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문자 보내는 스타일때문에 친구관계 소원해지신분 잇나요?

.. 조회수 : 921
작성일 : 2009-09-23 12:55:45
친구는 아니고 아는 언니인데요
다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얼굴보고 얘기할땐 안 그러는데
문자보낼땐 유독 엄청 살벌하고 냉정하게 보내서요


예를 들면 만나기로 한시간에 못만나게되는 경우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저는 이미 준비완료하고 막 나가려던 참)
"갑자기일있어못나가니낼보자"  딱 이런 문자옵니다.

또 어떤때는 제가 이모티콘 써가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표현으로
요새 잘 지내냐고 짐 뭐하냐고 시간 괜찮으면 영화나 보러가자고 보내면
(웃음표시 등등 써가면서 상대방 서운하지 않게보내거든요)
그러면 돌아오는 문자는 "난안갈래"  또는 '응' 딱 이런식이예요

정말 띄어쓰기도 전혀없고 딱 저만큼만요
그렇다고 아주아주 친해서 허물없는 그런사이도 아니거든요
저는 나름 예의갖춘다고 적당히 애정있게 보냈는데 저렇게 문자오니
정말 기분 너무 안좋더라구요

둘다 결혼안했구요,  뭐 애기나 남편땜에 바쁘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제가 첨엔 이해하려고 했는데 저도 기분이 좀 그렇거나 예민할대면
갑자기 그 순간 정이 뚝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들어요  
아니 어쩔때는 제가 상처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새는 문자하나 보내놓고 도대체 어떻게 답문이 오나보자
하는 그런맘도 생겨버렸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이런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걸 말하자니 쫌 그렇고 안 말하자니 자꾸만 제가 맘을 다치는 것 같구요
아무튼 요새 정말 신경과민 걸릴것 같아요
IP : 122.46.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23 12:59 PM (125.181.xxx.215)

    너무 예민하시네요. 문자가 안온것도 아니고..
    그분은 그냥 의사표시 명확한걸 선호하시는 분일뿐이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쓸데없이 앞뒤말 길게 늘이고 서론 긴거 싫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본론만 간단히가 좋거든요.
    그냥 문자에 담긴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세요. 괜히 쓸데없는 상상 더하시는것 같아요.

  • 2. 문자는
    '09.9.23 1:00 PM (58.237.xxx.112)

    증거가 남기 때문에, 그리고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것 같아요.
    저는 친정언니가 그랬어요.

    계비 보내라고 문자를 보내는데
    "야, 계비 빨랑 보내" 이런식으로 이것보다 더한 문자도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문자보고 그냥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서요. 결국 문자 때문에 싸웠어요.

    차라리 전화를 하든지....문자는 참 조심해야해요.

  • 3. 문자싫어.
    '09.9.23 1:03 PM (220.83.xxx.39)

    중요한 얘기는 문자로 안하는 게 좋죠. 약속 시간이 다됐는데 약속 못지킬 상황이면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 사과는 해야지요.
    편한 사이라고 막 대하는 사람들...싫어라..

  • 4. 진짜
    '09.9.23 1:04 PM (59.14.xxx.44)

    문자나 인터넷 메신저 때문에 기분 언짢아 지는적 많죠...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거나 전화 통화로 했다면 별것도 아닐 말이.. 이상하게 문자로 받으면 엄청 기분 나빠질 때가 있더라구요..

    전 문자는 간단하게 보내는 편이지만, 정말 중요한 말이라면 통화를 직접 하는편이거든요..
    만남 취소하는 것도 문자로 틱~ 보내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충분히 기분나쁠 상황같아요...

  • 5. ..
    '09.9.23 1:07 PM (114.207.xxx.181)

    문자에 안 친한분들의 문자는 스타일이 저렇습니다.
    별 상관안해요.
    사람이 안그런걸 아니까요.

  • 6. 문자안친함
    '09.9.23 1:35 PM (221.161.xxx.100)

    첫번째는 매너꽝
    두번째는 제가 그 친구 스타일인데 장단 안 맞춰준다고 삐지는 님같은 친구때문에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 7. .
    '09.9.23 1:51 PM (220.90.xxx.44)

    제 친구 하나가 딱 저렇습니다.
    근데 그런건 이해하는데 문자 보내면 답을 아주 한참 있다가 보내고 아예 씹어요.
    그리고 문자 끝낼 때 인사도 없고...그 친구랑은 되도록 문자 안하려구요.

  • 8.
    '09.9.23 1:54 PM (118.33.xxx.232)

    동생이 딱 그런스탈이에요..
    저는 좀 살갑게 보내는편인데..답문 안보내거나 어쩌다 보내면.. 알았어, 응, 그래
    딱 그정도에요..근데 평소 성격이랑 비슷하니..머라 할수도 없고..
    가끔 정내미 떨어지긴 해요.. 이왕 보내는거 좀 정답게 보내주면 서로 좋을텐데 말이죠..ㅇㅇ

  • 9. ..
    '09.9.23 2:19 PM (222.233.xxx.243)

    문자질 잘 못하는 사람들은 원래 그래요..
    휴대폰 ㄱ ㄴ에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사람들은 응 이란 글 쓰는데도
    힘들어서 되도록 짧게 붙여서 할말만 겨우 보냅니다..

  • 10. 저도
    '09.9.23 2:39 PM (122.45.xxx.89)

    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문자나 메신저 할때 열심히 친절하게 얘기하면
    "ㅇㅇ", "그래","아니" 요렇게 그것도 한참 있다가 해요..이런 답변 받으면
    기분이 완전 D~~~own!
    실제 만나면 안그런데 왜 문자나 메신저는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잘 안하게 됩니다. 저도 같은식으로 답변 보내구요..

  • 11. 진짜
    '09.9.23 2:41 PM (125.178.xxx.192)

    그건 성격인거죠.
    저도 그런식의 문자로 기분나쁜적 많았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넘 좋은 사람이라.. 기냥 넘어갑니다.

  • 12. 푸른고양이.
    '09.9.23 5:43 PM (218.159.xxx.4)

    제가 아는 분중에도 잇어요.
    근데 원래 차가운 사람은 아닌데..
    말투가 그래서 정내미 떨어져요.
    한동안 안만나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살짝 소원한 상태구요.
    저는 그런분이랑 안맞아..제쪽에서 연락을 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089 시댁에 용돈 드려야될지 고민이예요 9 우째야될지 2007/11/22 1,290
366088 우리부부...타투하고싶은데요... 8 타투... 2007/11/22 1,209
366087 급질 성형외과에서 상처 꿰맬때요. 7 애엄마 2007/11/22 686
366086 디카나 핸드폰 사진 인화하려면 한장에 얼마나 할까요? 1 디카인화 2007/11/22 365
366085 발레는 언제부터 시키면 좋을까요? 3 애기엄마 2007/11/22 756
366084 전라도 광주에 계시는분 안계신가요? 4 초록풍뎅 2007/11/22 442
366083 12월초 이사가는데 집전화랑 인터넷때문에 질문드립니다. 1 코끼리 2007/11/22 209
366082 gap 크리스마스 세일 하나요 해원짱 2007/11/22 133
366081 대천역 근처 먹거리와 볼거리 추천 바랍니다. 2 대천역 2007/11/22 413
366080 저 지금 택배때문에 열받아요. 4 2007/11/22 774
366079 전세뺄때 1 부동산 2007/11/22 296
366078 저는 귀찮다고, 안드시는 분들이 너무 신기해요ㅋㅋㅋ 34 ㅋㅋ 2007/11/22 10,690
366077 아기옷 니트티...우체국에서 지방으로 보낼때~ 2 2007/11/22 124
366076 슬림티비 괜찮을까요? 4 티비 2007/11/22 269
366075 계산 잘 하시는 분들~~` 6 이천만 2007/11/22 898
366074 치과..견적인데요. 7 비싼건가요?.. 2007/11/22 647
366073 친구의 시어머니 18 가야 하나 2007/11/22 1,427
366072 실업급여.... 9 임산부,,,.. 2007/11/22 714
366071 시어머니 용돈. 9 ㅠㅠ 2007/11/22 1,195
366070 다들 어떤냄비 쓰시나요? 11 . 2007/11/22 1,257
366069 우울한 남편 8 에그머니 2007/11/22 1,411
366068 4살 아이옷이요 5 아기옷 2007/11/22 313
366067 김치냉장고(급) 8 .... 2007/11/22 599
366066 한국인들 왜 이명박인가? 나라 꼴이 이게 뭐냐 25 2007/11/22 1,011
366065 시댁에 생활비 드리는 분... 20 결혼1년차 .. 2007/11/22 2,591
366064 목3동 324번지 사시거나 아시는분 계세요? 6 재개발궁금 2007/11/22 854
366063 10개월...이유식 거부해요.. 4 2007/11/22 276
366062 밑에 짠순이글에 댓글도 썼는데, 또 생각나는거 눈사람 2007/11/22 498
366061 중국투자, 10년 내다보거나 환매하거나 1 중국 2007/11/22 815
366060 남편 버릇 어떻게 고쳐줄까요? 6 ... 2007/11/22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