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슬픈 노래 추천해달라는 글 있었잖아요.
이번엔 가을 영화 좀 추천해주시면 어떨까요?
제가 장진영씨를 좋아하는데 특히 오버더레인보우란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장진영씨 생각나서 그 영화를 다시 봤는데 장진영씨 역시 느낌이 참 좋은 사람이네요.
부디 하늘에선 행복하길...
오버더레인보우가 끝날 때 기분 좋아지는 영화였는데
이젠 가슴 아린 영화가 됐네요.
오버더레인보우 보고 났더니
문득 가을 영화가 보고 싶어졌어요.
제가 가을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가을을 타기도 하구요.
가을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가을을 배경으로 한 가슴 저리는 슬픈 사랑 영화, 잔잔한 사랑 영화, 로맨스코미디 위주로요.
드라마도 괜찮구요.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팍팍하게 살다보니
가끔은 애절한 사랑 얘기, 가슴 설레는 사랑 얘기에 푹 빠져보고 싶어요.^^
추천 부탁드리며, 저도 몇 개 추천하자면
미셸 파이퍼, 조지 클루니 주연의 '어느 멋진 날'
주윤발, 종초홍의 '가을날의 동화'
아넷 베닝, 워렌 비티의 '러브어페어'
일드 사랑한다고 말해줘(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
다 오래된 작품들이지만 아직도 생각만 해도 가슴 저리기도 하고, 미소 짓기도 하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많이 많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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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영화 추천해주세요
가을바람 조회수 : 855
작성일 : 2009-09-03 02:16:59
IP : 121.161.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3 2:21 AM (211.207.xxx.49)국화꽃향기
2. ^^
'09.9.3 2:38 AM (218.37.xxx.78)클래식이요.... 손예진이랑 조승우... 조인성이 나오는영화죠.
3. 강추~~!!
'09.9.3 3:25 AM (121.170.xxx.230)저도 요즘 가을 타느라 맘이 좀 그랬는데 방금 원스를 봤어요.
원스!!
아~ 그 노래들.. 그냥 좀 지루할줄 알았는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봤네요.4. 소박한 밥상
'09.9.3 5:40 AM (58.225.xxx.82)저는 금주법시대의 미국영화들이
뜬금없이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더군요
정말 뜬금없죠 ??
아마 전생에 밀주 팔던 주모였나 봅니다 ^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자이언트같은 복고풍 영화도 떠오르고
흑백영화 .......
갑자기 젊은이의 양지의 몽고메리 크리프트의 우울하고 불안 가득하던 앤딩장면이었죠 ??
크로즈업 되었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요즘 코스피가 완전 시이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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