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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2 게시판글과 댓글을 보면 기분이 나빠져요
전업주부는 아니고 맞벌이 주부에요.
처음에 왔을 때는 레시피만 보다가 자유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속도와 댓글 달리는 속도에 재미있고 놀라서 죽순이를 했었죠. 일도 안하구요.
무엇보다도 이 정부 들어서 느끼는 무력감이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구나,
이렇게 함께 느껴주는 주부들이 많이 있다니 참 반갑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는 게시판을 보면 무서워져요.
제 생각에는 정치적으로 진보를 지향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진보적인 것은 아니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진보적인 거고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는 꼴통들과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또 상식적이어야 하고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주부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렸더니 그 다른 아이의 엄마가 글 쓰신 주부를 때렸다는 글에
'아이 대신 맞은 것이니 참으세요...'라는 투의 댓글 들...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애가 남을 때린건 가정교육을 단단히 시켜야 할 일이니 맞은 엄마의 잘못이지만,
자기 애가 맞는다고 다른 엄마를 때린 엄마는 폭행범 아닌가요?
애는 아직 판단능력이 부족한 거지만, 어른이 그런다는 건 타이를 차원이 아니라 고소감이죠.
그건 '내아이가 소중하니 애를 위해선 불의라도 한다'는 대표적인 이기주의잖아요.
그런 엄마들이 병역비리도 저지르는 거구요.
또 명박이의 주님타령과 그 처신은 우스꽝스럽고 천박하지만,
'명박이를 봐라, 개신교도들은 모두 또라이다 '라는 투의 댓글이 정상적인건가요?
그것도 논리학에서의 이른바 '일반화의 오류'죠.
애 가르치러 와서 밥달라고 하는 학습지선생님도 참 딱하고,
얼마나 급했으면 화장실좀 쓰자고 하는 택배기사도 참 딱하지만
거절은 했지만 정말 배가 고팠나보다, 정말 급했나보다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내 가정을 지키고 내 생활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한테 너무 가혹하게 하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도 같은 사람이 되는거 같은데요...
게시판글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이어서 아침부터 적어봤습니다.
악플 달릴까봐 무섭긴 한데요...
좋은 싸이트인데 잘 되길 바라고 저처럼 안들어오고 싶은 사람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명절때도 다들 즐겁게 보내세요.
1. 흰돌군
'09.10.1 10:24 AM (112.144.xxx.11)저도 가끔 생각없이 쏘아붙이는 댓글들......
한번만 다시 생각해도 그런 댓글은 달지 낳을텐데....2. 십인십색
'09.10.1 10:27 AM (203.232.xxx.3)이런 저런 사람이 실제 세계에서도 많듯이
이 게시판도 그와 같다고 봅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이 쓴 이런 저런 댓글들이 있는 거죠.
이중잣대 문제는 좀 그렇지만..댓글들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니다 싶으면 가볍게 즈려밟고 지나가시는 게 상책이에요.3. 음
'09.10.1 10:28 AM (121.151.xxx.137)수많은사람들이 잇는데
다 나랑같을수는없죠
이런저런사람들 당연 잇는것 아닌가요
그냥 많은사람들이 잇구나 다양하구나 생각하시면 될것이라고 봅니다4. ..
'09.10.1 10:29 AM (220.70.xxx.98)배가 고팠나보다..화장실이 급했나 보다..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냐고 하셨는데..
댓글들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런가 보다..그렇게 생각하나 보다..5. ...
'09.10.1 10:30 AM (218.156.xxx.229)원글님 같은 글도 가끔 올라오죠.
감동을 원하시는 거면...리얼다큐를 보셔야 할겁니다.
여긴 주부들이 교양떨며 점잖게 대화하는 티타임 장소가 아닙니다.
정, 비정상 운운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되레 이런 글이 불편해요. "..다 그렇겠거니" 하고 넘어가지 못하고 말이죠.
그냥 그런 불편한 악플이 보이면..거기에 직접적으로 쏴!! 주세요.
그게 게시판 정화에 더 도움이 되거든요.
다른 회원님들이 동조를 해 주시거나, 그 악풀러가 반박을 하거나 말이죠. 그러면 분위기 파악 되죠.
이런 글은 마치 님만 이상하게 느껴서 모두를 "환기" 시키려 하는 것 같거든요.6. 청명하늘
'09.10.1 10:33 AM (124.111.xxx.136)이런 좋은 글에 악플 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들... 심정에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님 글 응원합니다 ^^
궂이 대신 변명하자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인 때문 같습니다.
알려진 명성 만큼
개념차고 정화된 글들만 넘쳤으면 좋으련만...
좀 아니다 싶은 글도 있고 그렇죠?7. ....
'09.10.1 10:33 AM (218.232.xxx.230)기본적으로 본인정신은 시궁창이면서(입이 거친이들 정신도 그렇다고 보기에 ...) 혼자 고매한양 하는이들보면
좀 웃겨요8. 82
'09.10.1 10:34 AM (125.178.xxx.192)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일텐데..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오겠어요.9. ..
'09.10.1 10:34 AM (218.145.xxx.156)얼마나 급했으면 화장실좀 쓰자고 하는 택배기사도 참 딱하지만
이건은 정말 각자 위험감수 하면서 허락해야 되는 부분이라...
님의 생각이지... 정말 나쁜 사람이면 어떡하구요.10. 그러게요..
'09.10.1 10:34 AM (211.35.xxx.146)그렇게 생각하는, 쓰고 싶은 인간도 있나부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11. 그런데
'09.10.1 10:39 AM (124.138.xxx.99)모든 게시물과 댓글에 기분나쁘지는 않으시죠^.^?
82만큼 게시판에 보기편하게 구성되어있는 곳도 없더라구요~
명절 잘 보내세요!12. 걍
'09.10.1 10:39 AM (211.204.xxx.220)사람 얼굴만큼이나 다 생각이 다른거려니 하세요..님은 택배아저씨가 화장실 쓰거나 학습지 선생님이 반찬종류 물어보며 밥달라고 하면 님 생각대로 주시면 되는 겁니다..
13. 각오하셨다니
'09.10.1 10:40 AM (211.109.xxx.48)게시판이 무섭다구요?
원글님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다 잘못된 사고 인가요? 물론 보다보면 참 삐둘어졌구나, 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어요, 그치만, 그건 내기준에서지요. 그사람이 봤을땐 그게 제대로 된거 일수 있거든요.
학습지 선생이 밥달라 한다고...배고파서 그랬구나...그건, 너무 당연하지요, 배고파서 그런말 했겠지, 설마 배불러서 했겠어요? 그러면, 원글님 같으면, 선생님 이해 하고 거기에 따라 응하실껀가요? 매번 올때마다 밥해 대령 할수있다는말? 글쎄요, 전 원글님이 안해줄꺼 같은데.
그글 쓴 엄마로서는 황당하기도 하고, 남들같으면 어쩌나 해서 물어보고 보통의 사람들 처럼 행동하려고 쓴거 같은데. 그 엄마가 과연 너무 가혹하고 차가운사람이여서 여기다 글올리고 선생님 까려 한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들고,
그리고, 글을 올릴때는 좋은 말고, 격려도 있지만, 나와 다른사람들의 호된 질타도 감수하고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가끔 그런거 무섭다고. 그러면....또 무섭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보기만 하면 되지요.
굳이 글올리고 상처받고.
저도 글 올리고 기분 나쁜적 있네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나도 남한테 본의 아니게 상처 주고, 역시 나도 상처 받는게 사회인데.
좋은말만, 덕담만 하고 산다는거 자체가 너무 무리한 생각인듯하네요14. 참
'09.10.1 10:40 AM (121.162.xxx.71)오늘 댓글보니 시부모님께 남편을 지아들이라 말하고 죄다 사이코정신병자라 말하네요...
저도아침부터 이런댓글에 정말 짜증나요!15. 곰맘
'09.10.1 10:46 AM (201.231.xxx.7)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요즘 들어 때로는 비이성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험한 댓글이 눈에 띕니다. 물론 82쿡 회원 전부가 댓글을 다는 건 아니고 댓글도 다는 분들이 달더라고요. 하지만 일부는 지나치게 심한 댓글 다는 분들도 있어요. 때로는 진보를 지향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완악하고 막혀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구요. 익명게시판이라고 해서 쉽게 악플달고 하는 일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요.
16. 청명하늘
'09.10.1 10:49 AM (124.111.xxx.136)전 원글님 글 뜻 공감하는 바가 커서 댓글을 또....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한다면 서로에 대한 대화 예의는 기본적으로 갖춘 상태이기에
게시판처럼 과격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대상이 있으되 대상이 없는 곳에
글을 남기지만
어느정도의 감정 조절과 표현의 절제는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감정과 표현의 절제를 한다고 해서
본인이 내세우는 주장이 변질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도 가끔 기함하는 글들 접하면서, 제가 제 안에서 제 입맛에 맞게
정화하기는 하지만, 기분이 찜찜한 건 사실이거든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니까 라고 스스로 마음을 넓히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싸할 때가 있어서 동조합니다.^^17. 세상이
'09.10.1 10:51 AM (115.22.xxx.163)각박한건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지만,
요즘 더더욱 무서운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나영이 사건 뿐만 아니라 강호순 사건 등등...
한마디로 요즘 사회가 인간만 있는게 아니라
인간과 짐승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게 문제죠.
법도 약해서 재수없음 언제든 내가 당할수도 있기에,
미리 내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합니다.
요즘들어 제일 많이 듣는말이,
"다~ 남의 집에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다. 설마 내가 이런일이..."
물론 인정넘치는 사회도 좋지만, 이게 짐승인지 인간인지 알 수가 없어요^^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는 연륜에서 나온 댓글들이니 이해하시길....18. ..
'09.10.1 10:53 AM (220.70.xxx.98)여기처럼 정화? 된곳도 드물어요.
촛불이후에 여긴 정말 별별사람 다 들어와요.
미성년자부터 직딩남자 뿐아니라 기업관계자,기자들..성직자들..
댓글 다는 사람보다 안다는사람이 더 많지요.
하지만 글을 쓰고 댓글 다는 사람이
주부에 한정 된다고 절대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진짜 별별인간들 다 들어와요.
간혹 이상한 댓글 달려고 들어오는 인간들도 보이구요.19. 어느정도
'09.10.1 10:55 AM (61.255.xxx.116)공감은 합니다. 세상살이가 각박해진만큼 82게시판에도 각박한 인심을 반영한 글들이 늘어가고 있죠. 하지만 그건 꼭 그개인의 탓이라기 보다 세상사는게 변한것도 있어요
우리나라도 이제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광에서 인심난다고 ,젊은층일수록 사는게 힘들어서 남한테 인심베푸는것에 인색해지는 거예요. 예를 드신것중 학습지선생에게 밥한끼 대접할수 있다고 물론 머릿속으론 가능하지만 그걸 실제로 한다면? 식구들 밥차리는것도 주부들에게 힘든일인데 객식구 밥을 어떻게 계속 차릴수있죠.? 예전처럼 오며가며 숟가락만 놓고 이웃사람들도 밥나눠먹던 농경사회도 아니고..범죄도 흉폭화되고,자식키우기도 힘들고 먹고살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다들 힘들어서 그래요20. ....
'09.10.1 10:55 AM (118.218.xxx.82)가끔보면 댓글들이 한목소리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적으로 옳다고 보기 어려운 일에도 한쪽으로 의견이 기울면
다른 시선의 댓글 단사람은 몰매맞는 경우를 보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를 빼면 대부분 82쿡 댓글들은 상식적인 시선으로 생각되는
의견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21. -
'09.10.1 10:55 AM (211.109.xxx.189)동감해요...저도 치가 떨릴때도 있어요.
솔직하다못해 너무 비이성적인 글들까지 옹호를 받기도하구요
생각이 틀릴수 있고
같은 생각이라도 표현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하지만..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예시들...
저도 그런 글들 보면서 그건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을했어요..
원글님 글 정리 잘해서 잘써주셨어요.. 우리모두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22. .
'09.10.1 10:59 AM (211.212.xxx.2)원글님이 댓글들 보고 느끼신 생각들.. 뭐 저도 가끔 느끼긴 하는데요.
근데, 인터넷 게시판에서 너무 큰걸 기대하시는거 아닌가요?
익명 게시판에서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건데요...
인터넷 82말고 안하시나봐요?23. 넷문화
'09.10.1 11:00 AM (118.36.xxx.81)그래도 82 정도면 양반이라는
보는 즉시 기분 나빠지는 댓글은
야후나 네이버가 쵝오!!24. 공감
'09.10.1 11:07 AM (218.237.xxx.113)원글님께서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겠고 공감합니다.
요즘 자게 정말 무섭고 살벌하죠.
다양한 사람들 의견이라고 위에 댓글들이 그러시지만 어느 순간부터 많이 편향되었구요.
자기와 맞지 않는 의견에 물어 뜯을 듯 거친말로 달려드는 모습에 사실 피곤함도 느껴요.
'뇌가 청순하다'느니 '개독교'라니 하는 말 정말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해 마시길 저는 교회 안 다닙니다.)
현 대통령의 전력과 행보 (사실 외모도 ^^;;) 저도 싫고 걱정되는 마음이 많지만
여기엔 나라를 걱정해서 현 정부를 비판하거나 대통령을 비난하는 도를 넘어
뭐든 꼬투리 잡고 미워하는 마음에 살기마저 느껴져 섬뜩합니다.
예전에 노통을 이유없이 죽자사자 꼬투리 잡고 미워하던 보수세력과 닮아보일 정도예요.
원글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어 뜯길까봐 표현을 못할뿐.
그리고 여기 의견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인 것 같지만
인터넷 게시판일 뿐이라서 특정 이념이나 이슈는 실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남의 생각도 존중하고 자기 말에 상처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25. 원글님
'09.10.1 11:09 AM (210.221.xxx.57)82가 세상의 많은 사람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세상의 절대 다수는 아닙니다.
자유게시판을 들여 보면서
인터넷이 과연 필요한가
자문하게 됩니다.26. ......
'09.10.1 11:23 AM (112.153.xxx.98)원글님 글에 공감합니다.
어떤 댓글은 읽는 것만으로도 강한 폭력성을 느낄 때가 많아요.
근데 그게 다 사회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은 그것보다 더하단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댓글이 지나치게 한 쪽으로 흐르거나 비이성적인 공격성을 보일 때는
그것을 정화하는 댓글이 올라온다는 거죠.
그래서 아직은 82의 정화 능력을 믿고 있습니다.27. 저도
'09.10.1 11:32 AM (218.144.xxx.176)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이런 기분나쁨은 비단 82쿡에서만 보이는 게 아니라 인터넷 문화에서 오는 것 같아요.
컴퓨터 앞에서 익명으로 배설하듯이 내뱉는 말들에 익숙해지면
정신이 점점 피폐해지는 것 같아 그럴땐 82쿡이고 뭐고 컴을 끄고 책을 보곤 합니다.
근데 앞으로는 점점 더 이런 일들이 일반화될 것 같아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불쌍해져요.28. .
'09.10.1 11:35 AM (58.173.xxx.42)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학습지 선생님글에 100여개가 되는 덧글이 달렸죠. 다들 한 목소리로 그 학습지 선생님 이상하니 당장 바꾸란 얘기.. 더불어 "우리 선생님은 안 그래요" 라는 얘기. 전 그 글 제목 옆에 붙은 100여개 숫자만 봐도, 참 사람이 무섭단 생각이 들면서 질리던데요.
지금은 기독교인지 목사인지가 중점이 아닌 사건을 가져다 갑자기 목사입네 개독입네 하고 휘몰아치고... 아주 잔혹한 묘사를 거의 관음증적이다 싶게 쓴 글을 앞다투어 링크하며 "이거 보십시오!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천인공노!" 하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이런 글을 쓰면 "학습지 선생님인가보죠?" "님도 개독이세요?ㅋ" 이런 덧글이나 달리고...
인터넷에서의 소통은 아무 의미없는 감정분출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아고라에 보이는 이상하게 감정적이고 할일없는 아저씨같은 사람들, 여기로 많이 유입되었나봐요.29. ..
'09.10.1 11:35 AM (61.78.xxx.156)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하지만 저는 이런 저런
나와 생각이 다른 댓글들을 보느라
이 자게 죽순이를 자처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본다고나 할까..30. 양면
'09.10.1 11:43 AM (124.54.xxx.210)자게의 양면성이 그런 것 아닐까요? 물론 고정닉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대부분은 유동닉이시니....
가끔보면 감정이입이 된 댓글도 볼 수 있고,
때론 과하다 싶게 격한 댓글도 있고,
정말 남에겐 할 수 없는 솔직한 글도 있고,
저도 가끔은 너무한다 싶은 글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익명성이 가져다 주는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자게를 떠날 수가 없다는....31. 오브
'09.10.1 11:46 AM (116.126.xxx.19)원글님 글도 인정~
원글님이 옳지 않다라고 하는 글도 인정~
자유게시판이잖아요~
낚시글이나 혐오스런 글들 아니면...누구나 개인적이든 극히 이기적이라해도 자신의 생각과
궁금함은 올릴수 있다고 생각해도..
사는게 알고 보면 다 그렇고 그런거고
또 알고보면 천태만상인거고..이해할려고 들지 마세요~
어짜피 살아가는 얘기인걸요..32. 오브
'09.10.1 11:47 AM (116.126.xxx.19)오타수정 ㅠ.ㅠ
생각해도...아니고 생각해요33. 이곳은
'09.10.1 11:47 AM (222.97.xxx.225)회원이 10 만이 넘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100 명도 아니고 10 만이요.34. ...
'09.10.1 12:03 PM (218.238.xxx.38)글을보니 원글님의 마음이 읽어져,공감도 가고 저 또한,같은맘입니다...
하지만 제목처럼,기분나쁘진 않아요...정말 희한한사람들 많은데...
그러려니 한답니다...그 희한한사람들이 1이고 좋은사람들이 9이라 믿고..
그 1이 9에 흡수되겠지 한답니다...35. 저도 동감
'09.10.1 12:19 PM (114.206.xxx.123)읽다보면 여러 사람의 생각도 읽을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이니
이해하려고 했지만 너무 심한 글들 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서 나가곤 해요.
그리고 에이 이젠 발길을 끊어야지 하다가도 또 기분좋은 글들 때문에
다시 오곤 하는데...수많은 82의 분들이 그냥 눈팅만 하고 있으니까
다들 소수의 덧글 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전부인양 무슨 얘기만 하면
알바니 개독교니 아주 질려 죽겠어요.
아니 층간소음 힘들다 평소에 올린 글들 보면 모르겠어요? 알바인지
평범한 이 땅의 사람들인지?
저도 로긴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소리 없이 읽고만 가는 사람들도 이젠 덧글 좀 달았으면 좋겠어요.
아주 평범하고 선하게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살아가려고 노력한 사람인데
개독교 개독교 그러니 미치겠어요.
왜들 그렇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지..
저도 쥐박이 하면서 싫어라 하는 사람입니다만
뭔가를 하려고 하면 지켜보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을 다 망치지는 않을 것 아니에요?
정말 망치려는 일만 가지고 비난을 해야지요.
제가 보기에는 매경 기사도 무슨 음모론...?
찌라시 기자가 얼마전 목사가 놀이터에서 아이를 꾀어서 몹쓸 짓을 한 사건도
똑같이 57세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혼동하고 그런 걸 매경 기자도 혼동해서 쓴 것 같은데요
직접 취재를 안하고 발로 쓰는 기자들 많잖아요. 그래서 정말 목사래?? 하니까
확실하지 않은 기사니 얼른 내린 것 아닐까요? 거기에 무슨 거대한 기독교 집단이
압박을 한거네 청와대에서 그런거네 정말 영화를 찍습니다 찍어요.
혹시나 목사라면 그때 가서 성토해도 늦지 않습니다. 왜 선량한 목사님들까지 죄
욕을 먹어야 합니까? 어떤 분이 말씀하신 대로 어느 집단이든 꼭 물을 흐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기독교 인구가 많으니 그중에 나쁜 사람들도 꼭 있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목사들은 지역봉사를 위해서도 열심이라
노숙자나 노인분들을 위한 점심봉사도,
새벽에 지역 쓰레기 청소도 지원하십니다. 우리 교회도 그렇구요.
꼭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말로만 욕하더라구요.
제발 제대로 취재를 한 사람이 뭘 좀 흘렸으면 좋겠어요. 조두순이 본명이 맞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목사인 것도 확실하지 않은데 확실하지 않는건 말하지 말자 하면
조두순 대변자니 뭐니 정말 입에 담기 험한 말들을 쉽게 하는데
그렇게 쉽게 내뱉는 자는 편할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자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지 맙시다. 인터넷이라고 함부로 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 많아요.36. caffreys
'09.10.1 12:36 PM (67.194.xxx.39)윗님 그렇다면 '제대로 취재를 한 사람들이' 없었을 때에는
그냥 조용히 묻혀야 하나요?
제대로 취재한 사람이 없어서 1년동안 묻혀졌는데
계속 제대로 취재한 사람이 없으니
끝까지 묻어두고 방조했어야 했던 건가요?37. caffreys
'09.10.1 12:38 PM (67.194.xxx.39)윗님을 공격하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단서라도 잡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노력들이 헛되이 돌아갈까 걱정됩니다.38. 동감
'09.10.1 12:41 PM (86.96.xxx.89)처음에는 이런 싸이트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거의 중독까지 가잖아요.
하지만 차차 자게도 질려가는 것 같아요.
자게에 글 올리는 것은 본업으로 삼는지, 반대 의견 나오면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도 보이고
일상생활에서 이런 사람들 만나면 질리는 것처럼 여기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특히 어떤분이 남자 회원들받지 말자는 의견 나왔을때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이제는 동감합니다. 정말 독선에 가득차고 거친 표현들을 아무렇지 않게 올리는 사람중에는 남자들이 상당수더군요. 분란일으키는데 일조를 하구요.
그래도 다행아닐까요. 여기 정떨어지지 않고 계속 중독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줍니다.39. 공감합니다.
'09.10.1 12:44 PM (125.178.xxx.35)윗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여긴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래요. 전 댓글 다는 분들 중 남자분들이 많은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댓글만 봐도 남자가 쓴 글인지, 주부가 쓴 글인지 알겠더라고요.
주부들만이 공유할 만한 글을 읽고 댓글들을 다는 남자들을 보면(몇 몇 아이피가 낯익은...)저 남자는 이 시간에 일 안하고 왠 댓글질이냐...우습기도 하고..
특히 시댁문제가 나오면 이마에 신발짝 붙이고 달겨드는 고정된 무리들이 보여요.
물론 저도 시댁 얘기 나오면 할 말 많고 사무친게 많은 사람이지만 정도를 넘어버리는 댓글들 수준엔 말 그대로 경악을 금치 못할 때도 많지요.
그렇지만 그냥 참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정말 '자유'게시판이구나...그 정도로 이해해요.
자유게시판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제 생각과 같은 사람을 만나면 많이 반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정말 글 잘 쓰는 사람들도 많아서 꼼꼼이 읽다 보면 왠만한 에세이 한 권 읽은 기분일 때도 있지요.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자기 할 말은 거칠게 내 뱉는 사람들..., 자기의 인격이 감춰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아이에게 읽히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설득력있는 문구를 사용해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는 능력을 길러 보는 건 어떨까요.
반대의견을 말할 때도 좀 더 순화시켜서 말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요? 잡아먹을 듯 구석에 몰아치는 댓글 말고요....
그것 말고는... 저에게는 여전히 82가 좋고, 역시 여자들이 똑똑해...를 몇 번씩 되뇔 수 있는 행복한 공간입니다.40. ㅋㅋ
'09.10.1 12:47 PM (116.46.xxx.31)아고라에서 알바들이 정부옹호하느라 내뱉는 욕지거리 한 번 들어보세요. 여기는 그나마 이성적인 비판이 대부분인 곳입니다.
며칠전에 110.10.227.xxx라는 아이피쓰는 어떤 변태놈의 글과 욕지거리를 보셨는지요? 우리가 분노해야 할 글은-글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바로 이런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께서는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지 못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41. 공감합니다
'09.10.1 12:52 PM (211.246.xxx.96)내 마음까지 상하고 피폐해지는 것 같아 요즘은 글을 골라서 읽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 유달리 댓글이 날이 서는 건 시대가 하 수상해서라고 생각하렵니다.
42. 후후
'09.10.1 1:00 PM (110.15.xxx.62)그래도 여긴 양호한 편인데요.
가끔 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어 여자들 편만 드는 글이 전 거슬리고 기분이 나빠지긴 하지만
세상 사람 다양하구나 하긴 실제로도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뭐.
정말 사람 돌게 하는 이상한 글도 보이는데 되도록이면 패스히죠.읽어서 기분 좋을 일 없는데.43. 이 글에도
'09.10.1 1:03 PM (86.96.xxx.84)이상하게 기분 나쁘게 하는 댓글 있죠. 원글을 비웃는 건지.
직접 만나서 대화한다면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댓글 뉘앙스가 원글이나 다른 댓글들을 비웃는 것 같이 느껴지는 글들이 있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44. caffreys님~
'09.10.1 1:19 PM (118.221.xxx.139)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확실치도 않은 정보를 가지고 특정집단을 비방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말입니다. 개신교 문제 심각하고 정말 또라이같은 목사도 많고 다 압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가해자가 목사라는 것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추측만으로, 또 한시간만에 내려진 인터넷기사의 정보만으로 개신교 전체가 욕을 먹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죠. 예를 들어 내 아버지가 이전에 이런저런 잘못도 많이 했고 욕먹을만한 사람이라 해도 하지도 않은 짓을 가지고 이거 또 저놈이 한일이래~하면서 누군가가 동네여론을 몰아간다면 아무리 못난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 자식들은 속상하고 화날것 아닙니까. 지금 개신교인들이 그런 마음일거라는거죠.
45. 댓글이전체의견아님
'09.10.1 2:26 PM (59.10.xxx.121)솔직히 댓글들이 너무 한방향으로 이상하게 쏠려간다는 느낌이 들면, 예전에는 '그건 아닌거 같아요'라는 식으로 제 의견을 달기도 했는데, 그런 식의 댓글을 달면 어찌되는지 경험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경우를 당하는지도 소심하게 지켜보기도 하면서.... 이젠 그냥 눈감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
댓글 안 쓰는 사람들이 다수의 의견에 동조해서 그냥 말없이 지나가는 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니, 이상한 의견이 댓글로 다수 올라온다 생각해도, 그게 82쿡 전체회원의 의견이 아닐수도 있는 거구요.
아주 오래전, 특정 이슈에 대하여 '글이 올라왔으니, 댓글 달으라'는 문자를 서로서로 돌리곤 했던 적도 있었나 본데(어떤 회원이 '이제 제발 댓글 올리라는 문자 좀 돌리지 말라'는 글을 올려서 문제가 되었거든요), 그때도 문자 돌리는 거 사실이냐고 묻는 글 올렸다가 별의별 말을 다 들었네요. 그 때 그 글들 직접 보지 못한 분들은 또 제가 거짓말 한다고 노노데모에서 나왔다고 하시려나....46. ..
'09.10.1 2:58 PM (211.212.xxx.229)원래대로 레시피만 보고 가심 되겠네요.
이런저런 의견이 있는 것이지 새댁이라면서 뭘 그리 안다고 지적질..
명박이, 개독 싫어요 하면서 결국 82 까는거네요.
혼자 세상 아름다운 척, 교양있는 척 하는 사람 있죠..
욕할 일에 쌍욕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죠..47. 59.10님
'09.10.1 3:08 PM (86.96.xxx.89)저도 분명히 그 글 기억해요. 그 후로 여기에 그냥 일상의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글을 올리는 무리가 있다고 확신해요.
몰려다니면서 비난하고 상처줘서 반대 의견을 더 이상 못 올리게 하려고 했죠.
그리고 이 바로 윗 댓글. 원글님이 말한 기분 나쁜 댓글이 바로 이런 겁니다48. 은석형맘
'09.10.1 4:14 PM (210.97.xxx.82)윗님
몰려다니면서 비난하고 상처줘서 반대의견 더 이상 못올리게 하려는 무리는
우리나라 개찰들과 국개들을 말씀하시나요?
아님 가끔 떼져오는 알바들을 말씀하시는지요?
반대 의견이 아닌 거짓 글을 올리는 사람에게 핀잔 주는 걸 설마 몰라서 저리 쓰시진 않으셨겠죠?
반대의견과 거짓의견 정도는 구분하시는 분이라 믿고 싶네요^^*
저도 원글님 의견에 50%정도는 공감하며
그러나 결혼생활 만 13년을 하고
여러 상황들을 격다보니
신문에 티비에 나오는 일들이 꼭 남의 일만은 아니구나...하며 살게 되네요.
님 말씀대로 상식적인 일들이 주로 일어나는 세상이라면
결혼한지 50년이 되어도 새댁이신 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살고 싶지
남들에게 가혹한 말 하며 살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오지라퍼라 웬만히 남의 편의 살펴주며 살다보니
뒷통수 맞는 일도 생기고
주부로서 들어야 할 이유 없는 악담도 들어보고
생전 구경도 못해 볼 곳도 다녀와보고
그런일들 당하며 사는 세상이라
상식적으로 이해 되는 일들만 일어나는게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 오지랍 악플이라 생각지 말아주시고 조언이라고 들어주세요.
님 글에 관심 없으면 이런 댓글 달지도 않겠지요^^*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49. 예전에
'09.10.1 4:40 PM (180.66.xxx.44)미시***에이 라는 사이트에 유재석 관련된 말들에 제가 유재석 별로 안좋아한다고 썼더니글쎄....댓글들이 다... 유재석 싫어하는 사람 처음봄,,,,1 ,2,3,4,.....
얼마나 사이버 공간이었지만 얼굴이 화끈거리던지..그럼 누굴좋아하냐며...한국코미디 싫다고 하니...또 그러면 미국코미디 좋아하냐며......얼마나 속상하고 기분 나쁘던지..제 개인적인 감정썼다가...맞아 죽는줄 알았어요. 연예인 댓글들에 상처받아 자살했다는 심정 충분히 알겠더라구요. 유재석 웃음소리 싫다고 했다가... 엄청 댓글로 두들겨 맞은 일인...50. 맞아요.
'09.10.1 4:55 PM (211.237.xxx.98)또 댓글이 이상하게 흐르네요.
원글님 생각과 같은 생각이에요.
익명이니까 가능한 일이겠죠?51. 저
'09.10.1 5:34 PM (116.36.xxx.237)완전 동감합니다..
익명에 너무나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오다보니 그런거같아요
어떤 글은 댓글들이 넘 무서워서 살짝이라도 반대글 쓰고 싶어도 그냥 참네요..ㅠ.ㅠ52. 저도
'09.10.1 5:50 PM (220.117.xxx.153)동감해요,,저는 학습지 선생님 글은 일부러안봤는데
82에서 기독교 애견인 한나라당 관련 글은 100%입니다 ㅠㅠ53. 은석형맘
'09.10.1 6:24 PM (210.97.xxx.82)제가 알기론 한나라당 관련글은 어느 커뮤니티 가셔도 좋은 소리 못들으실텐데요..
54. ..
'09.10.1 11:26 PM (211.177.xxx.250)제목 보면서 제가 기분이 나빠지네요.
일반화의 오류를 주장을 하시면서
제목은 도데체 왜 그렇게 다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