갔어요.
대신 엄마한테 꼭~ 한가지 부탁한게 있네요.
부침이랑 제사 지내고 남은 고기꼬지 꼭~ 남겨서 냉동 시켜 두라고..ㅎㅎ
네~ 저희집에선 일면 거지탕이라고 하는데 이게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서울이 고향인 신랑은 그닥 맛있어하지 않는데 전 배추찌짐 넣고 찌개 끊인 이게 너무 땡기네요22. 자연
'09.10.7 7:05 PM (125.143.xxx.239)경주 친정인 저 간국 좋아하고 많이 먹었지요
육수 안내도 생선토막과 자르고 남은 머리 넣어야
국물맛 맛있게 됩니다
전이 너무 많으면 국물이 좀 텁텁하구요
좀 적게 넣으면서 돔배기 토막과 두부전 넣으면 고들하니
정말 맛있어요
파 마늘 양념과 고추가루 넣어서./
참 국물은 다 끓이고 간을 봐서 간장 넣어야 합니다
국물이 우러나서 웬만하면 간이 어느 정도 되거던요
결혼후 제사 지내고 끓이니 식구들이 처음 먹어보느라
안 먹어서 안 끓입니다
먹어본 사람들이 잘 먹는것 같습니다23. 잔반처리
'09.10.7 7:18 PM (118.220.xxx.207)저도 좋아하는데요
김치찌개에 고기대신 전을 넣는다고 생각하시면되요
들어가는 전의 양도 고기들어가는 만큼만 넣어요
전 생선전보단 녹두전이 들어 간것이 더 맛있어요24. 친정
'09.10.7 7:55 PM (125.185.xxx.160)친정어머니께서 해 주신 음식입니다.
조기가 들어가야 맛 납니다.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학적으로 다가온 음식은 아니지만 엄마의 손맛이 고스란히 베인 그 국물맛 잊을 수가 없네요.
저도 구덕구덕 부침개 말려서 해 먹어야 겠어요.25. 전찌개
'09.10.7 9:14 PM (221.146.xxx.74)잘 끓이면
맛있습니다.
뭐,,, 신선로에도 전 부쳐서 넣는데요--;;;;26. ...
'09.10.7 10:09 PM (68.98.xxx.201)부침개가 있으면
윗님들의 말이 진실 혹은 거짓 인지 해 보겠구만^^27. ^^
'09.10.8 4:12 PM (210.102.xxx.9)우리집도 끓여 먹어요. 일명 "잡탕찌개"라고.
그냥 찬물에
이미 익혀 놓은 생선 두어 마리 넣고
(보통 제수용 생선은 살짝 말려서 찐 후 두게 되니까 꾸덕꾸덕 마르잖아요.
그걸 또 상에 올릴 땐 기름 살짝만 두르고 프라이팬에 데워 먹으니까 비린내도 안나고 쫀득하니 맛있죠.)
두부전, 깻잎고기전, 동그랑땡, 전유어 등의 전을 적절하게 넣고
고춧가루 한스푼, 매운 고추 한 개 썰어 넣고
마늘도 있음 1티스푼 안될 정도로 넣고
한 뜸만 푹 끓여 먹으면 나름 맛있어요.
매운탕 보다도 비린내도 안나고 국물은 시원해요.
국물 색상은 뿌연 주황색인데도 신기하게 시원해요.
어릴 땐 절대로 안먹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잡탕 찌개도 엄마가 끓여주시면 맛있게 먹고
탕국은 너무너무 좋아해서 우리집에 가서도 가끔 끓여 먹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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