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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교제했는데...

.....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09-09-25 14:59:45
남자친구 나이는 30살이구요 전 28살이에요
만나지 1년됐구요 잠자리도 가져요
그런데 어머님이 절 좋아하지않아요
어머님이 따지시는게 많거든요 눈이 높으세요
제가 직장이나 학벌이 맘에 차지 않아하세요
고졸이거든요
아버님은 오빠가 19살때 돌아가셨어요
아들만 보고 사셔서 그런걸까요
남자친구가 저랑 사귀기전에 초등학교교사랑 사귀었는데
어머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드래요 잘해보라고
근데 전 찬밥신세에요
오빠는 설계회사에 다니고있어요
집도 잘 살구요
종손인가 그렇구요
어머님이 그렇게 나오시니까
같이 남자친구집에 가지도 않아요
제 얘기도 하지 않는거같아요
데이트 하고있을때 집에서 전화오면
딴소리하거든요 뭐 친구랑 밥먹는다는둥..
남자친구집 근처에서는 손잡고 길도 못다녀요
보는 눈이 많다고 그래서 차 타고 다녀요
그럴때마다 제가 화내지만
남자친구애교에 금방 풀려요
이런 관계로 계속해서 만난다면
남자친구랑 결혼을 할수있을까요
전 30살 되기전에 결혼하고싶거든요
남자친구는 결혼은 생각도 안하지만
저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해요
계속 만나야할까요


IP : 121.150.xxx.1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3:06 PM (118.46.xxx.117)

    아들가진 어머님 마음은 이해가 가요
    그렇지만 남자친구분 태도는 이해가 안 가네요
    아무리 엄마가 싫어하더라도 설득을 하던지
    설득할 자신이 없으면 헤어져야지..거짓말 까지 하면서
    계속 만남을 유지 하는건 좀 믿음직스런 자세가 아니네요

    서운하겠지만..인생 선배로 말씀드리면
    남자친구분은 결혼해도 원글님 힘들게 하실거 같아요
    고부간에 갈등은 남편의 자세도 중요한데..앞일이 보이네요ㅠㅠ

  • 2. ...
    '09.9.25 3:06 PM (210.218.xxx.242)

    만약 님이 제 동생이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하고 싶어요
    남자친구가 결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
    님만 상처받을까봐..... 좀 그렇습니다...

  • 3. ㄹㄹ
    '09.9.25 3:18 PM (61.101.xxx.30)

    남친이 님의 존재를
    집에도 티를 안내고 길에서도 티를 안내고 하는 걸 보면,
    남친도 결혼 결심은 아직 못하고 있나 보네요.

    남친은 결혼생각 안한다고 하셨고, 님은 결혼을 하고 싶다면
    이 시점에서 관계를 이어나갈지 서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사귄 남자 몇몇은 저를 사귀면서 당연한 듯이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하던데요.
    왜 님의 남친은 '결혼은 생각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 4. 어떻게....
    '09.9.25 3:18 PM (118.217.xxx.149)

    남자친구의 이기적인 욕심에 휘둘리지 마세요.

    결혼 생각은 없으면서 만나고는 싶다.....?
    그러면서도 집 근처에서는 손도 안 잡고 다닌다....?

    담에 만나면 결혼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을 꺼내 보세요.
    의사가 뭔지 확실히 알고 싶다고요.
    잠자리는 이제부터라도 삼가시는 게 좋으실 듯 해요.
    남자친구 자신이 결혼에 적극적인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결혼이 가능하겠어요.
    서서히 헤어질 대비를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 5. 선배
    '09.9.25 3:19 PM (210.94.xxx.1)

    제가 34에 겪은 남자가 원글님과 비슷합니다. 저 역시도 남자가 중재를 못해서 헤어진 케이스예요.

  • 6. 관계유지
    '09.9.25 3:32 PM (61.73.xxx.127)

    정말 상처받을까 글을 못쓰겠네요
    무슨 관계유지를 남자가 원하는지 님도 알고 계실듯한데요

  • 7. 오래가지
    '09.9.25 3:32 PM (211.57.xxx.114)

    못할것 같아요. 지금도 남친이 저리 마음을 정하지 못하면요. 빨리 정리하하세요. 남친이 어머님을 설득할 각오가 있다면 몰라도요. 이런 만남 오래돼야 여자 손해에요. 남자야 절대 손해될리가 없지요. 더구나 잠자리까지 했다면서요.

  • 8. 그냥
    '09.9.25 3:38 PM (122.36.xxx.164)

    그냥 헤어지세요.

  • 9. .
    '09.9.25 3:42 PM (125.246.xxx.130)

    어머니 마음이야 십분 이해갑니다.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도 없고 같이 있는 것도 숨기는 사람이
    왜 님을 만나는 거래요? 믿음이 안가는 행동입니다.
    나중에 님이 익숙해지고 권태로운 시기가 오면 미련없이 돌아설 남자로 보입니다.
    마냥 연애를 할 나이도 아니잖아요. 결혼을 하더라도 두고두고 그 어머니 눈치보며
    님을 소외시킬 것 같네요. 깊이 생각해보세요.

  • 10.
    '09.9.25 3:43 PM (152.99.xxx.68)

    원글님의 "남자친구는 결혼은 생각도 안하지만 저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해요
    계속 만나야할까요"

    이 말에 깹니다.
    지금이라도 발 빼세요.

  • 11. 그냥
    '09.9.25 3:59 PM (220.117.xxx.153)

    잠자리까지 하신다니 더 속내가 궁금한데요,,
    결혼 안할거면 나는 다른남자를 찾을 나이가 된거 같다,,라고 하세요,
    붙잡으면 결혼할수도 있는거지만 아마 잡지 않을것 같아요,
    여자가 일방적으로 상처받는 관계는 끝내심이.,..

  • 12. ...
    '09.9.25 4:13 PM (121.144.xxx.165)

    결혼할 가능성 제로 입니다.
    전에 초등학교 교사를 사귀었는데..어머님이 그렇게 좋아하셔다구요..?=누가 말했나요? 남친이 원글님께 말한거 아닙니까... 그 남친..참... 글러먹었다 생각됩니다.

    님에게 그저 육체적으로 원하시는것뿐인것 같아요.
    집에서는 님 이야기 하지도 않고.. 집 근처에서는 손도 못잡고 다니고.. 남친 애교때문에 넘어간다구요?

    그 남친..참..인간이 못됐네요.

    님..먼저 상쳐받기 전에 차세요.
    분명.. 자기 욕심 채울대로 채우고.. 장가는 엄마 좋아하는 그런 사람 만나 갈 것이 뻔하네요.

    그리고..원글님..참.. 순진하다 그래야 하나.. 답답하다 그래야 하나..그렇습니다.

  • 13. 뭐하러
    '09.9.25 4:17 PM (124.53.xxx.182)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 뭐하러 만나나요?
    결혼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원글님도 엔조이로 만난다면 모르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하루빨리 정신차리세요.

  • 14. 동생같아서
    '09.9.25 4:23 PM (222.101.xxx.98)

    만약에 어찌어찌하여 결혼을 하게 된다고해도
    남자는 더 좋은 조건의 여자랑 결혼할수있었는데 결혼해줬다 생각할것같구요
    시어머님되실분은 말안해도 대강 짐작하실거구요
    일단 집안에서 반대하는데 앞으로 어찌할 생각인지 냉정하게 얘기나눠보시고
    흐리멍텅하게 넘어갈려고한다하면 미련갖지말고 헤어지세요
    결혼의 기본은 서로에 대해 신뢰와 책임감입니다

  • 15. 헤어지세요
    '09.9.25 4:23 PM (115.178.xxx.253)

    남친은 원글님과 그저 연애만 하려고 하는겁니다.
    결혼할 생각 없는거지요.

    헤어지고 좋은분 만나세요...

  • 16. ..
    '09.9.25 4:23 PM (58.236.xxx.178)

    화가 나서 댓글 적어요.
    님의 존재조차도 알리지 않는 남자친구 결혼상대로는 꽝이라 생각합니다
    제 동생이면 도시락 싸다니며 말리겠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님과 관계유지코자 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상처받으실듯해서...참....
    이런 댓글로 벌써 상처가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한테 님 태도 확실히 하시고 남자 역시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마무리하시는게 상처 덜 받으실꺼 같아요

  • 17. ..
    '09.9.25 4:44 PM (119.69.xxx.84)

    헤어지세요,,
    결혼생각도 없는 남자 붙들고 혼자서 결혼하실건가요?
    반대한다는 어머님 등에 지고 빠져나갈 궁리하는 사람입니다.

  • 18. 데리고 노는거네요.
    '09.9.25 4:44 PM (112.149.xxx.12)

    좋은 사람 있으면 선도 보면서 말입니다.
    잘 데리고 놀다가 ...지금은 심심하고 여자와 놀고 싶으니까 ....좋은 적당한 여자 나오면, 그남자 이제는 어머니때문에 더이상은 만나지 못하겠다. 나도 힘들다...하면서 분명 떠날 겁니다.
    님 한살이라도 어릴적에 님도 빨리 선보고 좋은 남자 물어서 시집가세요.
    좋은 남자들 많아요/.

  • 19.
    '09.9.25 4:49 PM (203.233.xxx.130)

    인생 선배예요
    기분 나쁘시겠지만, 윗분들 말씀에 저도 다 동감합니다.
    절대로 결혼도 힘들어 보이고 단지 헤어지기는 모하고
    그렇다고 결혼까지는 절대 안하고 님을 만나는 겁니다.

    인정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리고 윗분들 말씀이 이해불가라면
    한번 의사를 타진해 보시고 남친의 의견을 떠 보세요
    그리고 얼마의 기한을 주고 생각해 보되 또 밍기적 거리는 상태로
    님 만나 그냥 육체적 관계만 다시 원할시 그땐 가차없이 떠나세요
    그냥 그렇게 마냥 남친만 기다리기엔 님 나이도 있고..


    명심하세요.. 결혼할 확률 거의 적다고 보심 됩니다...

  • 20. ....
    '09.9.25 5:05 PM (222.112.xxx.75)

    님 나이도 있고하니 남자친구와 속내를 얘기해보세요. 제가보기에도 때가되면 엄마핑계대고 헤어지자 할 사람이네요. 결혼해보니 '시'자 들어간 사람들은 나에게 싫은소리 안해도 그냥 힘들더이다. 하물며 저렇게 대놓고 싫어라 하는 분은 더 볼것도 없겠지요.
    원글님, 헤어지게 되더라도 그 남자하고 잠자리를 했다고해서 마음으로도 손익을 따지지 마세요. 씁쓸하겠지만,그냥 나도 즐겼다 생각하시고 마음 추스르길 바랍니다.
    좋은 인연은 반드시 또 나타납니다.

  • 21. 안됐지만
    '09.9.25 6:02 PM (114.207.xxx.132)

    남자친구분 보다 님이 더 이상해요.............왜 그런 관계를 지속하시는지........
    결국 잘 안되고 나면 남자친구는 아무런 흔적도 안남는 멀쩡한 남자요.
    님은 행실에 문제있는 이상한 여자로 남아 나머지 인생도 꼬이기 십상이네요.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을 키우셔야 겠습니다. 남자탓만 할게 아니구요.......

  • 22.
    '09.9.26 1:38 AM (121.139.xxx.220)

    죄송하지만 양다리 입니다.

    예비 시모가 반대해서가 아니라, 현재 여친에게 들킬까봐서 밖에 손도 안잡고 다니는 겁니다.

    아니 어쩌면 유부남인지도 모르죠.

    집에서 전화 오는게 시모 전화가 아니라 마누라 전화일런지도 모릅니다.

    알아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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