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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없는 세상, 북한에선 여가를 어떻게 보낼까요?

연예인없는사회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09-08-12 15:51:59
여기만해도 많이 읽은글에는 주로 연예인 얘기잖아요.
이렇게 남의 말하는 재미로 사는데 연예인이 거의 없는 북한은 여가를 뭘로 때울까요?
테레비도 재미는 없을거 같고,
사회주의니 8시간노동제라 시간은 넉넉할거 같은데
사회가 생산량이 그닥 안많으니  잔업할것도 없을거 같고,
북한같은 사회는  남는 시간을 뭘로 때울지가 궁금해지네요.
술집이나 유흥업소도 거의 없을거같고,
가족끼리 얘기나하며 보낼까나 ?

IP : 59.11.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2 3:55 PM (218.156.xxx.229)

    ....................................................정일이 스캔들얘기??

  • 2. ㅎㅎ
    '09.8.12 3:55 PM (218.37.xxx.128)

    그사람들 어릴적부터 일인일기라고 해서 학교에서 온갖 악기배우고 그러는것 같던데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휴식시간에 바이얼린 연주하고 뭐... 그러구 논다던데요^^

  • 3. 연예인없는사회
    '09.8.12 3:57 PM (59.11.xxx.188)

    악기라,,, 시간때우기 좋겠네요.

  • 4. ..
    '09.8.12 4:00 PM (211.215.xxx.154)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않을까요?
    연예인 있지않나요...TV 보면 배우도 가수도 다 있던데요.

    새터민친구 얘기 들어보면 우리랑 다른것 하나 없더라구요.
    쌍꺼풀 수술, 루프, 연애결혼, 제왕절개 이 모든걸 다 그쪽에서 했다고해서 새삼 놀랐네요.

    단지 없는 게 있다면 자살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 5. 있을걸요
    '09.8.12 4:01 PM (119.193.xxx.75)

    북한도 영화 (나름)잘 만들고 특정 배우나 가수들 인기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드라마나 가요도 이리저리 많이 듣고 우리나라 연예인도 꽤 알고 있구요.

    3년전 겨울 금강산 여행갔을때

    뱃지 단 북한 공무원? 남자분이 먼저 말 걸어 와서 인사나누고

    우리 가족이랑 한 구간정도 함께 걸어갔었거든요.

    엄마 나이가 어째 되느냐...애들은 큰데(그 분 애들도 우리애들 만하다며) 아주 젊어 보인다;;

    아빠는 남측 배우 차인표 닮았다;; 뭐 등등 유쾌하게 얘기하던데

    차인표도 아는것 보니 그쪽도 연예인들 관심 없는것 같진 않았어요.

  • 6.
    '09.8.12 4:05 PM (125.181.xxx.215)

    연예인이 왜 없어요? 영화배우도 있고 영화도 만들고 가수도 있죠. 신상옥 감독 납치사례에도 보듯 북한이 영화제작에 왕성하답니다. 누가 그래요? 연예인이 없다고.

  • 7. 연예인없는사회
    '09.8.12 4:08 PM (59.11.xxx.188)

    ㅎㅎㅎ 차인표 나오는 테레비를 봤겠어요?
    남한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업종이니 따로 교육을 좀 받은 케이스겠지요.
    남한 사람과 대화할때 얘깃거리 정도로 교육받지 않았을까요?

    거기도 연극영화 있지만 한국처럼 배우가 많지는 않을거같은데요.
    우리랑 연예인에 대한 인식이 좀 다를거 같은데요.

    앙코르왓트에 북한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던데
    거기는 뭐랄까 극장식 식당이라해야하나 작은 공연장이 있고 사람들 연주도 보고 식사도 하는식인데요,
    거기 예술단들이 북한에서 몇명씩 교대로 파견된다는데 한국 연예인하고는 좀 다르던데요.
    거긴 한국식 연예인이 아니고 일종의 예술인 대접을 받는지라...

    하다못해 식당에서 공연하는 아가씨들도 자부심 엄청 강해보이고, 미모도 상당하던데요.

  • 8. 연예인없는사회
    '09.8.12 4:09 PM (59.11.xxx.188)

    한국처럼 심심풀이 땅콩으로 남의 말하는 식의 연예인은 아닌듯.

  • 9. 개성근무자왈
    '09.8.12 4:10 PM (121.161.xxx.119)

    개성공단 근로자들 모습을 보면
    일반 사람들은 여가시간에 노래하기를 즐기는 것 같아요.
    놀라운 것은 하나같이 노래를 정말 잘 한다고들 하더라구요.
    우리가 잘 아는 반갑습니다~, 휘파람 풍의 노래들, 그런 노래들을
    작업 중간 쉬는 시간에 즐긴다고 하더군요.

  • 10. 편견
    '09.8.12 4:12 PM (121.151.xxx.149)

    우리랑 다를것이라는편견
    넘심하죠

    예전에 북한사람은 다 도깨비같고 나쁜놈들이라고 생각할때도 있었지요
    그들도 사람이고 사는것은 다 비슷하죠
    왜 다를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세뇌교육이 무섭긴하네요

  • 11. 부끄러운 자화상
    '09.8.12 4:14 PM (125.131.xxx.1)

    이건 원글과는 상관없는 댓글인데요...

    우리아빠가 예전에 금강산 관광을 가셨더랬는데, 갔다와서 우리 한민족인데 꼭 통일이

    되어야 한다 부터 시작해서 북한에 대한 이미지와 애정이 급폭증.. ㅡ.ㅡ ;;

    아 이것도 제가 하려던 얘긴 아니고 아무튼,

    아빠가 북한 관광 가셨을때... 남한 사람들이 버스로 이동을 하는데요, 버스 창을 열고

    뭔가를 던지더래요.

    보니까 담배 갑 혹은 담배 몇까치에 동글게 말아서 노랑 고무줄로 한번 돌려 묶은

    돈들.. ㅡ.ㅡ 달러에... 만원짜리들에..그런걸 그들에게 던지더래요.

    너무너무 창피하고, 줘도 쓸수도 없는 화폐.. 또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들이 거지도 아닌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쩝.. 듣는 저도 부끄러웠어요~~ 암튼 금강산 관광하면서, 일부 남한 관광객들의 몰지각한

    행동은 사라져야겠죠??

  • 12. ?
    '09.8.12 4:15 PM (59.11.xxx.188)

    북한사람이 도깨비같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다만, 사회가 다른건 분명하니 여가시간이나 뭐 그런게 다른점도 있는거겠죠.

  • 13. 부끄러운 자화상
    '09.8.12 4:16 PM (125.131.xxx.1)

    참고로 원글과 관련있는 답글을 쓰자면...

    쉬는 시간 ( 즉 여가시간에 )

    여자들은 주로 손수건을 만들고 ( 소소한 바느질 거리 들)

    남자들은 기타도 치고 ( 어느 한명이 치면 그 주변에 쭉 둘러앉음)

    족구도 하고... 여자들도 피구같은거 하고 그러던데 ;;;

    이게 정말 일상적인 여가 생활을 보여준 건지는 몰겠으나 ... 그렇던데요 ~ ^^

  • 14. 음.....
    '09.8.12 4:23 PM (75.7.xxx.206)

    북한하니, 갑자기 생각나는 어린 시절
    제가 초등학교 때... 전씨 시절이죠.
    매달 서점에서 반공도서 구입해 읽고 독후감 쓰기, 반공표어 쓰기, 반공 포스터 그리기...
    그땐, 정말 북한사람들은 모두 다 나쁜 사람들이고, 피도 눈물도 없이 잔인하기만 한 사람들이란 세뇌아닌 세되가 되었더랬죠.
    이승복 어린이 박물관 가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영화 보고, 돌로 이승복 어린이 쳐죽이는 장면 보고 나서, 감상문 쓰라고 해서... 나도 공산당이 싫다... 라는 주제로 글써서 상도 받고...

    다른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보니까, 제가 받은 반공 교육이 정말 세뇌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끼치더라구요.
    그렇게 어린 시절 뇌리에 박힌 생각은 정말 오래 자리를 지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 아이들이 정말 많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 15. 연예인없는사회
    '09.8.12 4:33 PM (59.11.xxx.188)

    그렇군요.
    공 가지고 놀고, 노래하고, 기타치고, 흔한 일상이겠군요.

    근데 부끄러운 자화상님이 부끄럽다고 쓴 얘기는 진짜 기가 막힐 정도로 몰상식하긴 했네요.

    북한사람들이 나름 자부심이 엄청 강하다던데, 미군의 압제에 시달리는 남한 사람들이 돈을 던지다니,
    한편으론 엄청 불쾌했겠고, 한편으론 혼란스러웠겠습니다.
    던질 정도로 돈이 많나 싶어서...
    거기는 사회가 고르니 한국처럼 빈부격차가 있다는건 상상도 못하겠지요.
    요즘은 알려나..

  • 16. 아,
    '09.8.12 4:47 PM (59.11.xxx.188)

    북한 사람들이 자부심이 강한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해방후 북한은 일제잔재를 다 청소했는데 남한은 친일파가 그대로 기득권층이 되었으니,
    함경도에서 일제때 고등계형사하던 사람이 해방후 북한에서 야반도주, 대구에서 경찰간부로 근무한 사실도 드러났죠.
    그런점에서 북한은 굉장히 자부심이 강한듯합니다.

  • 17. ...
    '09.8.12 5:07 PM (110.9.xxx.163)

    북한도 연예인 있죠.
    재작년에는 북한에서 한여학생의 일기, 라는 작품이 대대적인 히트를 치기도 했어요.
    그리고 우리와는 다르지만 스타가 존재하죠.
    선전운동인가? 그 매스게임 같은 거 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유럽감독이 북한에
    들어가 찍은 다큐가 있는데 굉장히 재밌습니다.
    그 다큐를 본 느낌은....
    현재 북한은 우리나라 70년대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우리도 그때는 통금이 있었고, 티비도 몇 시간 안 했잖아요.
    아이들은 순수하고 학교에서 선생님 말을 굉장히 순진하게 잘 듣고....
    친구들이랑 노래하고 놀고, ....
    식량난만 아니면 아주 행복해보였어요.
    본인들도 자신들이 가난하고, 북한의 현재 상황이 힘들다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와중에도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동무들과
    함께 노는 게 좋은 거죠....
    딱... 독재정권 하에 열심히 순진하게 일만 하던 가난한 한국의 과거 같았어요...

  • 18. 그건 아닌듯
    '09.8.12 5:17 PM (59.11.xxx.188)

    비슷한듯하지만 다른 점이 한국의 70년대는 독재정권하에서 열심히 하루 10-12시간까지도
    장시간 일만 하던 사회였지만, 또 한편으로 다 그렇게 일하는 사회는 아니었다는...

    북한은 집단주의가 강해서 약간 이상한 사회인것같기는 한데,
    글타고 70년대 남한처럼 노동자들이 혹사당하는 사회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제시대때부터 거긴 노동운동의 역사가 오래된 사회라 기본적으로 전쟁직후나 재난때 말고는 해방후부터 8시간노동제는 지켜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는 옷이나 먹는건 가난해도 1인1악기나 그런면으로 보면 문화적 후진국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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