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벌레와함께한 신혼

벌레꺅~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9-09-24 14:00:49
이제 결혼 2년차에요.
아직도 살림이 어려워요. 살림관련책 보면서 공부해요.

처음 결혼해서 현미가 좋다해서 현미를 사다 놓고 먹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자꾸 까만쌀이 섞여있는거에요.. 전 까만쌀 산적없는데..--;;
자세히 보니 바구미가..T.T
그냥 봉지채 싱크대에 놨었거든요..  꺼내서 신문지펴놓고 쏟아보니
벌레가..너무  많았어요.. 손으로 잡아보려 했지만, 잡을수있는 양이 아니라
아깝지만, 쌀 버렸어요
그담부턴 쌀 2KG 사서 냉장고 보관하고 먹어요.

또 어느날부턴 갑자기 부엌 천장에 쌀만한 애벌레가 기어다니는거에요.. 하루에 1-2마리씩
너무 징그러워 출근하는 남편한테 잡아달라했어요.    매일아침 일과가 되었어요.. 벌레잡고 출근..
물론 부엌주변 정리도 하고 원인을 찾아보려했지만, 안보이는거에요..
그러다 그게 화랑곡나방의 애벌레라는걸 알았어요.
곡식류나 그런데 생긴다네요.. 다시 더 열심히 찾아봤어요..
싱크대 저 안쪽에 헛개나무열매가 있었는데.. 그게 원인이였네요.
또 버렸어요.. 어머님이 사다주신건데..아깝지만..
이제 싱크대엔 밀가루나 양념말곤 아무것도 안둬요.. 무조건 냉장고

그런데, 얼마전부턴 또 까만 들깨같이 생긴 벌레가 나오는거에요..
그건 덜 징그러워 열심히 눌러죽였어요..
또 원인을 찾아봤지만, 모르겠는거에요..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어요..   권연벌레래요.
한약재나 허브같은데도 많이 생긴다네요..
제가 허브차 좋아해서 허브차종류가 좀 많은데, 그 곳이 원인이였어요..
허브차 버렸어요..   이제 차도 냉장고 보관해야하나봐요..

저희집냉장고 터질꺼같아요..
제가 너무 살림을 못하고 있는걸까요..친정에서도 못보던 벌레들
결혼하고 너무 많이봤어요.. 이제 벌레 이름들도 다 아네요..>.<
그나마 바퀴벌레 없다는거에 위안삼아요.. 바퀴벌레까지 생기면 저 어쩌나요 흑
IP : 124.51.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9.24 2:04 PM (59.11.xxx.254)

    저 난독증인가봐요..발레와함께한 신혼으로 읽었어요
    그래서 참 우아한 신혼인가봐..하며 읽었는데 벌레..ㅠ

  • 2. ㅎㅎㅎ
    '09.9.24 2:16 PM (58.230.xxx.206)

    저도 많이 웃었어요. 3년차인 저는 보관 음식에서는 벌레가 안나오는데, 새 아파트 베란다에 결로가 심해서 곰팡이가 장난 아니에요. 락스로 닦으면 그때뿐이고... 베란다에 보관한 책이며 살림이며 다 난리도 아니죠. 덕분에 곰팡이를 잘 먹고 산다는 먼지다듬이라는 벌레도 알게되고...
    앞베란다에서는 한 1년쯤 허브를 여러가지 키웠는데, 응애, 온실가루이 등등 해충을 알게 해주네요. 다행히 얘들 모두 앞베란다 뒷베란다에만 살고 들어오지는 않아요...
    아, 벌레 없는 곳에서 살고싶어요.

  • 3. 쌀벌레
    '09.9.24 2:34 PM (114.205.xxx.160)

    쌀이나 잡곡같은 건 페트병 말렸다가 넣어서 실온 보관하세요.. 절대 벌레 안생겨요

  • 4. hh
    '09.9.24 2:38 PM (118.36.xxx.253)

    그래서 이 게으름뱅이인 제가
    결혼 6개월만에 김냉에 쌀종류를 다 넣어놓고 그때그때 꺼내먹고..
    야채류는 얼른얼른 정리해서 냉동실에 이름표써서 넣어놓고 이렇게 됐다는거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95 제 친구 불륜목격담 2 불륜 2009/09/24 2,820
492494 쌀 보관 방법 여쭤요.. 13 무식맘 2009/09/24 1,012
492493 spot light 영어교재...문의드려요...ㅜㅜ 2 무식한엄마 2009/09/24 232
492492 부부끼리 메일 아이디와, 비번 공유? 13 에휴 2009/09/24 1,308
492491 10만원대 선물 추천해주세요~(음식종류제외요) 5 추천 2009/09/24 1,475
492490 소리지는 아저씨.. 9 마트에서 2009/09/24 885
492489 어제 남편 외국 출장 갔다오 신 분~~ 불륜목격담~~ㅋㅋ 23 나도 봤네요.. 2009/09/24 6,369
492488 7년된 화장품 샘플을 선물로 받았는데... 7 라끄베르 2009/09/24 1,099
492487 김행자부띠끄에서 나온 옷인데,,, 1 꼭 좀 알려.. 2009/09/24 425
492486 수지-잠실근처 출퇴근 하시는 분 ~ 8 혹시 2009/09/24 570
492485 입맛 돌아오게 하려면 7 뭘 먹어야 .. 2009/09/24 519
492484 가을만 되면 ... 5 가을앓이 2009/09/24 487
492483 이번 토욜 오후, 서울 올라오는 거 많이 막힐까요?? 2 궁금하네요 2009/09/24 226
492482 "내사랑 내곁에" 11 ^^ 2009/09/24 1,947
492481 송파동 3학년 아이 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1 매쓰 2009/09/24 676
492480 강아지 중성화수술요 11 :) 2009/09/24 997
492479 초1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분위기 좀 묘~합니다.ㅎㅎ 1 힘들어 2009/09/24 565
492478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지 문의!! 2 신난다 2009/09/24 676
492477 생계형 양다리에는 관대해야하지 않을까요? 53 불륜과 바람.. 2009/09/24 2,916
492476 나이 40중반에 얼마나 공부하면 토익점수 높을수있을까요? 5 남편 2009/09/24 1,123
492475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5 스트레스해소.. 2009/09/24 528
492474 쿠키만 전문으로 있는 베이킹책 추천부탁드립니다 ^^ 2 쿠키 2009/09/24 450
492473 '야간집회금지' 집시법 조항 헌법불합치 6 촛불집회 만.. 2009/09/24 355
492472 내가 알고있는 어떤 나쁜놈 6 불륜남 2009/09/24 1,566
492471 남자친구의 행동이 맞는거에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16 답답해요.... 2009/09/24 2,622
492470 운동하니까 여러가지로 좋네요. 2 스쿼시 2009/09/24 558
492469 학원에서 배우는 토익공부가 너무 어렵데요~~ 5 문법이 어렵.. 2009/09/24 540
492468 초록마을에서 밥상이 새로 나왔잖아요..그거 괜찮으세요?? 초록마을 2009/09/24 1,000
492467 눈썹 뭘로그리세요 33 ^^ 2009/09/24 1,960
492466 벌레와함께한 신혼 4 벌레꺅~ 2009/09/24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