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삶의 의미는 뭘까요?

허전함...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9-09-26 01:09:31
그냥 요즘 우울하내요...
새삼 내 삶의 의미가  뭘까?
답답하고 허전하고....
결혼생활 10년차....
이상은 크지만 그만큼의 성과는  없는 남편...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것도 불만이고...
가치관이 다른것도 힘들고....
그래요...
처음엔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살면서 어느순간 다르다....
너무나 윤리적인것도... 하는 말한마디 틀린것이 없는것도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넘 게으르고... 허점투성이인 모순덩어리...
정말 날 너무 사랑해주던 사람인데.....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부딪치며 살다보니...
이제 조금씩 지쳐가네요.
이럴때마다
각자의 길을 걷는게 낫다싶지만.... 아직은 ....
아직은....
아직도 사랑하지만 참 힘드네요....
그 사람도 힘들테고.... 저두 그렇고.....
IP : 211.109.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26 1:21 AM (116.120.xxx.32)

    10년차인데 그래요.
    능력만 있고 아이들 양육이 해결된다면
    이쯤에서 빠빠이 하고 싶어요.
    맞지 않는 사람과 남은 여생을 보낸다는것이 참 막막하네요.

  • 2. 글쎄요
    '09.9.26 6:16 AM (210.219.xxx.33)

    저도 12년차인데.
    슬슬 이것이 권태인가보다 그래요.
    한편으로 남편도 그런생각 들꺼 같기도 해요.
    애들있고 벌여 논 생활있으니 이럭저럭 견디다 늙는거 같아요. 우울.

  • 3. 소금별
    '09.9.26 6:47 AM (210.116.xxx.184)

    우리나라 주부들 70% 정도는 으런 생각 하고 살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239 이민호가 너무 보고싶어요^^ 6 짝사랑 2009/09/25 817
493238 엄마의 성을 딴 아이의 이름을 짓는 다면... 4 또 궁금.... 2009/09/25 496
493237 군대 전역하면 연금이 어느정도 ,,, 1 궁금 ,, 2009/09/25 535
493236 성모병원 근처 팔래스 호텔 부근 마을 고등학생 학원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 2009/09/25 328
493235 결혼하면 본인이 번돈 다 준다는 며느리 이야기를 읽고... 41 자식된 도리.. 2009/09/25 2,308
493234 이뽑고 치아교정하는거요 괜찮은가요? 9 예쁜치아 2009/09/25 1,308
493233 남편분들은 몇시에 들어오시나요? 8 나는나 2009/09/25 608
493232 게임에 졌다고 화내고 우는 아이들... 3 제가 잘못한.. 2009/09/25 515
493231 분당 서현동 미용실 추천바래요~~~ 1 이뽀지자 2009/09/25 2,356
493230 시댁에서 며느리 노릇하지 말라고하면.. 23 만약에 2009/09/25 1,893
493229 후원 및 성금모금, 기타 각종 문의에 대한 안내말씀 퍼왔습니다. 6 노무현재단 2009/09/25 504
493228 에스더님블러그 1 kmin00.. 2009/09/25 909
493227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급질) 6 .. 2009/09/25 452
493226 홍정욱 "국회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다" 14 세우실 2009/09/25 1,381
493225 부산에 메이크업 잘하는 곳 있을까요? 1 도움 2009/09/25 721
493224 로또 1등 당첨되면 뭐하실거에요? 26 ㅋㅋㅋㅋ 2009/09/25 1,281
493223 흐억, 남편 속옷에... (더러운 얘기에요 -_-) 16 난감 2009/09/25 1,876
493222 추석선물 2 고민중 2009/09/25 302
493221 독일에 있는 친구에게 뭘 보내주면 좋아할까요? 6 답글절실 2009/09/25 526
493220 김범수의 `약속` 이라는 노래.... 8 fas 2009/09/25 1,881
493219 추석 선물로 떡선물세트를 할까 하는데요...혹시 떡보의 하루 에서 시켜보신 분 계세요? 9 고민중.. 2009/09/25 3,357
493218 추워서 바르르 전기가 온 것처럼 떨었더니 손바닥에 피가 몰린 듯이 파래요 걱정 2009/09/25 315
493217 아아아아~~~~~~~~~~악!!!! 2 거지부부 2009/09/25 960
493216 정육점 2 .. 2009/09/25 256
493215 토요일 범계역 주변 주차할만한 곳 3 범계 2009/09/25 1,089
493214 냉동고에 넣어두면 얼마만에 꽁꽁 얼게 되나요? 2 페트병 막걸.. 2009/09/25 325
493213 사촌동생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하면 될까요? 4 ... 2009/09/25 1,539
493212 국토부차관 "4대강이 서민주택 지원보다 중요" 5 세우실 2009/09/25 360
493211 영어고수님들께 3 상지 2009/09/25 443
493210 이시돌목장우유 어떤가요? 12 애기엄마 2009/09/25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