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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생선과 수은 방송편
제가 임신초기(8주차)라서 관심있게 봤는데,
임산부와 아이들의 경우는 생선섭취를 주 2회로 제한해야 한대요.
옥돔, 황새치, 참치, 고래, 상어같은 큰 생선은 메틸수은의 함량이 많고,
우리가 즐겨먹는 조기, 갈치, 고등어같은 생선은 위험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참치캔도 수은함량이 높지는 않대요. 작은 황새치로 만들기 때문에...)
그래도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축적되니, 제한하래요.
후반부에 체내에 축적된 수은은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빨리 배출된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장기에 축적되는 수은이라구요.
생선섭취를 2개월정도 제한했던 어린이 실험군의 혈중 수은 농도가 극적으로 줄어든 것도 아니었구요.
고기류보다 생선을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는데, 충격이예요.
일본의 경우에는 임산부에게 생선섭취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이 있던데,
이제 생선도 맘대로 못먹겠어요...
정말 채식밖에 대안이 없는건지.
소심한, 나이든 임산부 이제 몸에 축적된 수은도 걱정하고 있어요 ㅠ.ㅠ
1. ...
'09.8.26 10:57 PM (124.50.xxx.137)저도 방송 보고는 임신 했을 때 생선을 얼마나 먹었나 한참 기억을 더듬어 봤네요...
6살 아이에게 만만하게 먹일게 생선 밖에 없었는데
정말 채식만 해야 하나봐요...ㅜㅜ2. 모성혁명
'09.8.26 10:59 PM (222.98.xxx.175)이라는 책을 임신중에 읽었지요.
북쪽으로 갈수록 생선이 커질수록 중금속 축적이 잘된다고요.
알래스카 아이들이 중이염에 잘 걸리는게 그 이유라고도 하고요, 임산부 참치나 연어같은 생선 섭취를 자제하라고요.
전에 노르웨이 고등어던가...그쪽 바다밑에 핵잠수함 가라앉아서 먹지 말라는 글도 올라왔었잖아요.
이젠 채식 그것도 유기농(이것도 믿을수 있을까 싶지만..) 밖에 대안이 없는가 싶지만....어쩔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온세상이 오염되어 있는데 나혼자면 깨끗한채 살기는 힘들것 같아서요...ㅠ.ㅠ3. 약간 헌댁
'09.8.26 11:09 PM (124.53.xxx.16)저도 생선좋아하는데 방송보고 털썩....했네요..
고기는 항생제 덩어리에 쾌적하지 않은 환경에서 키워지고...도살되니까 못 먹고..
생선은 수은 축적되니 못 먹고...
환경의 재앙이 이제 먹거리로 오는구나.. 싶네요.4. 저는
'09.8.27 1:26 AM (211.108.xxx.184)아주 예~전에 그런 방송 본적 있어요. 몇년전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외국 다큐같기도 하고... 암튼 호주가 배경이었는데 어떤 부부가 이유도 없이 불임인거예요. 병원다녀봐도 이유는 없고... 나중에 알고봤더니 부인이 수은중독...ㅎㄷㄷㄷ
그 이후로 전 참치도 안 먹어요. 참치회는 아예 입에도 안대고...
그 방송에서 보니까 큰고기일수록 수은축적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작은 고기들은 사람한테까지 해를 입힐 정도는 아닌데
큰 고기는 작은 고기들을 엄청나게 잡아먹기때문에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수은이 체내에 많이 축적이 되어 있다고...
더구나 서양은 흰살생선 스테이크를 많이 먹는 식습관상 큰 고기를 많이 먹을수 밖에 없다라고...
울나라에 동원참치도 한동안 수은검출때문에 말 많았던 적 있지 않나요?
지금은 안그렇게지만;;; 뭐든 과하게 먹는건 안 좋은것 같아요.5. 저도!
'09.8.27 2:32 AM (119.67.xxx.189)저는 님! 저도 예전에 그 방송 봤어요.
호주인가 뉴질랜드가 배경이였지요. 부부중에 부인이 수은중독인가? 아무튼 그랬어요.
섬나라다보니깐 생선을 즐겨먹고, 또 그 생선에 수은때문에...ㄷㄷㄷㄷ
근데 도대체... 이거빼고 저거빼고 뭘 먹어야하나요..;;;6. 채식
'09.8.27 12:15 PM (222.110.xxx.21)채식에 관해 까다롭고 번거롭다는 생각이 좀 있었는데...
날이 갈수록 먹을 건 채소밖에 없네요.
그동안 몸에 좋다고 알려졌던 우유, 계란도 알고보면 먹을만한 게 아닌 세상이니까요.
광우병 소고기, 항생제 돼지에 이어 생선도 수은 중독이니, 채식하면서 살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