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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新고부갈등! 모신다는 며느리, 싫다는 시어머니?

한국심리상담센터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09-09-24 05:39:44
新고부갈등! 모신다는 며느리, 싫다는 시어머니?

                                                                                                                                       한국심리상담센터
새로운 고부갈등, 왜?


위와 같은 스타일의 고부 사이가 요즘 시대엔 많다. 온전히 시댁과 합친 경우는 쉽게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순수하게 좋은 며느리 돼 보겠다고 결심한 K씨 같은 며느리가 오해를 받는다. 예전에는 시어머니가 손주 봐주는 거야 당연한 일이고 그러면서 며느리에게 대접 받고 사시는 것을 행복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다르다. 쉽게 말해 과거와 현대는 시부모 모시기에 그 실과 득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고, 여기에 새로운 고부갈등이 생겨나는 것이다.





:: 과거의 부모 모시기 실과 득



☞ 며느리의 득과 실 - 부부만의 자유가 없다. 가사노동이 심했다. 까다로운 부모님의 비위를 맞추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유 없는 며느리에 대한 핍박이 심했다. 경제권은 시부모님이 쥐고 계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득도 있다. 돌아가시고 나시면 유산을 상속 받는다.


☞ 시부모의 득과 실 - 실은 거의 없다. 그 동안의 가사노동에서 해방되고 편안한 노후를 즐긴다. 장가간 아들과 계속 가까이 살면서 정을 나누고, 손주 보는 재미로 행복감을 가진다.



:: 현대의 부모 모시기 실과 득



☞ 며느리의 득과 실 -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 힘들다. 까다로운 부모님의 비위를 맞추는 스트레스가 있다. 그러나 육아와 가사 노동을 시부모님과 분담하면 직장 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줄고, 함께 벌어 재산증식에도 도움이 된다.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생활의 지혜도 배우고, 살림의 노하우도 전수 받는다. 아이를 조부모와 함께 키우면서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 시부모의 득과 실 - 자유로운 시간에 방해를 받고, 애를 봐주는 부담이 있다. 살림도 계속 신경을 써줘야 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같이 살면 재산을 조금씩 배분해줘야 하는데, 다 주고 나면 무시 당할까 불안하다. 그러나 외로운 노후생활을 하지 않는다. 어른으로서의 대접을 받고 여생을 편안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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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행복해지는 윈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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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득과 실이 며느리와 시부모가 상반되게 달라진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부모님들은 날로 젊고 건강해 지시고 며느리도 똑똑하고 이성적이다. 서로의 윈윈 전략이 아니라면 섣불리 함께 살기를 결정하기는 어렵다. 함께 살되 며느리는 부모님의 사회활동을 적극 밀어주고, 육아와 가사 스트레스를 시부모님과 함께 하려는 시도는 하지 말자.



어린 아기를 두고 직장생활을 해야 할 경우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베이비시터를 고용하여 시부모님의 손을 덜어드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부모님과 며느리 공동의 통장을 개설하고 생활비를 공동 지출하되,

통장은 부모님께 드리고 경제권을 넘겨 드리자. 외출이 없으신 부모님이시라면 종교활동이나 모임에 가입하시게 하여 활동적으로 생활하시도록 유도해 드려야 한다. 매일 집안에서 서로 얼굴을 보며 하는 일 없이 무료한 일상을 보내면서 끼니마다 식사준비를 걱정하다 보면 괜한 미움도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함께 살되 개인이 우선이 생활을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

IP : 218.209.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9.24 6:53 AM (125.137.xxx.165)

    통장은 부모님께 드리고 경제권을 넘겨 드리자??

  • 2. ...
    '09.9.24 6:59 AM (58.226.xxx.31)

    저는 기본적으로 다른 세대가 같이 사는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친정 부모님도 마찬가지구요.
    같이 살면 없던 불화가 생깁니다.

  • 3. 헉님
    '09.9.24 7:33 AM (221.143.xxx.82)

    통장운운은 ....글쓴이(기자?) 의 사심이 들어간게 아닐까요....?
    저런 소린 또 처음 듣네요...무신.... --;;;

  • 4. ..
    '09.9.24 8:20 AM (125.241.xxx.98)

    손주를 봐주는게 당연하였다는 누구의 말이었을까요
    노노
    예전에도 노
    지금도 노
    통장을 왜 ?
    같이 사는 자체가 시작이지요

  • 5. 시대
    '09.9.24 8:43 AM (112.148.xxx.101)

    세월이 가니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남의 일이 아닌 당장 저의 일인지라 몇번이고 되씹어 읽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 6. ...
    '09.9.24 9:40 AM (121.167.xxx.234)

    이들의 통장은 생활비통장을 말하는거 같아요.
    부모와 자녀가 공동 생활비를 갹출해서 통장을 만들고. 주로 가사를 담당하는 시부모가 통장을 맡는다.
    저는 괜챦을거 같네요. 시어머니가 육아와 가사를 어느정도 책임지신다면 생활비통장정도는 드려서 권리를 부여해드려면 더 잘해주시지 않을까요?

  • 7. 제 생각에도
    '09.9.24 10:48 AM (125.60.xxx.198)

    통장은 생활비에 대한걸 말하는거 같아요.
    따로 분가할 상황이 되지 않고 살림을 시부모님이 맡으시는 거라면 그렇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생활비 외 남는 부분은 부부가 알아서 관리하면 될거구요.

  • 8. ..
    '09.9.24 2:01 PM (211.219.xxx.198)

    저는 부모님 모신다는 표현이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거나 홀로 지내시는게 불편하시다면
    모신다는 표현은 맞습니다만...

  • 9. 용돈
    '09.9.24 2:31 PM (110.10.xxx.102)

    통장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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