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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며 스승의 날이며 꼭 이래야 하나요?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9-09-29 10:29:09
어제 퇴근길에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경비아저씨가 같이가요 하며 부르시길래 보니,
아주머니께서 상자 여러개를 갖고 타고 경비아저씨께서도 그걸 옮겨주시더군요

엘리베이터에서 얼핏보니 누구누구 선생님 귀하)와 함께 누구누구 엄마 라고 적혀 있는 과일상자와 그 밑에 다른 상자가 6개
모두 집으로 배달이 되었는지 아님 마트에서 사서 차에서 내렸는지 알수는 없지만
짐작컨데 평일 저녁 마트에 다녀오시는 것도 아닐테고 마트에 갔다손 치더라도 저리 이름석자까지 적혀있으니
부모들이 보낸걸텐데 하는 생각에 너무 씁씁하네요

사과 한상자 얼마 안할수있고 보낼수있지만 꼭 그래야하나 싶고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명절이며 스승의 날이며 내 아이 잘 봐달라며 이래야하나?
정말 고마워 보내시는 분도 있겠지만 언제쯤 이런 문화가 없어질련지 적어도 나라면 경비아저씨 보기라도 민망할텐데
IP : 119.69.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교사
    '09.9.29 10:52 AM (125.246.xxx.69)

    님요.
    저는 교사인데 집에 사람이 없어서 직장으로 택배를 배달 시킵니다.
    님. 정확치 않은 내용으로 교사 명예실추 시키는 이 내용 명예훼손으로 심각 할 수 있습니다.
    그 상자 가져가는 분에게 확인해 보셨나요?
    아니면 글 내리세요..

  • 2. 안녕하세요
    '09.9.29 11:04 AM (111.91.xxx.118)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을 흐린다고 하죠..
    하지만 아직 주위에는 교사라는 이름이 아까운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스승의 날이나 명절에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구요..
    촌지 문화는 절반은 학부모의 책임이니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완전히 뿌리 뽑히겠지요.

  • 3. ....
    '09.9.29 11:06 AM (112.72.xxx.196)

    내아이잘봐달라고 그거 보내면 잘봐주나요
    저는 집에 고구마가 많아서 10kg하나 과외선생님 드리고. 하나는 학교선생님드리고 싶었는데
    좋아하실지도 모르고 서로 부담스러울까봐 안보내고 있는데요
    먹을거 많으면 옆집과도 나누어먹는데 한박스 드리면 서로 나쁠것이 뭐가 있다고---
    그러시는건지 --

  • 4. 심각
    '09.9.29 11:16 AM (121.160.xxx.127)

    울 남편은 회사원인데 정말 그런거 받으면 뭐라하거든요...거래처에서 주소 알려달라고 해도
    펄쩍 뛰고 안 알려주고요...요즘 그런 분위기인데..
    아무튼 댓글이 너무 무서워서 저도 댓글 답니다...
    원글님이 그리 생각하실 수 있는 건데 이렇게 살벌하게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누구신지..
    설마 평일 오전에 교사들이 여기 들어오는 것도 아닐테고....명예훼손까지 운운하는거 보니
    좀 씁쓸합니다.

  • 5. .
    '09.9.29 11:18 AM (211.109.xxx.195)

    평일 저녁에 마트 다녀올 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여기 글 보니까 과외샘 추석선물 챙기시는 분들도 있던데 거기에 학교 샘이 끼면 왜 안되는 거죠?
    전 별 생각없이 값싸고 맛있는 장터 사과 먹다보니 귀한 내 자식 맡아서 수고해주시는 샘도 생각이 나서 출출하실때 간식으로 나눠드시라고 작은 걸로 한상자 보내드렸는데...
    그냥 맘 가는대로 하는 걸 잘 꼭 봐 달라는 의미로만 해석하고 그리 불편해하고 머리까지 아파해야 하는지.
    고가의 댓가성이 문제인거지 작은 정까지 넘 뭐라하시는 님도 참 각박하시네요
    참, 제 애는 고딩이라 담임이 봐주면 뭘 얼마나 봐 줄 수 있는게 있기나 하려나요? 그냥 조용한 아이라 별 신경쓰실 것도 없는데요

  • 6. 미로
    '09.9.29 11:20 AM (211.51.xxx.107)

    전 작은선물같은것 괜찮다고생각해요 ..솔직히 요즘애들 외동외딸에다 얼마나 말을 안들어요 .선생님들이 월급받고 가르치지만 그래도 스승의날이나 명절날 작은편지나 작은선물같은것 괜찮다고생각해요 ....

  • 7.
    '09.9.29 11:54 AM (59.1.xxx.154)

    원래 명절에는 가까운 지인들끼리 선물 보내고 하지 않나요..
    그게 다 뭔가를 바라고 하는행동은 아니잖아요
    그냥 마음의 표시인걸요,,
    내 아이를 잘 봐달라고 보내는게 아니라
    내아이를 잘 가르쳐주셔서 고마움의 표시인거죠,,
    에효

  • 8. 심각님
    '09.9.29 12:10 PM (125.246.xxx.69)

    심각님.
    초등과 수업체계가 달라서 오전에도 들어 올수 있습니다.
    본인 수업이 없을때요. 까칠한 것이 아니고 저 주위에 정말 받는 사람 없어요..집으로 오는 것은 확인 못 했구요. 대부분이 잘 주는 학부모가 교사를 제일 앞장서서 욕하는 것 같애요.

  • 9. 후..
    '09.9.29 12:47 PM (61.32.xxx.50)

    전 아이는 없는데요.
    과일 한상자라면 서로 부담되지않고 기분좋게 주고받을수 있을거 같은데요.
    몇십만원 기백만원씩 뇌물주는 부모들이 문제지 그 정도는 나쁘게 보이지 않네요.

  • 10. 저도
    '09.9.29 1:18 PM (220.117.xxx.153)

    이번 추석에 선물 보냈는데요,,,솔직히 너무 애쓰시는 선생님 고마워서,,
    잘 받았다고 답장까지 주시는 선생님 보니 더 좋은거 해드릴걸 그랬나 싶디고 했어요.
    겪어보면 진짜 고마운 선생님들 아주아주 많습니다.
    저는 제가 떳떳해서 그런지 ,,,무슨날 마음으로 보내는 선물은 좋다고 생각해요,
    아마 받는분이나 보내는 분이나 이게 감사의 뜻인지 뇌물인지는 서로 알거에요^^

  • 11. 우리 아이 담임은
    '09.9.29 9:33 PM (114.204.xxx.147)

    여선생인데 퇴근때 잠깐 만나자고 해요
    저녁시간이라 바쁜데 어쩔수없이 갔더니 학교에서 가까운 저희집을 알려주고 가라네요
    무슨 뜻인지 모르는 척 했어요 반장이었는데.
    마침 직장관계로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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