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깨진줄 알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방금 인터넷 보고 있는데 입 안, 이빨 뒤쪽에서 뭐가 까끌까끌한게 걸리는 느낌...
손가락 넣어서 꺼내보니까 딱 어금니 윗부분 모양이더라구요.
약간 노란 하얀색... 이빨 색상에 안쪽을 들여다 보니 진한 갈색...
이빨이 썩어서 깨어진 줄 알고, 여기 외국인데 치과 한 번 가면 백만원은 보통이기에 겁이나서 벌벌 떨면서 이빨을 하나 하나 훑었는데 도대체 깨진데가 없는 거예요.
그렇다고 오늘 먹은 건 돼지고기 밖에 없고 이런 모양 음식을 먹은 기억이 없는데... 하다 손톱으로 눌러보니 결 따라 찢어지는게
다시 보니 귤 씨앗이네요 ;;
아 어쩜 그러게 썩은 이빨 조각이랑 똑같이 생겼는지.
안그래도 요즘 충치가 다시 좀 진행된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순간적으로 혼이 빠질 정도로 걱정했네요. 이렇게 큰 조각이 떨어질 정도면 정말 큰일인데...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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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깨진줄 알고...
허걱...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9-10-05 00:38:43
IP : 87.1.xxx.1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10.5 1:12 AM (125.185.xxx.58)저도 과자 먹다가 앞아랫니 가운뎃부분에서 썩은 부분같은게 쌀알보다약간작게 떨어져서
혹시 모르는질병때문에 갑자기 이빨이 나갔나.. 왜이럴까..견적이 얼마나나올려나 혼자 온갖 상상을 다하고 불안에 떨면서 치과 갔더니
치석이 떨어진거라고 하더라구요..정말 챙피할 일이죠..
스켈링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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