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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통해 자녀의 ADHD 치료 경험 있으신 분께 여쭈어요(투약)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09-10-04 03:44:06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집중이 잘 된다고 말하구요
제가 공부도 잘되고 밥도 잘 먹게 되는 약이라고 했거든요
식욕이 약해진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뭘 먹으라고 하면 배부르다고 먹지 않네요
그런데 배가 아프다는 말도 이따금 하구요
게다가 걱정이 되는 것이
기록에 남으면 장래에 나쁠거라는 것이예요
구체적으로 아는 바는 없지만
네이버 검색해 보니 그런 내용이 나오네요
기록을 없애려면 의보 혜택을 포기하라고 하는데
이미 진단이 나와서 3주째 투약을 하고 있는데
어케 돌이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여러가지로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는 부분들이 좋아지고는 있는데
에너지 넘치고 여전히 뛰놀려는 욕구는 어떻게 안되나 봐요
의사샘이 그치 않아도 운동을 시키라고 하시는데
맞벌이에 여러가지로 마땅치 않아 걱정이예요
조언 좀 부탁드리옵니다.
이제 초 3인데 얼마나 약을 계속 먹여야 할지 막막하구요...

IP : 58.140.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
    '09.10.4 6:19 AM (190.80.xxx.136)

    이 많은 효과를 보는것같아요. 일단은 운동을 통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되고 자신감을 갖게되니까요. 저도 기록에 남는다고 거부했는데, 애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학교에서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기록이 무슨 소용입니까?


    ADHD 약을 복용하면, 특정한 직업은 갖을수 없는것 같아요. 비행기 조정사 나 나사 항공사 등... 울아들 고3인데, 본인이 약을 끊을려고 하는데, 도저히 안되니까 본인이 스스로 약을 먹어야 겠다고 하던군요. 어른이 되면 본인이 자제하는 힘을 갖게되니까 약 복용 안하는사람 많아요.

    본인의 의지가 확실해지면 조정이 가능한데, 울 아들보니까 아직은 아닌가봐요.

    애가 자꾸 불평하면 혹시 약으로 인해서 부작요이 있는것은 아닌지 주의해 보시고, 아이가 견디기 힘들면 약을 바꿀수도 있어요. 울아들도 약을 3번이나 바

  • 2. 약을
    '09.10.4 8:43 AM (116.41.xxx.159)

    자의로 끊는 것은 곤란하구요,
    아이가 약 없이도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기 시작하면 병원에서도
    약을 끊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증상의 100프로가 커버되진 않아요.
    20~30프로 정도는 남아있죠.
    그리고, 약을 먹어서 발생하는 문제보다는 약을 먹지 않을 때 발생하
    는 문제가 더 크고 심각할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저도 고민이 되는 엄마지만, 그래도 치료에 대한 확신은 갖고 있어요.

  • 3. 원글님
    '09.10.4 10:39 AM (112.149.xxx.12)

    걱정하지 마세요. 어디에도 그런 기록은 안나옵니다. 아주아주 특정한 일을 하려면 혹시나 나오려나요.
    보통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전혀 나오지도않고, 그런거 밝히려고도 안하니 지금 그것 때문에 의복포기나 약 포기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머릿속의 홀몬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 복용은 필수 입니다.
    보통의 정신 분열증하고는 약간 다른 문제에요. 정신 분열증도 머릿속 홀몬의 부족때문이라는 설도 있는데,,어쨌든....
    만일 결혼 한다면, 배우자에게는 꼭 알려야 겠지요.

  • 4. 동경미
    '09.10.4 12:04 PM (98.248.xxx.81)

    아주 심한 정신 병력이면 모를까 ADHD 정도는 기록에 나올 내용이 아닌 듯 싶은데요. 한국 실정이 좀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어쨌든 아이에게 부작용이 심하지 않고 증세가 호전되는 게 보인다면 약을 꾸준히 먹이세요. 어릴 때 치료의 시기를 놓치면 이 병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가지고 가는 병이랍니다. 미국에서는 어른들도 진단하고 치료받고 하지요. 어려서 했다면 훨씬 수월했을 거라고 하고요.

  • 5. ..
    '09.10.4 1:38 PM (61.78.xxx.156)

    운동시키세요..
    활동이 큰 아이들은 운동이 약이되더군요..
    저는 태권도 시켰어요..
    진단을 받은건 아니고 지금 놀이치료하고있고
    거기서 선생님들 의견에 따라 병원에 갈지 결정할거구요..
    태권도 시키고 참으로 많이 좋아졌어요..
    다른 운동도 좋을듯합니다..

  • 6. 제 아들도
    '09.10.4 1:39 PM (59.21.xxx.25)

    약을 처방받은 지 6개월 됩니다
    보험 꼭 미리 들어 놓으세요
    보험사에 나중에 라도 아이의 보험 안 들어 줍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아이가 나중에 취직할 때 불이익이 있을까
    너무 걱정되서 알아 봤어요
    제 아이는 방송쪽으로 원하고 있어서
    방송국 신입사원 담당하는 곳에 전화로 여쭤 봤어요
    '누가 그런 소리를 합니까? 말고 안됍니다,근거 없는 소문에 휘둘리지 마시고
    아이 치료 잘 받도록 해 주세요' 하는 말씀에 참 감사했어요
    그리고
    대 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신입사원 모집 때
    자기 이력서와 자신에 대한 소개를 구체적으로 기입하는 곳도 있는데
    필수 항목이라고 기재 되지 않고 '과거 정신과에 치료 받은 적이 있나,
    병명은,치료 기간은,' 이란 질문 란이 있나 봐요
    본인의 자의에 따라 기재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뭐 그렇다고 들었어요
    아이 치료 잘 받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화이팅!

  • 7. ..
    '09.10.5 9:40 AM (218.50.xxx.207)

    다른건 모르겠는데 보험들때 문제가 생기더군요.
    아이가 투약이나 무슨 병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상담만 받은건데도
    제재를 받더군요. 참 웃기죠?
    근데 본인이 숨기면 어떻게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의료보험공단에 기록이 남아서 보험회사가 조회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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