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어머님 생신인데 급히 좀 여쭤볼께요~

[며느리]

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내일 생일상 준비를 다 하기는 힘들 거 같구요.
점심식사를 모실까하는데...
나물이랑 갈비찜이랑 잡채, 미역국 끓이려고 하는데요.
갈비는 오늘 재워둬도 내일 끓이면서 졸이면 될 거 같고
국이야 금방 끓이니까 내일 해도 될 텐데
나물은 오늘 해놔도 괜찮을까요?
그래도 잡채는 내일 바로 해야 맛이 나겠죠?
좀 알려주세요~

나물 오늘 해놔도 되는지~
기왕이면 국도 오늘 끓여뒀다가 내일 데워도 될까요?
조개 미역국이요~

[저라면]

네가지 음식 다 지금 만들어 놓겠어요^^

[.]

미역국은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니까..끓여놔도 될 것 같구요.
잡채는 야채는 미리 볶아 놔도 돼요. 당시에 잡채만 데쳐서 하시면 될 것 같고.
나물도 다 다듬어서 삶을 것은 삶아서 냉장보관했다가 먹기직전에 묻히세요.

[며느리]

그래도 될까요?
그러면 한결 편하긴 할텐데 맛이 없을까봐서요...
잡채는 너무 불어버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너무 식을텐데 잡채는 데우기가 힘들까봐서요~

[오타수정]

묻히세요->무치세요.

[ㅇㅇ]

나물은 해놔도 될듯하구요 잡채는 안에 들어가는 채소 볶고 다 준비해 놓으셨다가 내일 당면 삶아 무치시는것만 하셔도 방금한것처럼 맛있게 되요.
갈비오늘 재우시면 될거구요. 오히려 미역국은 소고기같은경우 오늘 끓여도 되지만 조개면 내일이 낫지 아니할까요?
전 해산물을 바로 해 먹어야 맛있는듯 해서요

[국이랑]

나물 오늘 해놔도 괜찮아요..잡채도 괜찮구요..
덜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데우면 방금한거 같이 맛나요..
조갯살 넣고 참기름 두르고 달달 볶으면서 미역도 같이넣고 볶다가 간장 넣고
물 붓고 끓이면 되니까요..
내일 한꺼번에 하려면 바쁘니까 저녁에 미리 준비하셔도 되겠어요..^^
에고~너무 애쓰신다 ..셤니가 좋아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