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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저근실조증
여러증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저 같은 경우는 변 볼때 근육이 이완되어야 되는데 그렇질 못해서
항문에 피가 자주 나네요. 치열 수술도 한번 했구요. 그런데 일반적인 변비형 치열이 아니라 그런지
완치가 안되고 너무 힘드네요. 처음 갔던 병원 선생은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고 일반적인 치열이 아니다 치열수술로 나을 수 없다고
항문조영술 해 보더니 변 보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골반근육 문제라며 바이오피드백과 약물치료 했었고
처음 병원이 신뢰가 안가 (선생님이 제대로 설명을 안 해 줘서요. 근육이 어쩌고저쩌고.. 그때는 바보같이 따지지도 못했네요. 골반저근실조증은 제가 선생님 설명과 제 증상으로 인터넷 찾아보니 저 병명이 나오네요.)
두번째 병원은 그냥 치열수술 하자며 했는데 수술전보다 심하진 않지만 수술한지 세 달이 지났는데 여전피 일주일에 1-2번은 피가 납니다.
혹시 같은 경험 있으셨던 분들.. 좀 도와주세요.
운동도 하려고 하는데 병 앓은지 만 3년이 되다보니 이제 정말 우울증까지
와 있습니다. 참 살아있어도 사는게 아니네요.
1. 저기
'09.10.5 9:58 AM (61.78.xxx.103)혹시 자연분만하신 적이 있으시면 골반저 잘 보는 산부인과를 가보셔요.
골반장기탈출증이나 골반저 장애 잘 보는 분께 치료 받아 보셔요.
골반 근육들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항문만 치료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2. ..........
'09.10.5 10:02 AM (116.123.xxx.32)제가 몇년전에 같은 증상은 아니지만 골반저근이상으로
여러 곳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도 받았었어요.
저는 증상이 깨어있을 때 내내 항문과 아랫쪽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었는데
정말 참기 힘들었어요.
방광에 문제가 있나 싶어 비뇨기과 부터 부인과 일반외과 등등 여러 과를 다녔고
근전도 또는 배변조영술 검사도 한 기억이 있네요.
결론은 골반저근에 문제가 있다 였고 그걸 알기까지 몇달 걸렸었어요.
치료는 근육이완제를 먹었었고
병원에서 요실금 치료에 반대되는 이완치료를 받았었는데
효과를 많이 봤어요.
그 당시 치료기계가 서울대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칭 치료를 받았고 혼자하는 스트레칭도 꾸준히 했어요.
원인은.....지금 뜸으로 유명하신 김남수옹께선 제가 허리가 부실해서(허리를 다친적이 있어요) 항상 긴장상태로 있다보니 그런증상이 생겼다고 하는데 그럴수도 있었겠다싶구요,
저도 모르게 갖는 심리적인 긴장감이 그렇게까지 심각한 증상이 될때까지 갔던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그런 증상이 오는 느낌이 들면 맘을 편하게 갖고 약간의 약을 쓰면서 스트레칭을 많이합니다.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