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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왕초보, 운전하기...

초보운전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9-09-28 13:47:38
친구가 그러더군요.

운전을 하고 안 하고..로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차가 좋고 나쁘고, 내차를 몰 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고 없고..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삶이 좀 수월해진다는 이야기지요.

여섯살, 24개월 애들 둘 키우면서 사실 좀 힘들긴 했습니다.

사는 동네가 약간 경사가 있다보니 유모차를 밀고 나가면 밀고 나간데로

둘째를 업고 나가면 업고 나간대로..

하나 업고, 하나 걸리고, 장 본거 들고 가방 들고 헉헉...

한번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 탈진상태...ㅎㅎ

큰 맘먹고 차를 하나 샀습니다.

결혼하자 마자 따기만 하고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면허증..

연수도 받았지요.

5일 연수 받고, 어제 친정엄마 기일이라 제사 모시러 가면서

가고 오고 같은 서울이긴 하지만 나름 장거리 운전도 해보고, 밤운전도 해보고

옆에 앉은 남편이 좀 잔소리를 할 때 마다

정말 차분히 싫은 내색 한번 안하고, 얼굴 한번 안 찡그리고, 목소리 한번 안 높이고

기 살려주면서 여유있고 차분하게 쏙쏙 잘 가르쳐주시던 운전연수 선생님이 어찌나 그립던지요...ㅎㅎ

학원 남자 강사님들 좀 부담스러워서, 알음알음 소개로 여자분께 받았는데

어제 오늘 차 몰아보니 새삼 선생님께 급 고마움이...^^;;;;

운전 잘 하시는 분들... 저같은 초보 보시면 에고 애쓴다~ 귀여워(?) 해주시면서 많이 봐주세요...^^;;;;

조심조심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IP : 211.208.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9.9.28 2:07 PM (203.142.xxx.231)

    딱 5일 연수받고 (10시간 ??) 그렇게 바로 운전하시나요 ??
    저도 10년 장농면허이고 수년전 2번 연수받았는데 연수만 받으면 임신이 되어서
    운전을 못하고 ㅠ.ㅠ
    지금 4, 7세 데리고 버스, 택시 타고 다니는 제가 답답스러워 죽습니다 @..@
    울 신랑 지금이라도 끌고나가라고 늘 협박(?) 이고 !!

    정말 연수5일받고 바로 끌고 다니시나요 ?
    저희는 중형차라 솔직히 운전대에 앉으면 전혀 감이 안와요.
    차선도 .... ㅜ.ㅜ
    희망을 보여주세요 ~~

  • 2. ㅎㅎ
    '09.9.28 2:08 PM (211.109.xxx.18)

    알겠어요,^^
    오늘부터 초보들 보면 귀엽게 봐주겠습니다.
    나도 올챙이적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되더군요,^^^^^^^^^
    안전운전하세요,

  • 3. ㅎㅎ
    '09.9.28 2:10 PM (211.109.xxx.18)

    차가 소형이고 중형이고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차든 적응하기 나름이지요,

  • 4. 동글이
    '09.9.28 2:28 PM (116.122.xxx.157)

    저두 어제 장롱면허에서 탈피하여 신랑 가까운 거리에 데려다주고 첨 혼자서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요...신랑이 전화해선 벌써 도착했냐며 놀라던걸요~
    주차가 아직까진 어려운데 차츰 늘겠죠...
    남들다 후방주차하는데 저만 거꾸로 하구있어여..
    어때여..머...일단 한것만 어디래요..
    드디어...
    내가... 혼자서....운전을... 감격스러웠습니다.
    항상 신랑이 옆좌석에서 이래라 저래라 코치하며 한 7~8번 다닌후에 혼자서 마트갈정도는 되네요...ㅎㅎㅎ
    이번엔 추석에 장거리를 하라는데 그건 좀 겁이 나구요...
    친구네집에 갈때 해볼작정이에요...
    면허따구 12년만에 하는거라서 무척 설레이고 떨리네요.
    신랑이 경차하나 나중에 사준다하니깐 기다리고 있어요...한참 있어야 할것 같아요~ㅎㅎㅎ

  • 5. 후후
    '09.9.28 2:55 PM (125.241.xxx.1)

    옛날 생각 나네요.
    저는 업무에 필요해서 면허 따고 바로 고속도로부터 밟고 다녀서
    나름 쉽게 적응했어요.

    처음에는 차선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잘 아는 길을 위주로 머리 속에 길을 다 그려보고
    미리 여유있게 차선을 바꾸어서 다녔어요.
    그리고 조수석에 믿을 만한 사람이 앉아서 지금 들어가면 된다
    코치해주면 훨씬 수월하지요.
    신랑이나 친구에게 잘 코치해달라고 부탁하고
    운전 많이 많이 하시면 금방 감이 올거에요.

    그리고 주차도 힘든데
    내 차가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를
    빨리 파악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6. 원글...
    '09.9.28 3:23 PM (211.208.xxx.10)

    하하... 선배님들과 동지(?) 여러분들의 격려 감사해요..^^

    맨위의 정말님..
    정말 저 10시간 연수 받고 운전하고 다녀요..ㅎㅎ
    아직 혼자 나가면 좀 살짝 긴장은 되지만
    그래도 오늘은 둘째 카시트에 태우고 혼자서 살살 아는 길, 가까운 길 위주로
    한바퀴 휘휘돌고 왔습니다.

    제 차도 준중형이에요...1600cc
    자신감 가지고, 나름 조심하면서 해보니 할만은 한 것 같아요.
    화이팅~!!!

  • 7. 운전하고싶네요
    '09.9.28 10:31 PM (118.219.xxx.254)

    저두 도로연수받고 운전하고싶은 1입니다.장롱면허로 한8년은 된거같네요.올겨울에는 꼭 운전을 배울일이있어서요.원글님이 배우신 강사님 연락처를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jojo1122@naver.com

  • 8. ..
    '09.9.29 10:33 PM (121.167.xxx.74)

    저두 추석지나고 받을려고 하는데 .. 여강사님은 없다고 하던데요.. 저희차가 수동이라..
    소개 부탁드려요..miho0329@naver.com

  • 9. 원글...
    '09.9.30 9:46 AM (211.208.xxx.10)

    위의 두분...메일 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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