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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욱'한다는 글을 보다가

고민 조회수 : 359
작성일 : 2009-09-26 14:09:40
저도 욱하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단지에 어떤 엄마를 알게 되었어요.
아이끼리 나이도 같고 같은 단지 살구요.
앞으로 학교도 같은 곳을 보낼테니 쭉 보게 되겠죠?
근데 전 이 엄마가 너무 싫어요.
다른것보다 말을 좀 함부로 하거든요.
그래도 지내다보면 나아지겠지.
이 사람에 대해 잘 몰라서 그렇지 어울리고 익숙해지면 좋을꺼야.
라는 생각으로 대했는데 왕래를 하면 할수록 말을 더 함부로 하네요.
얼마전에 길에서 만났는데 가볍게 인사하고 모른체하려는데 굳이 쫓아와서 인사하고
요즘 왜 이렇게 바쁜척 하냐는둥
참 대단한 사람인가봐요.
그래서 그냥 어색한 대답을 하고 어색하게 웃으니까
웃는것도 이상하게 웃는다는둥
그러는거에요.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저도 순간적으로 울컥해서 버럭 소리를 질렀거든요.
그동안 쌓였던 것도 많은데 굳이 쫓아와서 빈정거리니까요.
근데 그 엄마가 저한테 딱히 감정이 있어서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평소 말투가 저래요.
아주 기분좋을때나 좀 상냥하게 말하는 편이구요.
여하튼 제가 버럭거렸더니 "쳇" 하고는 가버렸어요.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넘어갈걸 그랬나...
왜 거기서 소리는 질렀나... 후회도 되구요.
그렇다고 화해하고 잘 지낼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그냥 아래에 있는 글을 읽다보니 제 생각이 나서요.
IP : 118.223.xx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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