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받은 문자 메시지

기함할 노릇 조회수 : 8,090
작성일 : 2009-09-30 09:17:06
어제 남편이 직원들한테 추석 잘보내라는 문자를 단체로 40명 정도에게 보냈답니다.
받은 메시지 대부분은  사장님도 잘보내시라는 답장이었네요.

문제는 그중 하나가...

전번이 18181818로 찍혀있고

"엿이나 먹으라고 해"
였어요.

남편이 엄청 속상해 하며,
누가 보냈는지 궁금해 하길래 어차피 알 수도 없으니까
그냥 잊어버리라고 했어요.

직원들에게 잘해준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엄청 실망한 듯 싶어요.

요즘 젊은이들이 익명이라는 미명아래 너무 거칠어져 가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씁쓸하네요.....
IP : 211.215.xxx.154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9.30 9:19 AM (116.122.xxx.194)

    참 세상을 왜 그렇게 살까요
    저 같아도 엄청 상처입었을것 같아요
    어쩌나요 ..원글님이 한번 더 토닥여 주세요..ㅎㅎㅎ

  • 2. manim
    '09.9.30 9:20 AM (222.100.xxx.253)

    회사에서 아주 친한 동료가 보낸건 아닐까요? 그래도 그건 아닌데.. 어느 미친작자가!!
    잊어버리세요 정말 기분 나쁘네요

  • 3. 어머
    '09.9.30 9:22 AM (222.101.xxx.98)

    정말 충격받으셨겠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그런 문자받았다면 사람들 얼굴보기도 싫을것같아요
    남편분 많이 위로해주세요

  • 4. ..
    '09.9.30 9:23 AM (152.99.xxx.26)

    굳이 추적하실려면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문자 받으신후 5일이내
    근데 잊어버리심이 나을것 같아요~

  • 5. ...
    '09.9.30 9:24 AM (123.248.xxx.203)

    어쩜 그런 초딩같은 짓을 했을까?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말라구 하세요
    병 생기실라.....

  • 6. 엥..
    '09.9.30 9:24 AM (110.8.xxx.141)

    반사~ 반사~
    뉘신지 모르나 그런 사람들은 알아서 '반사'를 당할껍니다.
    참 씁쓸하네요.
    빨리 잊어버리셔야 할텐데..

  • 7. ...
    '09.9.30 9:27 AM (125.139.xxx.93)

    우리 아이가 고 3때 담임선생님 핸펀으로 어떤 놈이 욕을 몽땅써서 보내면서 보내는 번호를 우리애 번호를 썼다네요. 선생님이 난리가 나셨는데~ 우리 아이는 그럴 녀석이 아니라고 믿어주셨지만 아이가 화가나서 통신사에 알아보고 다녔어요. 저라면 알아보시고 그 직원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할거라고 생각해요.

  • 8. 알아
    '09.9.30 9:30 AM (219.255.xxx.183)

    알아 보시는 것이.. 직장생활 하다가 뒷통수 맞을 수 있으니 그런 인간은 누군지 알아 보심이

  • 9. 청명하늘
    '09.9.30 9:30 AM (124.111.xxx.136)

    그런 사람을 한 식구라고 같이 일하기엔 좀 그렇네요.
    5일 이내에 추적 가능하다면 저라면 추적하겠어요.

    그 정도의 초딩만도 못한 인성으로 월급은 제때 받아가려하겠죠?

    전 어느 때라도 어느 경우라도
    익명으로 누군가를 해코지 하는것은
    세상에서 가장 못된 짓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불만이 있으면 당당하게 얘기하고 풀어야지요.

    모르는 사람이 그랬다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함께 일할 사람들 중의 하나라면 알아내야지 않을까요?

    앞으로 40명의 직원들 누구를 볼때마다
    남편분...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알아내서 뭘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외 다른 분들로 부터 편해지심이...

  • 10. 제 생각엔
    '09.9.30 9:32 AM (119.64.xxx.230)

    누가 보냈는지 알아보심이 좋을듯 해요.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나쁜 편견이 생기실 수도 있고, 알아보셔서 그런 직원은 미리 경계하심이 좋을 것 같아서요.
    회사에 전혀 도음이 되질 않고 뒤에서 분위기 흐릴 사람이예요.

  • 11.
    '09.9.30 9:35 AM (121.151.xxx.137)

    알아보시는것까지 할필요가있겠습니까
    알아보시고 나면 그직원델고 있기가 힘들테인데요
    그렇게까지한다면 그직원이 보낸 문자가 거짓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세상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할수없어요
    아무리 잘할려고해도 좋아하는사람 아무런생각없는사람 싫어하는사람으로 나눠지게 되지요
    그래서 저는 모든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되는것을 포기햇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사장으로써 잘할려고할지몰라도
    그게 싫은사람이 있지요
    그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찌질이처럼 문자로 그리 보내는사람인데
    그걸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잇나요

    집안에 바퀴벌레가 한마리 나왔다면 어느곳인가 많다이듯이
    그런 한명이 있다는것은
    다른사람들도 그럴수있다는것이지요
    그걸 어찌 풀어갈지 고민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게 다 귀찮다면
    위에서 말한대로 모든사람이 다 날좋아할수없다고 생각하시면서
    쿨하게 넘기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 12. 직원이...
    '09.9.30 9:38 AM (221.155.xxx.32)

    어찌 그럴수 있었을까요...이상하네요.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어서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갔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명절때되면 처음보는 발신번호로 누군지 이름도 안써있는
    요란한 이모티콘이 문자로 오는경우 종종 있었거든요. 누구냐??고 답장 보내고
    싶은적도 있지만 어차피 단체문자고...잘못보냈겠지 하고 마는경우요.

  • 13. 어이상실
    '09.9.30 9:41 AM (121.182.xxx.2)

    아무리 상사가 마음에 안들고 싫더라도 돈때문에 다닌다 하더라도..
    저런문자는 보내는게 아니죠...뒤에서 욕하고 말지 저리 상스럽게 문자까지 보내는사람은
    정말 악에 바쳐서 일하는것 같은데요...

  • 14. 40명이
    '09.9.30 9:41 AM (61.77.xxx.112)

    다 남편을 좋아하고 인간적으로 존경할 거라 생각하는 건 잘못인 거 같아요.
    물론 메세지를 그렇게 보낸 인간이 참 지질이 못난 인간이지만
    혹 어떤 상처를 받았던 일이 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그정도 밖에 안돼는 그릇을 가진 사람이니 그냥 넘기세요.

  • 15. 저라면
    '09.9.30 9:41 AM (220.87.xxx.142)

    알아보겠어요.
    그 한사람의 직원때문에 다른 직원에게도 마음을 닫게 되지 않을까요?
    좀 나쁜 사람같으면 두개의 문자를 보냈을 수도 있어요.
    하나는 "사장님도 잘보내세요"하고 자기 번호 찍히게 하고
    하나는 욕문자를 보내는 거죠.
    그럼 자기는 일단 의심을 안받고 문자를 보내지 않은 다른 직원이 의심을 받겠죠.
    원글님 남편이 아주 쿨한 성격이라 농담 정도로 치부하고 웃고 넘어가신다면 모르겠으나
    사람인 이상 기분 나쁘고 누굴까 궁금하고 직원하나하나 행동이 곱게 보이지 않고
    그런 후유증이 남을거 같다면 범인을 알아내서 조용히 불러서
    이유를 물어보고 타당하지 않다면 내보내셔야 할거 같아요.
    뱀을 옆구리에 끼고 있다 물릴 필요는 없잖아요.

  • 16. ..
    '09.9.30 9:42 AM (115.93.xxx.203)

    글세
    저도 아마 잘못 전송된 문자에 대한 답 아닐까요?..

  • 17. ..
    '09.9.30 9:42 AM (118.220.xxx.165)

    혹시 잘못온고 아닐까요 설마 명절 인사에 아무리 싫은 사람이어도..

  • 18. 혹시
    '09.9.30 9:42 AM (61.255.xxx.4)

    40명이면 이사이 번호 바뀐 직원도 있지 않을가요??
    아니면 짖궂은 다른 사람이 봤을수도 있고
    하지만 직원이라고해도 크게 절망하지는마시길
    저정도 문자보내는 인간은 부처님이 보내도그럴거예요
    남편분 문제가 아니라 그인간이 문제인거니
    그런 사람까지는 어쩔 수 없죠

  • 19. 그거
    '09.9.30 9:45 AM (219.250.xxx.124)

    알아보실수 있습니다.
    잊어버리지 마시고 꼭 알아보세요. 직원이 40명이면 규모가 큰것도 아니죠.
    저라면 그렇게 불량한 직원은 데리고 있지 않을듯 합니다.
    아니면 그렇게 마음에 맺힌게 있는게 뭔지 알아서 풀어줄수 있기도 하구요.

  • 20. 청명하늘
    '09.9.30 9:49 AM (124.111.xxx.136)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또 들어왔네요.
    인간관계... 누구나 다 힘들죠.
    이 나이 먹고나니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합니다.
    저 역시 이유없이 싫어지는 사람도 있구요 (왜 이유가 없겠어요 만은^^)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저렇게 터무니 없는 문자를 보낸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혹시님 말씀처럼 번호 바뀐 직원이 있을 수도 있을테고
    그러니 더더욱
    감정의 확실한 정리를 위해 확인 해보심이...

    뭐.. 그분 찾아내거든 모른척 더 잘 해준다거나 현명하게 감정 수습하고
    내 사람 만들 수도 있잖아요 ^^
    이 기회에 남편분 본인도 모르는 잘못을 알아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말이죠...

    마음 푸시고 행복한 추석 맞으세요 ^^

  • 21. ....
    '09.9.30 9:55 AM (121.161.xxx.217)

    직장생활 하다가 뒷통수 맞을 수 있으니 그런 인간은 누군지 알아 보심이 x 22222

    잘못 걸려온 문자라도 저렇게 답장은 안 하죠.

  • 22. .........
    '09.9.30 9:58 AM (118.216.xxx.130)

    답장문자 보내다보면 잘못 전송할 수도 있어요.
    메일은 상대방이 열어보지 않았으면 발송취소할 수도 있지만..문자는 그렇지못하거든요. 그리생각하세요. 설사 그렇더라도 추적해보거나 알아보시려고 하는 건 여러모로낭비..도움안된다고생각해요

  • 23. ...
    '09.9.30 10:06 AM (218.156.xxx.229)

    세상에...전체 문자도 준비하실 정도라면 좋은 분 같은데...상처가 되셨겠어요.

    정말 사람들이 왜 그럴까요.

    남편 이름으로 문자가 갔나요? 혹...전체 문자라 회사에서 보냈다고 생각하고 장난친 건 아닐까요?

    저라면...뭔가 "진심"이나, "재치" 버전 중 하나를 골라?? 회사에 방이라도 써 붙이겠어요.

    그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모르더라도 당사자는 뜨끔하거나, 미안하거나 그렇겠죠...

    그나저나 명절 앞두고...잘 다독여 주세요...

  • 24. 아니
    '09.9.30 10:06 AM (211.216.xxx.4)

    싫어할 수도 있지만 저런 문자까지 보냅니까?
    직장 생활하면서 싫은 상사, 직원 한두명쯤 있지만 그냥 참고 사는거죠.
    저런 문자 보낸다는건 정말 너무한데요. 인성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에요.
    다들 직장생활하면서 욕 나와도 참고 하고 싫은 사람 있음 그냥 자기들끼리 씹거나
    술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거지.......
    원글님이나 남편분 역시 회사 사람들이 다 날 좋아할거라 생각해서 알아볼려고 하시는게
    아니잖아요. 일반적인 상식에서 많이 벗어난 문자네요.

  • 25. 알아보세요
    '09.9.30 10:07 AM (124.49.xxx.130)

    그게 잊어버린다고 잊어버려지는 일도 아니고
    40면 직원 대하기 껄끄러워지느니 아시는게 낫다고 봐요
    솔직히 이사람 내 앞에서 웃고 있지만 혹시? 라는 생각이 안나나요
    그게 더 낭비에요

  • 26. 일주일내
    '09.9.30 10:21 AM (124.53.xxx.146)

    받은 문자 지우지마시고 통신사로 가져가시면 알수있어요
    그런데 사실 남의 속마음을 알아버린다는게 그쪽보다도 제 자신이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그런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어찌될지모르는 일이니
    누군지 알아보시고 앞으로 그사람한테는 조심하고 속비치지말아야겠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누군지 아신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27. .
    '09.9.30 10:32 AM (211.108.xxx.17)

    나같으면 기필코 알아보겠음.
    저런 왕싸가지한테 월급 줄 관용은 없네요.
    뒤로 자기들끼리 사장 욕 할 수는 있지만, 저건 도가 지나치네요.
    1818에 엿이나 먹으라니!
    저런놈이 무슨짓은 못할까. 회사 일급기밀도 팔아먹을 놈.
    찾아내서 가차없이 자른다에 한표!!

  • 28. 저도
    '09.9.30 10:44 AM (125.188.xxx.27)

    알아보시라는데 한표
    찾아내야죠..
    그건 예의가 아닌데

  • 29. 반드시
    '09.9.30 10:46 AM (112.148.xxx.244)

    알아 보셔야지요!!!
    어떤 직원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런 놈 데리고 있다가 뒤통수 제대로 얻어 맞습니다.
    어서 알아 보세요!

  • 30. 원글이
    '09.9.30 10:46 AM (211.215.xxx.154)

    남편한테 누가 보낸건지 알아볼 수 있다고 알려줬어요.
    SKT 지사로 방문해야하고 문자 받은지 6일내에 확인가능하다고 했다네요.

    어제 오후 다섯시에 단체문자 발송하고 다섯시 이분에 받았으니깐....
    아마도 받자마자 보낸듯 하구요.

    젊은이라고 칭한것은 직원들이 대부분 젊기 때문이에요.
    여직원은 20대 초중반이 많고 남직원은 군대 갓 제대한 친구들이 많아요.

    남편이 지금 알아보러 간다니깐...
    누가 보낸건지 알아내는것은 시간 문제인것 같고,
    어떻게 대처할지는 추후에 논해봐야 할것 같아요.

    현명하게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네요.

    답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 31. **
    '09.9.30 10:49 AM (222.234.xxx.146)

    알아보는게 낫지않을까요?
    혹시 정말 엉뚱한 사람한테서 잘 못 온 문자일 가능성도 있구요
    아니면 회사사람이 맞긴 하지만 다른데로 보낸 문자가 왔을수도 있어요
    저도 친구한테 문자받고 답장을 했는데
    엉뚱하게도 다른 사람에게(친구문자 전에 문자보낸 사람) 그 문자가 간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한 사람때문에 지금 불특정 다수를 의심할 판인데...
    차라리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는게 나을거같애요
    그리고 그 사람도 사장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처신을 좀 제대로 하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생각있는 성인이면 문자추적이 가능하다는걸 알고있을텐데.....
    뭔가 좀 이상하긴 합니다

  • 32. 내생각.
    '09.9.30 11:17 AM (220.83.xxx.39)

    속 상하시겠어요. 제가 보기엔 잘 못 온 문자같지는 않아요.
    아무리 직원들에게 잘 해준다고 해도 불만있는 직원들도 있겠죠.
    그렇다고 저렇게 심한 문자 보내는 사람 나쁘지만요.
    단체문자 싫어하는 사람들 은근 많아요. 저 역시 단체문자 엄청 싫어해서...
    단체문자구나 싶으면 답 안하죠.
    직원들에게 잘 해 줄 필요는 없다고 봄. 오너는 오너일 뿐.
    오너와 직원은 수직관계여야지 수평관계가 되선 안됨.
    잘 해주지 말고 기본만 하는 게 좋을 듯.
    미리 추석 잘 보내라는 단체문자 안 보내는 게 좋았을 듯.
    단체문자는 하나도 안 반갑고...보면 그냥 짜증나던데..

  • 33. 확인후
    '09.9.30 12:03 PM (116.41.xxx.196)

    권고사직이나 스스로 사표낼 수있게 엄중 질책하심이 옳겠네요.
    사회생활의 기본은 예의와 배려임을 깨우쳐줘야 그 인간의 긴 인생을 보더라도
    바람직합니다.
    조직문화를 헝클어놓을 요주의 인물이 아닐 수 없네요.

  • 34. 그레이스
    '09.9.30 12:18 PM (221.149.xxx.154)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요. 누구인지 알아보시는 편이 더 맘이 편해요.
    처음에는 그냥 잊어버리자... 하다가도 ...
    사람 마음이 나중에는 주변 사람 모두를 의심하면서 괴로워지더라구요.
    인터넷으로 보낸거면 통신사에서 확인이 안되거든요.
    그럼 통신사에서 확인서 발급받아서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시면
    추적해줘요.

  • 35.
    '09.9.30 12:20 PM (118.218.xxx.174)

    속상하시겠지만.. 걍 잊어버리세요. 40명 직원 모두가 날 좋아할 수는 없는거죠. 괘씸하지만 걍 잊어버리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죠. 그것 갖고 뭘 기필코 알아내겠자고 추적까지 한다는 건 좀...

  • 36. 제가알기론
    '09.9.30 12:29 PM (211.224.xxx.155)

    제가 알기론 컴으로 보내는 문자는 조회 안되는걸로 알아요
    사장님께서 문자를 보내셨고
    그걸 확인한 직원이 자기 폰이 아닌 네이트를 이용해 문자를 보내는 경우는 조회 안됩니다.
    제 친구가 그런경우가 있었어요
    통신사갔었는데 컴으로 보낸거라 조회가 안된다고 했다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어찌 번호를 그렇게 해서 보낼수가 있는지..
    그 직원도 참 찌질하네요

  • 37. 원 세상에
    '09.9.30 12:48 PM (221.146.xxx.74)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 없다
    이거 제 평소 신조이긴 합니다만
    최소한 기본적인 예의는 갖춘 사람이여야지...
    초딩 중딩도 아니고,, 원 세상에...

  • 38. 덧붙여서
    '09.9.30 12:50 PM (221.146.xxx.74)

    읽어보니 오너신가봐요
    저라면 자를 겁니다.

    나를 싫어하는 거야
    전혀 상관없는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감정 표현이 저런 사람이라면
    거래처이든 직원간에서이든 문제 일으킬 여지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죠

  • 39.
    '09.9.30 2:00 PM (116.38.xxx.246)

    꼭 그거에 대한 답장이 아니라 그냥 스팸같은거나 잘못온 걸수도 있죠.

  • 40. 원글이
    '09.9.30 4:57 PM (211.215.xxx.154)

    남편과 통화를 했는데...
    전화번호 아주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직원인지도 알구요.
    25세의 남자 직원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스무살이나 어린 직원이 그런 문자를 보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괘씸하게 여기고 있네요.

    차장님과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상의해본다고 하니...
    어떤식으로든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성인이니 책임을 져야겠지요.

  • 41. .....
    '09.9.30 5:40 PM (222.238.xxx.48)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는 없지만
    가해(충격 받으실 정도라면 언어폭력에 해당된다고 생각) 한 사람에게
    적합한 처벌은 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식의 문자를 날렸는데 아무일 없으면
    사장님이 날 용서하고 이해했구나...라기 보다는
    아마도 나이 많아서 누군지 알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어디 구석에서 웃고 있을걸요.

  • 42. 인터넷
    '09.9.30 7:12 PM (110.11.xxx.164)

    인터넷으로 보내도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네이트온 무료문자를 보내잖아요. 그러면 그 인증할 때 인증했던 번호로 추적이 되요.
    문자 보낼때야 1818 이렇게 칠 수 있어도요..
    근데 그거 추적하면 나올껄 뻔히 알건데;; 그런 문자라니 당황스럽네요/

    저는 동생 폰으로 이상한 문자 와서 추적하니 자기 친구로더군요-_-;

  • 43. ..
    '09.9.30 7:21 PM (124.111.xxx.216)

    당연히 알아봐야지요
    나중에 무슨 일 당하려고????

    속으로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과 그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건 다른거죠
    무조건 색출해서 잘라야지요~

    실직한 사람들 많은데..그런 직원을 왜 굳이 쓰려고 하시는지..
    무조건 색출해서 잘라버리삼

  • 44. 그 직원이
    '09.9.30 8:13 PM (59.13.xxx.51)

    오너를 물로 봤나보네요. 그리고 나이도 있고하니 못알아 볼줄 알았을거구요.
    허나....82에 물어보면 죄다 알수있다는걸..그 직원은 몰랐나보네요.
    속으로 싫어하는거야 어쩔수없다지만....참 그직원 인성이 그렇네요.

    저도 직장인으로서 직장내 죽도록 싫어하는 상사있지만 절대로 저런짓은 안하는데.
    저 직원은 도를 넘어선거죠.

  • 45.
    '09.9.30 8:27 PM (59.5.xxx.117)

    알아보셨어요.
    모든 사람이 남편분을 좋아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같아요.
    그렇게 싫으면 나가던가..도를 넘어섰네요..

  • 46. 아휴..
    '09.9.30 8:57 PM (211.243.xxx.70)

    그 직원 정말 상식 이하네요
    인성도 안되어있고.
    원글님과 남편분께서 놀라셨겠네요.
    일단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그런 상식이하의 사람...데리고 같이 일 못할거 같아요.
    그리고 무섭네요. 어려서 그런걸까요? 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 47. 비슷한..
    '09.9.30 9:21 PM (221.151.xxx.130)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남편 친구가 조문을 왔는데,
    조문 후 친구들끼리 모여 얘기하면서 자기 회사 사장을 너무너무 심하게 얘기하는거에요.
    욕은 기본에,,,얼마나 멍청하니 모르겠다며,,,자기 얘기면 껌뻑 죽는다며,,,회사에서 구매하라는 자재를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캔슬했다며,,,자기는 아이가 있으니 5시에는 퇴근해야한다고 사장에게 당당히 얘기했다며...뭐 여하튼, 남들이 들으면 '캬...대단하다,,,사장에게 그렇게 개길수도 있다니, 사장이 진짜 바본가 보다' 했는데요.


    그 뒤에 사장님이 서 계셨던 겁니다. 바로 남편 사촌 형이었어요.


    사촌형님 발견한 남편 친구 얼굴...아직도 기억납니다.


    사촌형은 친척들 사이에 명망 높으시고 점잖은 분이셨거든요.


    그 친구는 지금 잘 살라나....

  • 48. 뚜벅이
    '09.9.30 9:24 PM (61.109.xxx.175)

    아마 문자가 여러개 있다보니 다른 문자와 헤깔려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아니어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편하고요.
    암만 부하직원이 윗분한테 감정이 있다 손치더라도 그렇게까지 하겠어요?
    맘두지 마세요~

  • 49.
    '09.9.30 10:01 PM (118.176.xxx.121)

    저라면 우선 그 직원한테
    나한테 이런 문자가 왔는데 어떻게 된거냐 묻고
    그 대답에 따라 대처를 생각하겠습니다.

    진실이든 아니든 죄송합니다. 잘못 보냈습니다. 라고 한다면 선처의 여지를 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내보내야죠

  • 50.
    '09.9.30 10:04 PM (121.140.xxx.136)

    공부 만능주의로 가르친 결과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중입니다.
    인성교육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겪을 일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51. 혹 잘못 보낸
    '09.9.30 10:16 PM (222.234.xxx.152)

    문자 이길 바라는데....
    원글님 자초지정 더 듣고 싶네요
    정말 좋지 않은 감정으로 보낸거라며
    그직원 스스로 나가게 해야 되겠죠
    인성이 발바닥 같아 보이니....

  • 52. ..
    '09.9.30 10:44 PM (211.177.xxx.130)

    sk플라자나 ktf대리점 가면 본인확인후 누가 보냈는지 조회가능해요..
    단 5일안에..
    저희 아이도 친구들에게 저희아이번호로 자꾸 이상한 문자 보내길래
    친구들다 있는데서 다시 한번 이런문자 내번호로 친구들에게 날리면
    번호조회해서 칠판에 적겠다구 얘기하라 했어요..그이후 그런일 없구요..
    초딩도 아니구 뭡니까 꼭알아내셔야 해요

  • 53. 애들이..
    '09.9.30 10:50 PM (125.135.xxx.225)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25살이면 아직 세상 물정 잘 모르고...
    그 또래 애들이 어른같아도 아직 애들이에요...
    그냥 농담삼아..
    얌마..또 그러지 마라
    하고 넘어가면 어떨까요..?

  • 54. 예전에
    '09.9.30 11:01 PM (122.35.xxx.34)

    직원중에 욕으로 가득찬 문자를 받았던 직원이 있어요..
    젊은 여자애였는데 너무 놀라서 통신사에 찾아가서 확인했더니..
    세상에나 옆팀에 팀장님이 보낸문자 였습니다..
    그 여자애가 평소에 그 팀장님께 틱틱댔던게 괘씸해서 다른번호로
    찍어서 욕을 심하게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그 여자애는 윗분이라 항의도 못하고 밑에 직원들사이에서만
    소문이 돌아서 그 팀장님 이미지 꽝이였던적이 있네요..

  • 55. ...
    '09.9.30 11:02 PM (99.230.xxx.197)

    25세때 그러는 사람은 35세가 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성의 문제인것 같아요.

  • 56. 애들아니에요.
    '09.9.30 11:02 PM (221.139.xxx.184)

    저도 직장생활 해봤었지만, 사장님 메세지에 그런 답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불러서 그런 문자 보낸 이유가 뭔지..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서 불만이 있는건지 이야기 들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술마시고 취해서 사장님께 불만사항 토로하고 다음날 정중히 사표 제출 했다가 서로 이해하고 없던일로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봐도 바로 위 상사도 아니고 사장님한테 번호 숨겨서 욕이나 보내는 직원은 저도 별로 쓰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57. 원글이
    '09.9.30 11:18 PM (211.215.xxx.154)

    남편이 퇴근해서 문자를 확인해보니...
    "엿이나 먹으라고 해"가 아니라
    "엿먹는소리하지마" 네요.

    남편이 괘씸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 직원이 본인을 잘 모르는데도
    문자를 그렇게 보냈다는 거에요.
    서로 부딪힐일이 없기때문에 얼굴만 아는 사이였나봐요.

    상의 결과 작게는 시말서를 받거나
    크게는 내보내거나로 틀이 잡혔다네요.
    근태가 좋지않아서 후자가 될 가능성이 좀 큰가봐요.

    조만간 그 직원을 불러서 이유를 물어볼거라네요.
    뭐라고 변명할지....

  • 58. 지나가다가
    '09.10.1 7:11 AM (125.138.xxx.229)

    근무태도가 안좋아서 후자로 잡햇다고 하시는데
    잘못하면 원한 삽니다.
    더 큰잘못을 저질렀을때(문자아닌 근무태도에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것이 어떨른지요.

  • 59. .....
    '09.10.1 8:30 AM (118.218.xxx.82)

    그러게요
    바로 윗님 말씀처럼 이번 일로 퇴사 시키면 원한을 살것 같아요
    이번일은 사적인 일이니 훈계로 마무리하고
    예의 주시하다가 업무적으로 잘못을 저질렀을때 한방에 마무리?를 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 60. 잠깐
    '09.10.1 9:29 AM (218.239.xxx.239)

    메시지 건으로 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마세요..
    다른 것으로 잡아요..
    괜히 속 좁은 사람 되지 마시구요...
    불러서 이야기할 사항이 아닙니다.

  • 61. 내치기보단
    '09.10.1 12:06 PM (122.38.xxx.241)

    사장님이 넓은 도량으로 일대일 상담이나 훈계정도로 그치면 나을것 같습니다.

    젊은이가 번호없이 이렇게 하면 모르겠지하고 보낸건 잘못한건 분명히 맞으나
    그 상대로 같이 맞치는것 또한 옳은 처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회사를 집이라고 가장했을때 어느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잘못이 있다하여 하나하나 맞서 내치는가요

    직원이 그런 내용으로 보냈을때는
    남탓을 하지말고 그 시점이 바로 나 자신을 돌아봐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761 쥐포도 많이 먹으면 살찔까요? 13 쥐4 2008/01/04 7,882
368760 냉장고와 비데 사려고 하는데요.. 2 구입문의 2008/01/04 197
368759 농협홍삼 3 건강하자 2008/01/04 329
368758 10조원의 공적자금을 조성해 720만명 신용회복? 6 눈먼돈 2008/01/04 416
368757 수도꼭지물 온도가 잘 안맞으면 어떻게 고치나요? 4 온도조절 2008/01/04 193
368756 노란 병아리를 보면 병아리 2008/01/04 99
368755 40대아줌마 스노보드를타다 17 열씸 2008/01/04 1,259
368754 뭔가 먹으면 목이 메어요 3 먹으면 목이.. 2008/01/04 334
368753 순두부찌개 너무 어려워요... 13 dd 2008/01/04 1,171
368752 찾다찾다 못 찾아서요...놀이방 매트 4 매트 2008/01/04 182
368751 피부맛사지부작용--열받어 4 열받어 2008/01/04 611
368750 건강 보험 상품 2 ... 2008/01/04 120
368749 비웃고 싶습니다 121 원글 2008/01/04 7,154
368748 미용실서 파마할때 영양 넣주는거요... 2 머리.. 2008/01/04 574
368747 코스트코의 오만함 20 어이상실 2008/01/04 2,920
368746 엑셀서식중1,000 -> 1,000(일천원)이라고 자동 표기되게 하는 기능? 9 긍정의 힘 2008/01/04 218
368745 센스쟁이 82님들께 여쭤요. 패션 2008/01/04 166
368744 딸 키우는 엄마로서 이기사를 보고 자빠질뻔 했어요.ㅠㅠ 19 .... 2008/01/04 3,926
368743 장터에 파는 물건 종류 자격에 대해 질문입니다! 5 파랑새 2008/01/04 367
368742 집에서 컴퓨터만 보고있으려니, 따분해서 그러는데요 1 익명 2008/01/04 245
368741 전 왜 행동과 생각이 느릴까요. 고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멍청이 2008/01/04 212
368740 회원장터에 글 올려 물건 파는 것 효과 있을까요 ? 6 이방인 2008/01/04 454
368739 현남친한테 내과거 폭로한 옛남친... 41 황당 2008/01/04 7,222
368738 82 너무느려서 회원 다 탈퇴~ 11 건의사항 2008/01/04 1,149
368737 놀라운 회사동료 저 어찌 대해야 할까요 5 어찌할지 2008/01/04 1,115
368736 모유수유는 보통 몇개월까지 해야하나요? 15 모유 2008/01/04 373
368735 시댁에서의 호칭^^;; (도와주세요) 7 호칭 2008/01/04 468
368734 20평대 이번달 도시가스 얼마 나왔나 덧글 달아봐요.. ^^ 25 ^^ 2008/01/04 1,366
368733 이용자가 많으니 조회수도 높군요 !! 이방인 2008/01/04 206
368732 실내 빨래 건조대 쓰시는 분들 이것 좀 봐주세요.. 13 잠오나공주 2008/01/04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