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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이 전세금을 올려 달라고 해요.

궁금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09-09-26 11:52:11
정말 속이 상하니까 당장 82로 달려 오게 되네요..


11월 9일이 전세계약 만료일인데 집주인의 연락이 없어서 계약 연장 하시려나

하고 있었는데..

한 달 보름 남긴 시점에서 천 만원을 올려 달라 하셨어요.

우린 5백 밖에 준비가 안 된다 하니 이사하라네요....

그럼 시간 여유를 좀 더 달라 하니 이사 많이 다녀봐서 아는데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 자꾸 목이 메어 말이 안나오니 전화 끊으시더라구요.

왜이리 서글픈지... 돈이 웬수네요..ㅠ.ㅠ  

이럴 때 시간 좀 더 달라고 하면 무리한 요구일까요?
IP : 222.233.xxx.1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원
    '09.9.26 11:55 AM (114.206.xxx.103)

    세상 살며 가장 미스테리한 것 중에 하나가 나쁜 인간들일 수록 더 잘사는 겁니다.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거라면 죽을 때 가바야 아는 거지만...참 있는 사람이 더 합니다요...
    남의 일 같지 않은 1인

  • 2. 2달인가 3달인가?
    '09.9.26 12:02 PM (125.187.xxx.182)

    법적 효력 있어요,

    효력이 있다고 해도 5% 올리는건 주인의 권리죠.

  • 3. 에효....
    '09.9.26 12:02 PM (122.34.xxx.111)

    일단 빨리 집부터 알아보세요..... 그런 집주인한테 빌면서 있어봤자 앞으로 더 좋은 꼴 못봅니다. 시간 더 줄사람도 아닌것 같구요......제가 그런 경우였거든요...ㅜ.ㅜ 저 같은 경우는 주인 연락처가 변경되어서 연락도 없었다가 한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전화가 와서 올려달라 했었는데 그때가 전세가 없던 때라 빌며빌며 하다가 결국 올려달라는데로 다 올려주고 그냥 살았다가 그 후 2년 뒤 또 안좋은 일이 벌어져 그냥 그 집에서 그대로 살고 있답니다. 빨랑 이사가고 싶어요. 그런 집주인 정말 싫거든요. 그런 사람들 뒤끝 무지 안 좋아요. 전 대신 그 나쁜 집주인 때문에 공부 많이 했다구 위로하면서 살고 있어요. 정말 돈이 웬수죠?

  • 4. .
    '09.9.26 12:04 PM (119.203.xxx.45)

    집주인이 시세 충분히 알아보고 올려 달라고 했을거예요.
    원글님이 미리 복덕방에 시세 알아보셨으면 더 좋았을것을...
    전세난에 전세금은 많이 오른 상태니 집주인 입장에서는
    그 돈 올려 달라고 해도 세입자 구하기 어렵지 않으니
    냉정하게 말했을것 같아요.
    점점 돈 없는 사람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 5. 아이
    '09.9.26 12:20 PM (118.33.xxx.123)

    법적으로 한달전입니다. 주인에게 끌려다니지말고,

    집부터 알아보세요. `나간다 나가. 집 구하는데 집이 없다. 내가 있고 싶어 있는줄 아냐'

    강하게 나가세요.

  • 6. 기한 전이면
    '09.9.26 12:20 PM (219.250.xxx.126)

    3달 여유를 두고 고지... 기한 끝이면 한달 전까지 고지... 이걸로 알고있는데요
    빨리 결정하셔야겠네요...

  • 7. @@
    '09.9.26 12:30 PM (125.187.xxx.195)

    전세계약 만기에 주인이 올려 달라고 하면
    안 올리고 버티기는 힘들어요
    다른곳으로 이사 가려면
    복비에 이사비용으로 깨지는게 만만치 않으니
    올려 주시고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8. ..
    '09.9.26 12:36 PM (124.51.xxx.95)

    저도 기한 다 되어서 옮길때 집주인이 너무 경우없이 굴어서 집없는 사람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이래서 집 사려고 애쓰는 거구나 넘 뼈저리게 느꼈어요... 저도 위에 점한개님하고 의견이 같은데 어차피 이사하면 이사비용으로 복비,이사짐센터에 목돈으로 깨지니 괜찮으시면 5백정도 융통하셔서 더럽지만 그냥 계시는 편이 괜찮치 않을까 생각되네요... 글고 악착같이 돈 모으셔서 보란듯이 집사서 이사 가시기를...

  • 9. 원래
    '09.9.26 12:38 PM (112.149.xxx.12)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시세보다 약간 더 올려 받아요.
    그리고, 그게 전세 설움 입니다. 속 많이 아프죠.
    그래도 그 돈 올려주고 사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이사비용 이거저거 합하면 3백정도 깨지니까요. 원래 5백에 이사비용 3백쳐서 천정도....

    전세 만기 이후 집 못찾아도 석달까지 버틸수 있다고 합니다. 법이 묘하게 전세자에게 잘 해 주니까요.

  • 10. ...
    '09.9.26 12:42 PM (116.127.xxx.6)

    이사 나가면 이사비용에 복비가 드니...원래 500생각하고 계셨다면
    적금한다 셈치고 ...속상하시겠지만...올려 주세요.

  • 11. 근데요
    '09.9.26 12:58 PM (58.237.xxx.112)

    그런 주인...두고두고 속 썩입니다.
    저도 그런 주인에게 당해봤는데 사는 5년동안(오래도 살았네) 얼마나 속을 썩이는지..

    저도 이사나갈 기회?(올려달라. 나가달라)가 두세번은 있었는데...이사도 번거롭고, 이사비용도 만만찮아서 그냥 있었는데...나중에 보니..처음 그랬을때 나갔었던게 더 맞았던것 같아요.

    이사 가세요. 그런 사람 집에 하자 있어도 나 몰라라 할 사람이고 말이 안통할 사람이거든요.

  • 12. 원글이
    '09.9.26 1:32 PM (222.233.xxx.177)

    부동산에 전화 해 보니 저희 아파트 시세보다 300~400정도 더 높게 부르셨더군요...
    저 너무 바보 같아요..이런 일로 눈물 흘리고... 벌초하러 간 남편에게 말 했더니 '걱정 말라고.. 그냥 돈 구해보자' 하네요.

  • 13. /
    '09.9.26 1:35 PM (122.32.xxx.3)

    요즘같은 전세난에 우리가 갑자기 어떻게 전세를 구하겠냐,
    시세보다 조금 더 부른걸로 아는데,
    우리가 시세로 맞추어줄테니 700으로 타협하자고 하세요.

  • 14. 고약한 나
    '09.9.26 1:49 PM (121.130.xxx.144)

    저라면
    집주인에게 <500만원 밖에 더 올려줄 수 없지만 돈을 더 구해서 윗님 말씀처럼 700까지는 올려주겠다> 라고 말하고
    또 한 가지는 <우리 나가면 부동산에다 다시 집 내놔야 하는데 그러면 당신도 복비든다 그러니 700으로 타협하자> 이렇게 하세요.
    그래도 말 안들으면 집 알아보세요.
    단 저도 집주인 골탕 먹이고 가겠네요.
    님 집 구하되 집주인이 세놓을 지금 집 잘 보여주지 마세요.
    집 안나가서 애태우게 하는 것도 방법이죠.

  • 15. .......
    '09.9.26 2:24 PM (121.165.xxx.78)

    법적으론 한달이 맞긴 한데
    그래도 세입자를 생각해서 미리미리 얘기해 주셨음 좋았으련만....

    좀 치사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다시 한번 전화를 해서 사정을 말해 보세요.
    정말 맘이 강팍한 사람이 아니라면 간절히 부탁하면 유해질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집을 알아봐야죠머--;;

    있는 사람들이 좀 베풀고 그러면 좋겠구만....
    집있는 게 무슨 그리 유세떨 일이라고 --;;

  • 16. 원글이
    '09.9.26 6:21 PM (222.233.xxx.177)

    집주인이 이틀 전 저희 집에 오셨을 때

    제가 시부모님 병원비 때문에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해서 1000만원 까지는 안될 것 같다..

    하니 고개를 끄덕 끄덕 하며 집을 구석 구석 둘러 보시고 베란다,

    화장실은 물론 렌지장까지 다 열어 보시고는 '집 깨끗이 썼네요'하고 가셨거든요.

    그런데 오늘 전화로는 1000만원 안되면 이사가라고 단호하게 말씀 하셔서 제가 좀 당황했어요.

    그리고 제가 잊고 있었는데.. 저희 이사 들어 올 때 이분도 동시에 집을 사셨는데

    등기부등본상에 옛주인이 등재되 있는데도 새 주인 될거니까 그냥 자기 하고 계약서를

    쓰자고 하여 서류상의 주인과 계약을 하고 싶다던 우리를 별난 사람 취급했었죠.

    또 방충망이 없어서 해 달라 하니 피하다가 결국 해주셨는데 방충망 아저씨가

    돈 달라 전화 하니 '일단' 세입자 한테 받으라 하시던.. 일이 생각나네요.ㅜ,.ㅜ

  • 17. 이사맘
    '09.9.26 11:10 PM (110.10.xxx.131)

    이사하면 돈 더 들어요. 25천에 이사하는데 도배장판 제일 싼 것 90만원, 복비 78만원, 이사비용 90만원입니다. 이제는 6년동안 안 움직이려고요. 왠만하면 어디에서 빚내서라도 500 더 올려주세요. 그게 남는 장사예요.

  • 18. 기존
    '09.9.27 1:08 AM (110.10.xxx.131)

    세입자에게는 돈을 더 받는게 아니라 조금 덜 받는것 아닌가요?(4~5백) 저도 집있으면서 다른 곳에서 전세 산 경험있는데, 저는 그렇게 알았는데...(저희 세입자 재계약할때 알아보니 그렇다고 부동산에서 말하던데집주인도 복비 나가잖아요.

    그냥 사는게 좋을수도 있지만...시세보다 더 달라고 하면(일단 거기에서도 좋은 주인은 아닌것 같고요),,,지금같은 전세난에서는 모르겠지만 2년후에 혹시라도 역전세난 일어나면...님 전세금 빼기 몹시 힘들어질수있어요.

    그런 주인이 시세에 맞춰 전세금 낮춰 내줄것 같지 않은데요.
    님 집이 비싸면 아무리 상태 좋아도,,,다른 싼집들부터 나가니까요.

    전세는 시세대로 맞춰들어가는게 좋은것 같앙ㅅ.
    저라면...나갈 각오하고 계약금 10% 달라고 할것 같아요.
    한달후에 나갈려면,
    당장 집 계약해야하고...그러려면 계약금 있어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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