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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바람 날까봐 걱정이신 시어머님

님이나 잘하세요. 조회수 : 6,388
작성일 : 2009-10-05 03:27:51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몇년전 남편이 절 속였던 (여자문제 관련) 일 이후로 뭐가 그리 불안하신지
밥먹다 말고 생전 하지도 않는 "채팅 하지 마라!!~" 고 하시질 않나(시누가 채팅으로 만난 남자랑  결혼)
생전 동창회라곤 나간본적도 없구먼 남녀 동창회나가면 필시 바람 난다고 뜬금없는 얘길 하질 않나.

이런 일 말고도 어떤 잘못을 해도 아들한텐 싫은소리 한번 안하면서 왜 며느리 단속 한다고 그리 바쁘신지 원.
내가 무신 그런 끼라도 있음 이리 억울하진 않겠는데 더군다나

어머니 20여년전, 살림만 하시다 일다니신다 나갔다 첫사랑 남자분 다시 재회해서
그거땜에 천사같은 울 아버님 맘고생 엄청 하신거  내 진즉에 다 알고 있구먼...ㅉㅉ

들을때마다 그냥 한귀로 흘리지 뭐 하면서 억지로 꾹꾹 눌렀는데
왜  갑자기 오밤중에 이리 울컥  치미는지 모르겠네요.ㅠ_ㅠ
진짜 저런 소리 들을때마다 "너나 잘하세요" 라고 얘기하던 영화속 이영애의 대사가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옵니다.


PS. 맘같아선 다음번에도 또 그런류의 말씀하심
"나는 지난 여름에 You가 한일을 알고 있다.!!" 고 폭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ㅡ_ㅡ
IP : 210.205.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9.10.5 4:20 AM (124.49.xxx.81)

    남편의 바람에 아내도 맞바람으로 복수(?)하는 이들이 많으니,
    님도 그리할까 걱정되시나 봅니다...
    정 속상하시면 , 좀 경우가 없는 대답같지만 ,
    ...불쾌해요, 저는 그런 인간이 아니예요, 그이와 유전자 구조 부터 다르답니다...
    라는 유치한 멘트, 날려버리세요..

  • 2. ㅎㅎ
    '09.10.5 4:54 AM (218.54.xxx.218)

    더 꾸미고 시어머님 완전 긴장하게 만드세요.

    니외모론 바람 절대 못피운다. 울아들이니깐 너랑 살아준다는것보다 낫지 않나요?ㅎㅎ

  • 3. **
    '09.10.5 6:13 AM (157.100.xxx.162)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자로 남을 잰다고 하지요.
    살다보니 정말 맞는말이더군요.

    학교다닐적에도 노는( 날라리라 칭했지요)오빠 여동생은 괜시리 오빠가 부모님보다
    더 엄격하게 여동생 외출시간 체크하고 혼내고..

    남편도 바깥에서 온갖 몹쓸 딴짓(?)하고 다니는 남편은 본인 마누라가 여자친구 만나는것도
    감시하구요..

    평생 아버님과 바람문제로 싸움 안하는날이 없으셨다는 울 시어머님..
    며느리만 다섯인데 뭔 이야기만 나오면 며느리가 바람폈다고...ㅠㅠ

    다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는...참으로 유치한 존재들이지요

    저는 어머님보다 남편에게 그러지요.
    "당신 어머님이 나 바람났댄다.." "당신 어머님이 나랑 아무개랑 바람핀대..."
    이렇게 슬쩍슬쩍 흘리는 어머님의 우스운행동 효자아들..점 점 마눌편 만드는방법으로
    울 어머님께 복수(?)중이지요.

  • 4. ,,
    '09.10.5 8:56 AM (118.220.xxx.165)

    슬쩍 흘리세요 다 알고 잇다고요

    똥뭍은 개가 원래 더 전전긍긍하죠 깨끗한 사람들은 그런거 몰라 더 말 안하는데

  • 5. 도둑이..
    '09.10.5 9:31 AM (115.95.xxx.139)

    제 발 저린다고 시어머님ㅇ 전거ㅏ가 있으셔서 더그러시는 듯..
    홧김에 서방질이란 옛말도 있고하니
    긴장하시는 듯..

  • 6. ..
    '09.10.5 12:02 PM (168.131.xxx.207)

    도둑이 원래 제발 저린 법입니다. 자기가 예전에 그런 과오가 있으니
    왠지 며느리 역시 아들 몰래 바람필것 같고..

  • 7. 어머
    '09.10.5 1:16 PM (222.98.xxx.197)

    어머니~~~임 바람은 아무나피나요.. 그런건 원래 화낭끼 타고난 년들이나 피는 거에요... 호호호
    하고 말씀해 보세요...

  • 8. 뭐 눈에는
    '09.10.5 6:10 PM (220.120.xxx.194)

    뭐만 보인다는
    말이 그냥 생겨난 게 아니랍니다.

  • 9. 전적이있으니까
    '09.10.5 10:02 PM (125.178.xxx.3)

    시어머니께서 음흉하신 분 같아요. 걱정이 많은게 절대 아니라 바람을 피워 보셨던 분이시던지
    외도한 전적이 있으니 셀레발 치시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우리 시어머니 외도해서 이혼당하고 고생하면서 사는데 가끔 아들집 오면
    며느리 단속을 어찌나 해대던지... 전 아무생각없는데 괜히 얼굴이 뜨거워지게 만들더라구요.

  • 10. 음흉한시어머니
    '09.10.6 12:07 AM (204.193.xxx.22)

    저희 시어머니가 딱 그래요.
    본인이 남자랑 바람나서 젖먹이 아이들 두고 집나갔다가 돌아와서 이혼했거든요
    제가 동네 마트에 가서 남자점원한테 생선사면서 인사만 해도 인상을 확 쓰고
    제가 이메일 체크하고 있으면 제 남편한테가서 채팅하는거 아니냐 남자아니냐 이상한 소리해요
    너무 심해서 시어머니한테 남편이 한번 짜증을 내기까지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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