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딸이 숫자를 아주 좋아해요..
과일을 먹을때도 옷을 입을때도 어디를 갈때도 등등
항상 몇 개인지 언제가는 시간인지 묻고 모든것을 모양별로 색깔별로 나누는걸 좋아해요..
혹시나.. 수학에 재능이 있을까요..
제가 수학땜에 s대를 못가고 y대를 갔어요..(이건 절대 자랑이런거 아니에요..ㅠㅠ)
저에게 수학은 인생의 멍에였고 가장 힘들게했던 과목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우리딸은 수학에 재능이있는건 아닌가..82선배님들에게 묻는거에요..
수학은 정말 노력으로 안되는 거고 어느정도 타고나야해서...
그냥 아이들은 그 나이땐 다들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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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이야기에요...
혹시나..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9-10-05 00:25:07
IP : 116.38.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9.10.5 12:29 AM (116.38.xxx.139)아네.. 그렇군요.. 제가 좀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야하는데
첫 아이라 그런지 뭐든 다 재능있어 보이네요..2. .
'09.10.5 12:43 AM (121.137.xxx.33)4살된 제 딸도 뭐든 여러개있는걸 보면 하나, 둘 하면서 숫자부터 세요.
시계 볼줄을 모르지만 시계보면서 몇시인지. 몇시에 가야하는지 이런거 하는거 좋아하고
장난감 줄세우기 좋아하고.. 나름 분류에 기준이 있어서 제가 중간에 잘못 끼워넣거나 하면 난리나고...
요맘때 애들의 특징인거 같더라구요. 애 친구들 노는걸 봐도 그렇구요.
제 딸도 수학적재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학교다닐때 정말 수학땜에 징글징글하게 고생한지라..^^:;3. 가로수
'09.10.5 7:40 AM (221.148.xxx.139)저도 가끔 수학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하곤 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딸아이 수학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웬만큼 하긴 하지만 실수도 만만치 않고 별 소질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중학교 2학년때 우연찮게 학원선생님과 수업방식이 맞았던지 그때부터 수학에 흥미를 보였는데 중3때는 공통수학을 너무 풀어 책이 너덜해질 지경이었어요, 수학을 사랑했지요
전 수학자가 되려나 했는데...지금은 돌아돌아 수학과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로 유학을 떠났답니다. 어릴때하는 작은 행동에 너무 의미부여하기보다 골고루 성장하게 도와주세요
전 자발적 독서가 모든 공부의 기초라는 걸 굳게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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