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툭하면 가을 핑계 대기 바쁘다
마음이 헛헛해도 가을 탓..창밖 보다가 눈물이 핑~ 가을 탓..밥맛이 꿀맛도 가을 탓..
심장에 염산을 부린 듯 아프다..지독한 가을 앓이를 하는거라고 핑계를 대보지만 ..그래도...아프다...
요즘 장윤정 신곡 "애가 타"라는 곡을 하루종일 목 터져라 불러본다
실연 당했냐고요??..아니요~~~~~~그냥요...그냥요.....
어느 시인이 그랬죠..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을 이기에 가질 수 있는 이런 느낌들이 너무 좋아요
정말 애가 타서 다 녹아 내릴듯한 사랑이 해보고 싶네요
책을 읽어도 눈에 들어 오지 않고..뭐라도 해야 할것 같아 서성 거리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어쩐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결혼 20년차 아짐의 중얼거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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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
가을앓이 조회수 : 486
작성일 : 2009-09-24 14:27:33
IP : 221.159.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을 타시나봐요
'09.9.24 2:33 PM (211.57.xxx.90)그건 아무 약도 없어요. 그냥 가을이 지나야 병도 낫지요. 맘껏 즐기세요 단풍을...
2. 동감..^^
'09.9.24 2:36 PM (122.128.xxx.246)아침 일찍 일어나 밥 지으면서 뜨거운 커피한잔 손에쥐고 거실 창문 열면...
주르륵 눈물이 흐릅니다..
추석장도 보고 대청소도해야 손님도 맞고 할텐데...
마음만 바쁘고.. 손에 잡히는건 하나 없습니다..
저 40대 중반... 결혼 16년차.... 아짐의 중얼거림 이었습니다..3. ...
'09.9.24 2:36 PM (116.34.xxx.27)4계절 다 타고 있는 사람은 어쩜 좋을까요??ㅎㅎ
4. 가을앓이
'09.9.24 2:39 PM (221.159.xxx.93)ㅎㅎㅎㅎ우리 단체로 묻지마 관광 이라도 가야 할까봐요
그래도 댓글들 보고 웃네요..고마워요^^5. ..........
'09.9.24 2:49 PM (211.235.xxx.211)유독 이번 가을엔 집에 있기가싫어질 만큼 밖으로 싫증날 만큼 돌아다니고 싶어지더군요...날씨가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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