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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랑 인접한 동은 몇천이 싸다네요
대단위아파트인데 바로 옆동이 임대아파트라서 몇천을 싸게 사셨다네요
전세도 몇백 낮게 책정이된다고 하고..
처음 분양당시는 담이 없었는데 중간에 임대랑 차단시키는 담까지 다시 만들었다고....
그래서 속으로 참 웃기는 세상이다 싶으면서 이럴때는 빌라에사는게 속편하다싶더라구요
제가 요즘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물색하던 아파트중 하나라서 궁금해지는데요
전 실거주 목적이고 3-4천이 싸면 얼씨구나 할것같은데
임대 아파트가 옆에 있으면 집값이 내려가는 이유가 뭘까요?
1. ..
'09.9.3 9:16 AM (58.148.xxx.92)집값도 집값이지만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 같은 게 있다네요,
아이는 아이들끼리, 학부모는 학부모들끼리...
수서 쪽에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알고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하더군요.2. 그게요..
'09.9.3 9:16 AM (211.214.xxx.253)저도 결혼해서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까지는 임대 아파트 관련 기사나오면 다들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희 아파트에 임대 아파트가 있는데.. 한 낮부터 아이들 놀이터에서 (나무 그늘이 있다는 이유로) 사오십대 남자들 할아버지들 하루 종일 술마시고... 아이들은 정말 쌍욕을 입에 달고 다니더라구요..가게에서는 물건 훔치고.. 왠지 모르게.. 그냥 그전 임대.. 꺼려하던 마음을 이젠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조금 이해할 수 있네요..
3. 솔직히..
'09.9.3 9:24 AM (203.244.xxx.254)저도 아이키우는 엄마로서..그런 마음 드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아이에게 대놓고 티를 내지는
않겠지만.. 예전 임대아파트 인접한 동네에 살아본 결과... 학교에서라도 접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이 ..ㅜㅜ4. ..
'09.9.3 9:25 AM (113.10.xxx.139)물론 그런 몇몇 불미스런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영구 임대 아파트 사는 사람들도 각각의 생활이 있어요
아무리 작아도 소중한 식구들이 둘러 앉아
밥을 먹고 아이들도 작은 방에서 공부책상도 없이 낑낑 숙제를 하기도 하고요
그들의 사소한 일상까지 마구 무시되는 것은 웬지 마음 아파요
아, 지금 원글님이나 댓글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5. ..
'09.9.3 9:26 AM (113.10.xxx.139)아, 그렇군요..학교에서 라도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그건 몰랐어요6. 웃기네요....
'09.9.3 9:28 AM (118.216.xxx.112)죄송합니다...
제가 아파트 관리실에 근무를 하는 사람인데요
이곳에도 임대아파랑 분양아파트가 있는데
다행히 이곳 주민들은 임대와 큰 분쟁이 없이
오히려 양쪽 부녀회는 서로 협조하면서 지내는곳이라 너무 보기 좋아요...
윗님이 말씀하시는 경우는
꼭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서만 발생되는건 아니지요...
제가 근무하는 곳의 아파트도 35평, 43평
서울 도심지에 있는 그래도 있다면 있는 곳인데도
저런 사람들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주민 아니었거든요...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도난사건이 있었는데
범인을 찾고보니 주민아들이었기도 하고
7대 고급승용차의 유리창이 왕창깨진적도 있었는데
그 범인도 여기 주민이었다는거....
우리 스스로 계급사회를 만들어 가는것 같아
참 웃깁니다....7. 임대아파트?
'09.9.3 9:37 AM (221.144.xxx.89)이런글에 댓글 참 웃기네요.
학교에서라도 마주치지 않길 바란다구요? 왜요? 임대아파트 입주민 자녀가 있나없나 알아보고 보내시죠?
주변에 임대아파트 있어요, 대형 평수구요. 소위 말해서 있는 사람들 사는 아파트입니다.
의사, 한의사, 변호사, 사업가등..거주하는 곳이구요.
몇천씩 대출받아 빚지고 아파트 사는 것과, 임대료 내면서 빚 안지고 사는 것...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8. 헉..
'09.9.3 9:46 AM (116.41.xxx.184)학교에서라도 접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이 ....
너무 잔인한 한마디네요...그냥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
도데체 어떤 인격일까..궁금해지는건 사실 입니다....9. 후..
'09.9.3 10:01 AM (61.32.xxx.50)솔직히 별 차이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더 차별하니 우스워요.
진짜 부자라면 진짜 부자동네에 살겠지요.10. ..
'09.9.3 10:08 AM (116.39.xxx.87)부자동네도 임대 있어요.
그리고... 차별이 아니라... 물론 안그런 집도 많지만...
전에 저희 친정이 있는 아파트에 임대가 있었는데요 그 인접 일반동에 도난사고가 잇달았어요.
베란다에 널어놓은 운동화나.. 자전거.. 뭐 그런거요.
임대사시는 분들이 가져가셨다는 근거는 없으나..
그전에 담이 없었는데 몇번의 그런 사건을 계기로 혹시나 하는 맘들에 담을 쌓았거든요. 그랬더니 그런 일이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나중에 그쪽 분들이 그랬나보다.. 하게 되더라구요.11. 꼴값
'09.9.3 10:08 AM (121.172.xxx.54)임대와 인격은 동일시 한다...........
진짜루 명박스럽소이다. 헐.........12. 헐...
'09.9.3 10:14 AM (121.132.xxx.159)학교에서라도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분이 실제로 존재하다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13. ...
'09.9.3 10:16 AM (125.139.xxx.90)제 친정엄마 표현으로 합니다. "같잖아죽겠다"
"인두겁을 썼다고 다 사람은 아니다"14. 다시한번...
'09.9.3 10:28 AM (118.216.xxx.112)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자란 자녀가 회사의 오너가되고
분양아파트에 살면서 자란 자녀가 그 회사의 직원이 되란법없는데...
한번 분양아파트 살면 평생 분양아파트살고
한번 임대아파트 살면 평생 임대아파트 삽니까??
진짜 완전 유전무죄, 무전유죄군요...
그런 요상한 생각하는 사람들....
진짜 부자들 눈에는
도토리 키 재기거든요....15. 아...
'09.9.3 11:14 AM (118.36.xxx.186)이젠 임대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사람 취급도 안하는 세상이 곧 도래할까 무서워지네요...
임대 아파트는 한국의 게토인가요?
정말, 화가 나 죽겠군요...16. 돌 맞겠지만
'09.9.3 11:17 AM (220.75.xxx.165)제가 예전에 영구임대 아파트와 분양 아파트가 함께 있는 아파트 단지에 살았었어요.
저야 신혼때이니 왜 사람들이 영구임대가 낀 아파트를 꺼려하는지 잘 몰랐었어요.
근데 분위기는 확실히 일반 아파트와 다릅니다.
상가에 가면 쿠폰가지고 밥 먹으러 오는 사람들 많고요. 노인들이야 그렇다 쳐도 어린 아이들이 지들끼리 와서 쿠폰으로 밥 먹고 가는데 안됐더라구요.
아이들 부모가 안계시는지 노부모와 사는집이 많았고, 부모와 함께 살아도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지 애들 얼굴이 땟꾹물 꼬질꼬질하고 옷도 더럽고 콧물 질질..
평일엔 어린이집이나 방과후 학교에서 지내지만 저녁이나 주말이면 놀이터에서 방치 당하고요. 옷도 날씨와 안맞게 더운날 두꺼운 잠바 입고 있고, 추운날 반팔 입고 그러고 다녀요.
장애인도 많고, 대낮부터 술 마시고 술 주정하는 50,60대 아저씨들도 종종 있구요.
동사무소 가면 공무원하고 임대 아파트 사람들이 목청 높이는 장면도 종종 보게 됩니다.
주로 신세 한탄하며 지원금 더 나올거 없나 묻고, 받던 지원금 끊기면 애꿎은 동사무소 직원들한테 화내고 그러더군요.
그곳 일반분양 아파트 사람들중 대부분은 임대로 살다 일반으로 전환한 케이스가 많지만 그냥 매매한 사람들은 얼른 돈 모아서 임대 아파트 없는곳으로 이사가려고 하더군요.
저 역시 그곳에 잠시 살다가 다른곳에 집을 매매해서 살고 있는데, 이 동네 사람들의 평도 그래요.
그 동네 애 키우기 분위기가 밝고 깨끗하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집값도 임대가 없는 아파트보다 덜 오르고 하니 재산상의 손해도 있으니 누가 그 임대 아파트옆의 일반 아파트 매매한다 하면 말리는 분위기죠.17. 지나가다
'09.9.3 11:44 AM (121.170.xxx.23)저희는 월세삽니다.
근처 아파트 반정도는 임대이고 나머지는 일반분양입니다.
애들 반에보면 5,60평대 사는애들부터
영구임대 사는애들까지 다양합니다.
애들이 자기들끼리 편가르기도 한답니다.
저희애들 임대가 물어봐서
우리도 임대 산다하면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많이 씁쓸했네요.
여기사는곳 만기가 되면 저희도 임대들어가려고 알아보는데
애들이 뭐안다고 가기들끼리 편가르기하는것이 넘 안타깝네요.
그런게 어떻게 보면 부모입에서 나온것같다는 생각이 들기고 하고요.
그래도 친구들하고 잘지내고 이번학기에 딸,아들 둘다 반장하고 하는걸
보면 대견스럽기도하고......
윗분말씀처럼 인간만사세옹지마라고 하는말 맞는말입니다.
저희도 여기오기전에는 신도시에 30평대 우리집도 있었고 한달
500이상적금도 하면서 살았는데,남편사업이 잘못되면서 빚만 잔뜩있는 신세
지만 지금 건강하고 열심히하니까 좋은날이 오겠지요.
제발 편가르기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임대살다가 돈벌어서 좋은 아파트로 갈수도있고 큰 아파트에 살다가도
잘못되서 임대로 갈수있는게 인생아닌가요?18. ...
'09.9.3 12:04 PM (125.178.xxx.195)영구 임대와 일반임대는 또 다를 것 같아요. 크게 보면 일반 전세도 임대나 마찬가지구요.
19. 저도
'09.9.3 12:05 PM (115.136.xxx.24)저도 예전엔 일반아파트 임대아파트 가리고 구별하는 사람들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의 편견일 수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생활수준이 차이가 나게 되면,,
알게 모르게 트러블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서로를 기피하게 되지요,,
이건 그저 임대와 일반 아파트의 경우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그냥 친구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일 아니던가요,,
대학다닌 이야기 별생각없이 했는데 고등학교만 나온 이웃에게 열등감 느끼게도 하고,,
별것아닌 중저가 브랜드 옷 하나 샀는데 형편안좋은 이웃에게 시샘을 느끼게도 하고,,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하나하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이웃보다는
그냥저냥 형편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사는 게,, 살기 편할 수 있다,, 라는 걸 알겠더라구요,,20. 임대
'09.9.3 12:42 PM (125.128.xxx.158)겪고 보면 아신다니 .... 임대아파트에 살아보셨나요??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는 모르는 것들 옆에 사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도 아시네요.
그게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렇다고는 생각 안하시는지요??
임대 아파트에 살아서 그런 무시 당하는 사람들 심정은 헤아려 보셨나요??
정말 말들 쉽게 하시네요.
정말 윗분 같은 말 들으면 강남 한복판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싶어지기까지 해요.
그래서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
제발 일반 아파트 사시는 분들 따뜻한 시선들로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가난하다고 착한 것도 아니지만, 가난해서 더럽고 무식하고 이기적인 거 아닙니다.
제가 볼땐 있는 사람들이 베풀 줄도 모르고 자기한테 똥 묻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이기적인 인간들이 더 많습니다.21. 우리동네는
'09.9.3 12:56 PM (218.232.xxx.179)임대 많습니다.
그런데 그동네 아이들이라고 특별히 더 문제고 임대 아닌 곳에 산다고
특별히 덜 문제인 건 모르겠습니다.
살기 팍팍해서 가끔 그렇게 주정 부리는 사람 당연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열심히 사셔서 보고 배울 거 많은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자폐아 중학생 이야기 쓰셨는데 진짜 유구무언이네요.
인지상정이란 말 이럴 때 사용하시는 거 아닙니다.
뺨 맞은 아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 처럼 어이없고 화나겠지만
자폐아라는 거 확인하셨어요? 자폐아 부모님들 가슴에 피눈물 나게 하지 마세요.22. 참나
'09.9.3 1:21 PM (210.219.xxx.253)학교에서라도 마주치질 않길 바란다구요?
전 님같은분과 이웃이 안되길 바랍니다..
어찌 그런말을 하는지...23. 학교에서
'09.9.3 2:33 PM (210.222.xxx.104)일반 임대아파트와 영세민임대와의 차이 아닐까요? 제가 사는곳이 1단지는 영세민 2단지는 일반입니다. 가구수는 5000정도고 비율은 반반. 다른건 모르겠고. 중학생때 처음 이동네왔는데.(그 이전에도 영세민들이 주로 살던동네예요) 학교갔던 첫날 학생부앞 대자보에 정학/퇴학생 30여명 명단이 있었답니다. 그후 학교서도 나쁜쪽으로 튀려고 했던 학생들의 70%정도는 그쪽에 사는 친구들이였어요. 같이 학교생활 안해봤음 말을 마세요. 수업시간에 물흐리는것도 그렇지만 쉬는시간에 싸움을 하거나 학용품 책 돈 등등 뜯어가는 같은반 아이들.. 정말정말 끔찍했답니다. 직접적으로 당한적이 없어도 그 우울한 분위기가 너무 싫어 학교가기 싫다고 울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리고 가끔 공터에서 술마시고 병깨놓고 하는 노인분들 학생들. 가끔은 노름판도 벌어지고ㅡㅡ. 저도 제 자식은 웬만하면 여기서 안키우고 싶어요
24. .....
'09.9.3 2:39 PM (86.96.xxx.93)그 아이들이 임대아파트에 살아서가 아닙니다. 돈없다고 무시해서도 아니구요.
아이들 학교에 보내면 엄마들은 공통적으로 부모의 관리가 적절하게 되진 않는 아이들을 싫어하게 됩니다.
부모가 생업에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다거나, 교육관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에게 무관심하여 아이를 방치시키는 경우에도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가든 안가든 멀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임대아파트에 그런 아이들의 비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구요25. 저,
'09.9.3 4:04 PM (121.188.xxx.235)30년 영구임대주택 살아요.
입주한 지 2년 되었구요, 여기는 지방이라 그런가?
위에서 말하는 밤에 벤치에서 술을 먹는다거나, 아무곳에나 쓰레기 버리기, 낙서 그런 거 한 번도 못봤어요.
다들 가진 것은 없지만 깨끗하고 조용하게 살아가고
또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니 차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차난이 없어요.
저는 이렇게 좋은 환경의 집을 저렴한 월 임대료로 살 수 있게 하는 제도가 참 좋다고 생각해요.
아파트 30년이면 못쓰게 되는 고물인데, 그걸 몇 억씩 들이고 심지어 은행에 이자까지 주면서 빚내서 사고싶진 않거든요.
이 문제는 빈부의 차가 심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이 점점 더 희망없이 가난해질 수록 더욱 심해지겠지요.
안그래도 빈부차가 큰 대한민국에 이맹뿌 정부가 기름을 붇고 있으니 걱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