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 1 여아...피아노 연습하기 싫다네요...
1학기때는 좀 긴장했는지
집에 와서도 숙제 바로 해놓고
제가 직장 다녀올 동안 피아노 연습, 학교 숙제 정도는 다 해놓고 기다렸죠..
근데 여름방학 지나고 2학기가 되니
학교 숙제도 하기싫다..
피아노 연습도 하기싫다
수학문제집 풀기도 하기 싫다...(많이도 아니예요...문제집 2장, 연산 문제 20개)
하기 싫다는 말만 입에 달고 삽니다...
특히 피아노 레슨 주 2회 하는데
레슨 안하는 날 연습을 해야 하거든요..
근데 그 연습하기 싫다고 밍기적 거리기만 하는 아이때문에
저도 계속 잔소리가 나오네요...
저희 아이는 영어학원도 안다니고
주 3회 태권도와 주 2회 피아노 개인레슨이 다 여서
굉장히 널럴한 편이거든요...
피아노 개인레슨은 이제 1년 4개월쯤 됐구요..
지금 체르니 100번 후반이고 30번 으로 넘어가려해서
소나티네, 엘리제를 위하여 등...좀 어려워지는 단계예요...
(선생님께서 첫 페이지만 치게 하시는 등 난이도 조절은 해주세요...)
어찌해야 하나요...여기서 연습을 좀 줄이거나 레슨 횟수를 줄여야 하나요?
연습 없이 레슨만 받으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하루 일과를 잔소리 없이 스스로 잘 하게 하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1. 방법이
'09.9.3 10:50 AM (125.178.xxx.192)없지요.
한번 시작한 악기 ..오래도록 시키고 싶으심
살살 달래가며 하시는 수 밖에요.
고때가 슬럼프 오는 시기이기도하구요.
그때만 잘넘기시면.. 중고딩때 엄마한테 고맙다고 할거에요.
엄마.. 나 피아노 포기 안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하구요.
대학들어간 아이들 중에 몇명이 그런소리 하는걸 들었어요.
자기들도 느끼는거지요.
얼마나 잘 한 일인지..
생활이 풍요로와 지거든요.
초1이 그걸 알길 없으니 엄마가 노력하시는 수 밖에요^^2. 저는
'09.9.3 10:51 AM (121.134.xxx.239)애한테 연습소리 절대 안하거든요..이렇게 하면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는거
아는데, 어차리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것도 아니고 전공을 할 것도 아니고,
그저 악기하나 정도는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면 된다 싶으니까, 연습연습해서
질리는 것 보다 편하게, 느리게, 그대신 질리지 말고 오래하자 맘먹고
애한테 '너무 연습많이 하다보면 질리니까 쉬엄쉬엄 해'그렇게 말해요....
선생님한테도 오래오래 질리지 않게 하려고 하니까 연습안해도 좀 봐주시라
했어요.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건 어영부영 6년째 잘 하고 있긴 해요.
실력은 뭐 눈부신 향상은 없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정도죠 뭐...3. 6년
'09.9.3 12:07 PM (211.47.xxx.2)저 7살때 부터 6년을 배웠어요. 체르니40번 까지 배우고..
근데 지금(30대) 기억 하나도 안 나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학원을 안 보내기는 뭐하고, 제일 만만한게 피아노 학원이라고
엄마가 계속 보낸거 같아요... 저도 학원 안 다니겠다는 말은 안 한거 같아요.
그냥 습관적으로 다니고, 연습도 잘 안하고...
음악에 소질이 없는 저에게는 컴퓨터 학원이나 미술학원 다니는게 더 좋았을거 같은데...
아이 재능에 맞는 학원 보내주세요4. 아직
'09.9.3 12:14 PM (210.221.xxx.13)아직 혼자 연습하긴 어리네요~
엄마가 잘 모르더라도 옆에앉아 도와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틀리더라도 잘친다고 칭찬 해주시구요,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좀 나을거예요~
혼자 뭘 하긴 어린나이니까요~^^5. ...
'09.9.3 12:15 PM (118.218.xxx.82)조절하기 참 힘들죠
저도 윽박지르기와 살살달래기를 왔다 갔다합니다.
피아노도 자꾸 싫증내서 일주일에 2번 하던거 일주일 한번으로 줄였어요
엄청 좋아하네요 ㅠ.ㅠ
너무 싫어할때는 손만 놓지 않게 끌고 나가는것도 방법인거같아요6. ..
'09.9.3 3:20 PM (211.229.xxx.98)차라리 매일 가는 학원에 보내세요...연습을 해야 실력이 느는데..
학원에 가면 어쨋거나 매일 연습하게 되니까..
연습안하고 개인레슨 받는것보단 나을것 같아요.7. 초등3학년
'09.9.3 6:06 PM (124.51.xxx.95)딸 체르니 30번 치면서 선생님께 짜증 부리고 못되게 굴어서 확~ 끊어버렸어요... 울며 불며 다신 안그러겠다고 매달렸지만 한두번이 아니라서 좀 강하게 나가야겠다 싶어서요.. 하는것 봐서 레슨 다시 할지 안할지 결정하겠다 엄포를 놨더니 연습도 나름 하는것 같고(피아노 좋아하긴해요) 그래서 다음주 부터 레슨 다시 시작하네요... 피아노가 일반적으로 많이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