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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싱가폴로 발령이 날 지도 모른대요

궁금이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09-08-26 09:41:51
남편이 외국계 한국지사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boss 가 Asia pacific 인 싱가폴로 갈 수 있으니 생각 해 보라고 했대요.

저는 싱가폴은 가 보지도 못했고,
주위에서 갔다 온 사람도 없고,
해외여행이라곤 신혼여행(태국)이 전부여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혹시 한국에서 근무 하시다가 싱가폴로 발령받아서 가신분이 이 글 보시면 제일 좋을것 같은데,
아니면 싱가폴에서 쭉 사시는 분이 답글 주셔도 좋구요. ^^
귀동냥으로 ~~카더라 하고 들으셨던 분이 답글 주셔도 좋습니다. 흐흐

날씨나 현지생활, 물가, 사람들, 싱가폴에 사는 한국사람들 혹은 한국사람들 집단거주지(^^) 등..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4살 딸내미, 뱃속에 있는 20주짜리 애기, 저희 신랑, 저
이렇게 4식구랍니다.
저희는 현재 맞벌이인데, 시어머님께서 첫째애기를 봐 주시는 상황이고,
둘째 낳으면 저는 육아휴직하고 당분간 애 키우려던 참이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애 키워보시더니 완전 힘들어하셔서요)

애는 낳고 산후조리하고 가야되지 않을까 하는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ㅎ

IP : 222.106.xxx.1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09.8.26 9:45 AM (116.122.xxx.194)

    저는 여행으로 싱가폴에 갔는데
    여행으로 싱가폴에 다녀왔는데요
    처음 도착해서 여행을 하면서 참 살기좋은 도시구나 생각했는데
    가이드가 한국분이셨는데
    싱가폴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데
    참 살고싶은 도시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 교육을 시키기는 다른 어떤 나라들 보다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가세요

  • 2. 저라면
    '09.8.26 9:46 AM (115.143.xxx.210)

    가고 싶네요. 싱가폴..여행으로만 다녀왔지만 참 좋던데요. 덥긴 하지만 모든 인프라가 서울보다는 낫습니다. 아이들 학교도 좋은 데 무지 많고요. 물가가 다른 동남아 보다 비싸지만 서울이랑 비슷하니 견딜만 하고요. 서울과 오가는 것도 그리 무리는 안 되죠.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고루 배울 수 있고....저도 남편이 싱가폴 발령나면 좋겠습니다.

  • 3. .....
    '09.8.26 9:49 AM (211.219.xxx.78)

    싱가폴 애 키우기엔 정말 좋은 곳이지요
    오랫동안 계실 생각이라면 더욱요
    교육이 최고에요

  • 4. 저도
    '09.8.26 9:51 AM (118.216.xxx.180)

    가고 싶네요. 자유여행만 2번 가봤지만...

  • 5. ..
    '09.8.26 9:52 AM (211.108.xxx.73)

    싱가폴이 여성과 아이들 교육시키기엔 아주 좋은곳이라고
    현지 가이드 분에게 들었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렇치 환경이 참 깨끗하고 치안이 엄청 잘되어있다고 해요
    웬만하면 가세요~~

  • 6. 제 친구는...
    '09.8.26 9:56 AM (122.32.xxx.10)

    싱가폴 가더니 날라다녀요. 딱 하나 날씨만 에러래요.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치안도 잘 되어있고, 외식할 곳도 많고
    애들 학교도 좋고, 쇼핑할 곳도 풍부하고 그렇다고...
    한국에 안 들어오고 싶다고 하던데요. 부러워요...

  • 7. 애는
    '09.8.26 9:57 AM (218.38.xxx.130)

    애는 놓고 -> 애는 낳고..
    '놓고'라고 하면 애를 한국에 놔두고 간다는 의미같아요

    싱가폴, 아이들 영어공부도 시키기 좋고
    몇년 가량 외국 생활하는 것 전 너무 좋은데요.. ^^

  • 8. 친구가..
    '09.8.26 9:58 AM (61.83.xxx.70)

    절친한 친구가 싱가폴에 있습니다. 싱가폴은 주택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한국생활하는것이랑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 교육이 문제입니다. 많은 한국교민(이민자)분들이 오류를 답습하고 계십니다. 가장 잘못된 것은 국제학교(인터네셔널 스쿨)에 보내는 것이이요. 학비만 월단위로 일백~수백정도 투자를 하십니다. 아이가 2이상이라면 아이들 학교보내다가 눈물을 먹음고 다시 한국땅으로 돌아들 오시지요.한학년 낮춰서 로컬학교(현지인학교)에 보내시기 바랍니다. 2번째 문제는 남편분들은 보통 영어가 어느정도 하시는데 집에계신 분들이 문제입니다. 한국인들만 주렁주렁 사시는 아파트나 빌리지(고급:수영장)에 사시면 영어가 전혀 늘지 않습니다. 또한 상대적 빈곤에 주늑들어 잦은 가정불화러 이어지기도 합니다. 왼만하면 한국사람들 좀 덜있는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힘들지만 사귀어 보는것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 9. 부러워요
    '09.8.26 9:59 AM (211.57.xxx.114)

    싱가폴이라면 사표라도 쓰고 가고 싶어요. 더구나 아기도 아직 어리면 더욱 좋지요. 꼭 가세요.

  • 10. ...
    '09.8.26 10:07 AM (125.186.xxx.66)

    제친구가 싱가폴출장갔었는데 기러기엄마들이 많아서 놀랬다고 하드라구요.
    요즘 많이들가계신다고해요.
    외로움은 걱정안하셔도 될꺼같고 교육환경이 좋다고 하니 저라면 당장 가겠습니다.
    흐 부럽네요~
    싱가폴세일할때 무지 저렴하던데요.
    ^^

  • 11. ..
    '09.8.26 10:10 AM (152.99.xxx.66)

    주재원으로 가시는 것이 아니고 그쪽 지사에 새로 입사하는 형식이라면..
    연봉 관계를 잘 따져보세요...
    한국이랑 달리 월세를 내고 살아야되는데 싱가폴 임금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한국에 살때랑 비해서 저축을 거의 못하게 되는 경우도 봤어요...
    저도 싱가폴은 아니고 다른 동남아로 가는데...
    본사는 미국에 있는 외국계 회사의 동남아 지사로...
    따져보니까 렌트비에 맞벌이 못하고 등등 저축 거의 못할꺼 같아요..
    대신 남편 경력에 도움이 될꺼 같고 해외 생활 경험해보고 싶어서 가기로 결정 했어요..

  • 12. .
    '09.8.26 10:11 AM (219.250.xxx.114)

    더운 것만 빼고 음식 다 잘드시고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살기 좋으세요..
    남편하고 저번에 여행갔을때
    남편이 주로 한국 주재원들이 많이 사는 해변가 중산층 아파트라고
    보여주던데 진짜 너무 좋던데요,,
    앞은 바로 열대 해변이고 그 뒤로 아파트가 쫙 있더군요,,
    와,,우리도 이런데 살고 싶다 했어요..

  • 13. 친구가..
    '09.8.26 10:13 AM (61.83.xxx.70)

    다시 읽어보니 아이들이 어리시군요..그럼 좀 다행입니다. 교육에는 문제가 없으시겠군요..
    유치원도 생각보다 상당히 비싸다는것만 아셔야 합니다. 각종 학원 일주일에 한두번씩 가는데 돈 많이 나갑니다. 또 외식값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빠르게 입맛을 현지화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차량관련 유지비용이 굉장히 아주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가지는 의료비용이 생각하시는것보다 아주 많이 들어갑니다. 아이들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물가는 좀 절약하시면 130%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네델란드에 1년정도 있었고,
    저도 일년반전에 싱가폴로 워킹 이민을 갈뻔한적이 있어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적습니다.
    아마 저도 올해나 내년 초에는 싱가폴로 워킹 이민을 가게될것 이라서 여러가지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해외에선 같은 한국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좋은분 많습니다. 그렇지만 꼭 꼭 꼭 안탑깝지만 한국사람 조심하셔야 합니다.

  • 14. 한국사람
    '09.8.26 10:21 AM (203.116.xxx.45)

    조심해야하는 이유중 하나가 텃세죠.
    내가 이만큼 너를 위해 시간내주고 다 알려줬는데 너도 그만큼 나에게 해야한다?는 보답 심리가 너무 강하다고나할까....도와주는건 좋은데 결국 온데를 다 참견하고 모든걸 좌지우지하려는 강한 사람들이 있죠.그리고 사기꾼도 많고...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싱가폴 물가 요즘 너무 비싸고 애들 교육비는 기절 수준.
    거기는 중국인답게 모든게 다 돈이래요.뭐 어딜 가든 마찬가지겠지만...
    싱가폴 사는 친구가 생활비 너무 든다고 죽는 소리하던데요.

    집이 좋아보이는건 당연 그 나라 아파트 월세가 쎄고 거의 웬만하면 수영장이 딸린 집구조이기때문이죠.
    시내는 무지 비싸고 좀 외곽으로 가야 그나마 원하는 집을 구하고 살 수 있다는데 습해서 곰팡이를 안고 살아야한다더군요.
    어디가든 자기가 잘 처신하고 그럼 되는거니까요.
    겁 먹을것도 미리 추측하고 불안해 할거 없죠.
    장점만 찾아 쫓아 사는게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있는 정답인걸요.
    서울은 뭐 살기 완벽한가요.
    다 님 하기 나름이니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세요.
    날시는 툭하면 스콜로 비오고 변덕스럽고 습기 많대요.
    일단 환율로 가져갈 수 있는건 다 가져오라고 하더군요.너무 비싸다고.
    싼건 해산물이랑 빵밖에 없대요.ㅎㅎ

  • 15. 요즘
    '09.8.26 10:50 AM (121.88.xxx.92)

    우스게 소리인지 한국사람들 때문에 집 값(렌트비 포함) 엄청 올랐어요.

    저도 싱가폴로 가서 살 맘으로 현지조사 및 여러가지 가서 이것저것 따져보니...
    일단 회사에서 집 렌트비 대 주는 것 아니라면 너무 비쌉니다. 수영장 딸린(호화콘도가 아닌 평균 정도) 콘도 4인 정도 살 만한 곳이 한 달 200만원 정도이고 물가는 우리나라 80% 수준이지만
    정말 아이 교육비도 엄청나지요.
    공립학교는 뭐 수업료가 안든다하더라도 과외 붙여야지요

    가장 좋은것은 필리핀 쪽 입주보모가 한 달 30만원 정도 월급이면 구할 수 있는것

    그리고 거기도 요즘 기후변화의 영향인지 습하고 끈끈하고
    좋은것도 물론 많지요.
    하지만 일단 중국계여서 뒷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거기도 마찮가지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싱가폴지사로 발령 나더라도 그 나라 수준으로 월급을 줄테니 집까지 해결해 주는 조건이라면 가볼만 하지요.
    윗 분 말대로 모든 야채 및 과일 등등 다 옆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다 수입하고...
    그래도 살긴 우리나라가 최고에요.
    돈만 많다면....^^ 기후나 여러가지 음식 및 기타등등....

  • 16. ..
    '09.8.26 11:50 AM (124.5.xxx.110)

    저도 여행만 다녀온 사람이지만 집만 해결된다면 살기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여성이 대빵인 나라. 여성의 천국이라고 가이드한테 이야기 들었어요
    싱가폴에서 차는 필요없답니다. 일단 전 국토가 서울만한 크기이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 차는 필요없구요..또 차가 엄청 비싸고 유지비가 많이 드니 없는편이 낫겠죠
    날씨가 덥고 습해서 집에서 거의 음식을 해먹지 않는다고해요
    거의가 외식..헌데 전 음식 아무거나 잘먹는 편인데 이상하게 중식이 입에 맞지 않았는데
    싱가폴에선 힘들지않게 적응할수 있었어요
    면세국가라 그런지 물건값도 한국보다 많이 싼 편이었구요
    지금 서울물가 너무 많이 올라서 살기 너무 힘들잖아요
    지금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시댁조카랑 자주 통화하는데 그곳은 물가가 여기보단 괜찮나봐요
    저도 여기 생활 확 정리해버리고 떠나고 싶답니다.

  • 17. 별루인데
    '09.8.26 12:02 PM (118.103.xxx.32)

    제가 이번에 주재원으로 싱가폴갑니다. 제 경우는 그다지 내키지 않지만 회사에서 가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가는 경우입니다. 이번에 가보니까 집값도 안싸고 (시내 중심지에 한국으로 따지면 3-40평 아파트 월세가 6,7천 싱가폴 달러더라구요) 물가도 안싸고 쇼핑몰은 많지만 살거 하나도 없고, 도대체 뭘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나 한숨 퍽퍽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거리에서 치일 정도로 많았구 (기러기 엄마들 인구가 엄청나서 인터내셔널 스쿨가면 한반의 2-30%에서 많게는 50%까지 한국애들이니까요) 한국 식당도 많이 생겼더군요.

    저는 뉴욕, 동경, 서울, 홍콩 같은 대도시를 좋아하고 홍콩에서 사는 것도 사실 좀 답답해서 싫었는데 싱가폴은 더 답답하죠. 운동이나 열심히 하고 주변 국가 여행이나 해볼까 하는 것외에는 정말 할게 없는 동네랍니다. 회사 패키지가 특별히 좋지 않으면 저라면 안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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