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택시 아저씨...짱짱짱^^

[기분좋은하루]

아들이 아파서 병원가느라 오전 10시30분쯤 택시를 탔어요
라디오에서 뉴스를 하는데...
지율스님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등의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시고 위자료로 10원을 청구한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상징적인건 좋지만 10원이 뭐냐고 조선일보 타격이나받게 10억은 청구 했어야지...제가 혼자말로 하니깐
기사아저씨왈...요즘 언론들 보도하는 꼬라지들이 정부에서 내주는기사를 앵무새처럼 따라한다고
언론들 정신차려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와우!!! 맘 통하는 아저씨 만나서 너무 반갑다고 하면서 도착할때까지 맹박이 신랄하게 비판하다가 내렸네요
그아저씨왈  택시손님 70~80%는 현정부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서민들 살기가 너무 퍽퍽해졌고
언론이 공정성없고 현정부가 보복 정치를 한다고...  비판들 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이게 비판으로만 끝날게 아니라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택시에서 내렸네요

밑에 지율스님 기사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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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조선일보 상대 ‘10원 소송’ 승소  

서울지법, 천성산 보도 관련 정정보도 판결

2009년 09월 03일 (목) 10:41:33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 지율스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조원철)는 2일 천성산 터널 공사 반대 단식을 벌였던 지율스님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선일보의 기사 중 일부 공익성과 진실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신문 2면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지율스님의 청구에 따라 위자료를 10원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조5천억원이 공사 중단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시행 내지 시공주체가 입게 된 세금이나 공사비 등의 손실을 의미하는 것처럼 기사 내용이 작성됐다”며 “이는 원효터널 공사가 중단된 6개월 동안 시공업체가 직접적으로 입은 손실이 1백45억원이라는 인정 사실에 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사 중단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액이 2조 내지 2조5천억원이라는 기사 내용도 허위”라는 지율스님의 주장은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이 경부고속철도의 사업성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대구~부산간 2단계 구간 개통이 지연될 경우 교통 혼잡 비용과 여행시간 단축에 따른 편익을 평가한 예상수치라는 점에서 허위의 사실이라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2005년 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11건의 기사와 칼럼에서 지율스님의 단식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철도 천성산 구간 터널공사가 중단돼 2조5천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301

[기분좋은하루]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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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뉴스 때문에 아직도 지율스님 욕하는 분들 많으시죠.
지율스님께서는 지금 어맹뿌의 미친 4대강 파헤치기 짓거리에 대항하시느라
시민단체들과 함께 일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아무리 스님이시지만 10원은 정말 너무하셨네요,
좃선 정도면 10억도 아깝지 않을 것을..
더러운 돈이라 받기 싫으셨을까요.

[사랑이여]

두 분 모두 멋지십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무관심은 더욱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