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제 백일 좀 넘은 아가가 잠투정이 무척 심해요..

조카걱정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9-09-25 14:06:26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 조카인데 (여동생 아들이에요) 잠투정이 정말 말도못하게 심합니다.
밤에도 목욕 다하고 젖도 다 먹었는데 졸립다고 집이 떠나가라 울어댑니다.
눈도 못뜨고 졸려서 머리도 못가누는게 업혀서 계속 울어요.
지난 9월 1일에 백일이었는데 백일 지나면 괜찮아 지려나 했더니 이젠 낮잠 잘때도 잠투정입니다.
그렇다고 어디가 불편한거 같지는 않아요.
졸릴때만 빼면 젖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놀고 방긋방긋 잘 웃고 잘 지내요.
하지만 잠만 쏟아지면 온 집이 떠나가라 울어대니까 말 그대로 비상사태 돌입입니다.

절대 집에서 못재워요.
아파트라 아래 윗집에 피해 될까봐 잠 잘때는 엄마랑 아빠랑 둘이 번갈아 업고서 밖으로 나갑니다.

저도 우리 아이 둘 키웠지만 그렇게 잠투정 심한 아가는 처음 봅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어디 큰 병원에라도 데려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밤에는 잘 자는 편인데 낮에는 낮잠도 거의 못잡니다.






IP : 115.9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9.9.25 2:13 PM (112.149.xxx.12)

    아기가 자기전에 까르륵 웃어야지 그 집안이 잘 되는데....뭔가 안좋은 일이 있으려나 ....
    조카가 자기 직전에 항상 그냥 웃어댔었어요. 좀 심하다 싶게 깔깔 거리다가 픽 쓰러져 잤어요. 그래선지. 이십년 지난 지금 형부는 교수되고, 집은 사십평대로 넓히고, 잘 사네요.

    잠투정,,,,하기전에 엄마가 아기를 안고 노래불러주고, 안고 걸어다녀보고, 잠자기까지 즐겨주면 어떨까요. 울 큰애가 잠투정까지는 아니지만 잠을 잘 못들어서 안고 방안을 한시간동안 노래부르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것도 안되면요. 엄마 배 위에 올려놓고 재워보세요.아기가 엄마 심장소리 뱃소리 들음서 자면 더 잘 잘겁니다. 큰애 힘들때 이렇게 재웠었어요. 그럼 깨지않고 잘 자요.
    엄마 팔베계도 좋구요.
    혹시 아기 안자니까 엄마가 속으로 화낸게 아닌가 싶네요. 엄마 싫어하는 마음이 전혀져서 잠자기가 싫어진게 아닌가 싶어요.

  • 2. 조카걱정
    '09.9.25 2:16 PM (115.93.xxx.205)

    ^-^
    애 엄마가 화를 내거나 하진 않았을꺼에요.
    결혼하고 5년만에 정말 너무 힘들게 와준 아가라서.... ^^
    그냥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요. 가족들이 모두.
    제부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저희 형제들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잠투정이 심한 아가를 처음봐서 짜증이나 화가 난다기 보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혹시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나 싶어서.......
    헌데 잠잘때 말고는 정말 낮에 방실방실 잘 웃고 잘 놀고 잘 먹고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엘 한번 데려가 봐야 할까요?

  • 3. 제 아기
    '09.9.25 2:27 PM (121.138.xxx.1)

    만 7개월 넘었습니다.
    백일 넘어서까지 잠투정 심하게 했지요^^;;
    그냥 안아서 달래고, 세워 안아보기도 했고... 여전히 울음을...
    그런데 만 4개월 쯤 되니 어느 날 갑자기 조용히 잠 들더군요.
    저도 애기가 잠투정 할땐 왜 이러나 걱정도 많이 하고 했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시간이 약 이구나~~" 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엄마 아빠가 힘드시겠지만 잘 견디시면 조만간 아기가 조용하게
    잠들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 4. 4살
    '09.9.25 2:33 PM (121.166.xxx.99)

    4살 우리 애 아직까지도 잠투정 해요..ㅠㅠ

  • 5. 첫번째 댓글..
    '09.9.25 2:34 PM (218.51.xxx.122)

    그런말이 있나요? 애기가 자기전에 웃어야 집안이 잘된다... 금시초문이네요.. -.-;;

    애기들마다 발달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니 평균적인 아기들과 비교하심 안되요..
    아기가 말로 표현이 안되니..울음밖에 더 있을까요? 뭔가 불편하니 우는거겠지요..

    병원도 좋겠지만.. 발달센터 같은곳에서 상담과 부모의 양육패턴.. 양육자와 아기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등 생활을 전반적으로 진단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큰아이도 잠투정도 심하고..젖도 오래먹고.. 이유식도 힘들고.. 정말 수월한게 하나도 없었어요.. 아기 슬링으로 매고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고 겨우 안거나 업어 재워 내려놓으면 바로 깨버리고.. 일명 토끼잠이라고 하죠.. 정말 폐인이였답니다.. 집안꼴도 말도 아니고.. 육아이외엔 생활이 안될정도로.. 두돌때 젖때고.. 30개월지나면서.. 점점 좋아져서 5살이 된 지금은 누우면 5분안에 잠들어요..

    저도 우아달,60분부모 등에서 들은 풍월을 말씀드리면..
    아기에겐 예측할 수 있는.. 계획적인 생활이 참 중요하답니다..
    아침에 깨는 시간.. 밥먹는시간..바깥놀이 시간.. 잠자는 시간 등..
    저는 거의 집에서는 거의 정해진 틀에서 상황에 따라 유도리있게 보냈구요..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저희애와 애착관계 형성도 잘되고.. 아이가 안정감도 많이 느끼구요..
    말을하게 되면서는..스스로 할일을 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밥먹고 나면.. 엄마 치카할꺼지? 라던가.. 오후가 되면 엄마 이제 놀이터가요..이런말들..

    그리고 집집마다 보면 ..첫아이들이 많이 힘들거든요.. 부모도 육아가 처음이고.. 하니 많이힘들고.. 전 둘째가 이제 16개월인데.. 첫아이 키워볼때와 비교해보면 정말.. 수월하게 보냈다싶네요..첫아이땐 정말 쌍둥이..아니 세쌍둥이 키우는것처럼 힘들었다는.. 오히려 지금 둘 키우는게 여유있을정도로요.. 울 둘째 안고 남일같지 않아 몇자 긁적여봤는데. 두서없이 써서 제대로 전달이 됐나 몰라요.. 그냥.. 너무 문제삼아 보시지 말라는.. 그냥 발달의 한 과정으로 봐주세요^^
    정 힘드시면 발달센타 문의해보시구요...

  • 6. 혹시
    '09.9.25 2:35 PM (121.165.xxx.38)

    영아산통일수도있어요. 잘 관찰해보세요

  • 7. 시간이
    '09.9.25 8:27 PM (89.75.xxx.253)

    약입니다.... 저희 애도 그랬구요. 커가면서 차츰 빈도 수가 줄면서 다섯살 정도 되면서 완전히 없어졌어요. 일단 뭔가 애착을 가질 만한거 하나 만들어주면 좀 나아요... 아직은 좀 아니지만 좀 더 크면 곰돌이 인형이든 담요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그런게 생길 거예요. 그걸 항상 챙겨주면 울려다가도 좀 잦아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99 요즘 빨래 넘 안 말라요.. 4 ... 2009/09/25 689
492998 유체동산 압류 2 .. 2009/09/25 479
492997 보험 여러가지 종류를 한 곳에 하는게 나아요? 여러 곳에 나누어 하는게 나아요? 4 보험 2009/09/25 299
492996 헐~~이런 아이도 있군요.... 53 사교육 2009/09/25 6,508
492995 차가 많을때 끼어들기 하는 요령좀 9 알려주세요... 2009/09/25 1,113
492994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고.. 2 궁금해요~ 2009/09/25 357
492993 진공청소기 추천 좀 부탁합니다. (밀레/AEG/EIO) 비단계곡 2009/09/25 1,838
492992 남친과 헤어질때... 11 사랑지우기 2009/09/25 1,360
492991 자격이 없는 엄마인가봐요 4 무늬만엄마 2009/09/25 731
492990 학점은행제로 보육교사2급 따는법좀 알려주세요 보육교사 2009/09/25 1,723
492989 마늘깔때 물에 담궜다가 까도 되나요? 8 마늘까기 2009/09/25 960
492988 제이에스티나 스카프 아직 못받은 분 계세요?(9월 5일 신청) 8 .. 2009/09/25 1,368
492987 목동이 그렇게 살기 좋던가요? 13 몰라서..... 2009/09/25 1,888
492986 빅코리안.com기억하세요? 이민자 2009/09/25 404
492985 "띠어리" 라는 브랜드 아세요? 20 브랜드 2009/09/25 2,443
492984 아이가 제 전철을 밟을까봐 걱정이예요 17 ... 2009/09/25 1,804
492983 우리 아이가 한 말 빨간색입니다~ 1 우리 아이 2009/09/25 404
492982 9/25뉴스! 꽃남'이민호'따라성금&흉흉한MBC&예일대살인법은동료 1 윤리적소비 2009/09/25 589
492981 딸아이 운동화 좀 골라주세요.. 11 초2 2009/09/25 581
492980 '돈 따로 관리 따로' 4대강 기형적사업계획 위법논란 3 세우실 2009/09/25 239
492979 명품구두 샀는데.... 25 속상해 2009/09/25 2,942
492978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버린 장아찌...우째야 하나요,,,,ㅠㅠ 3 2009/09/25 475
492977 강남역 ,논현역,반포역 인근 중,, 괜찮은 아파트 추천좀 3 궁금.. 2009/09/25 747
492976 양념갈비는 맛 없다던데 그럼 생갈비는 어떤가요? 4 홈쇼핑 2009/09/25 370
492975 남편의 외도-5(나의고통) 15 가슴이콩닥 2009/09/25 3,168
492974 어맹뿌 딸 아빠를 꼭 빼닮았네요 94 허걱 2009/09/25 6,317
492973 어색한 모녀사이 18 아직도엄마가.. 2009/09/25 1,862
492972 글 지울께요.. 19 .. 2009/09/25 1,237
492971 생수배달관련 이거 돈안되나봐요 3 생수 2009/09/25 614
492970 유명 간식용 소시지에서 발암의심물질 및 식중독균 검출!!! 3 윤리적소비 2009/09/25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