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어머님과 함께사는데 담달에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아이도 커가고 집도 좁아지고,,, 암튼 이래저래 이사를 결정했는데
시어머님이 날짜를 엄청 따지십니다(절인지어딘지에가서 날짜를 받아오십니다)
당연히 저희신랑 손없는날이라는 음력 9,10일로 따져서 날짜를 정하고(금욜로) 계약을 했죠
시어머님 첨엔 알겠다 너희 편할대루해라하시더니 며칠뒤 그날 이사하면 너희 큰일난다--;;
결국 손없는날도아닌 어머님이 잡아오신날짜로 다시 정했습니다
전 그런것 안믿지만 시어머님이 믿으시니 그냥 하자는대로 따르는편입니다(=머 특별히 반대할 이유도
없구 별거 아닌거루 맘상할일 만들수 없잔아요^^;)
저 큰아이때는 갑자기 수술을 하게되었는데 둘째때는 자연히 수술을 해야한다해서 날짜를 잡았죠
물론 예정일에서 10일정도 전에 해야하고 교수님(대학병원이라)이 학회나 휴일이 아닐때로 결정을 했죠
그런데,,,, 저희 시어머님 결국은 날짜를 받아오시구선 꼭 그때해야한다구... 병원에선 하루는 너무 늦어서안되구
하루는 너부 빨라서 안된다구,,,,거의 20일정도 빠른날짜와 예정일에 가까운날짜로 받아오셨더라구여
결국은 울 둘째 20일정도 일찍 세상에 나왔습니다ㅠㅠ
가장 큰 문제는 처음이었는뎅,,,,,
결혼전 상견례때 그러시더라구여~
"날짜는 신부측에서 잡아서 연락주세요"
보통 신부측에서 잡으니 저희 부모님 알겠다구 하시고는 엄마가 맘이 편치않으셨는지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절에가서 남편과 저의 생년월일을 알려주고 날짜를 잡으셨습니다
네,,, 저희 친정도 믿는집은 아니지만 사돈이 믿으신다니 혹시나해서 신경써서 날짜를 잡으신겁니다
엄마가 절에가서 시주(맞나요)까지 하고 잡아온 날짜==3개의 일자였던걸루 기억합니다==를 예비시댁에
알려드렸습니다--그중 제일 좋다는 날짜루여~~
알겠다고하시더니 며칠뒤 남편이 그러는겁니다
날짜가 안좋아서 다른날로 해야한다구ㅠㅠ
그래서 다른 두개의 날짜를 알려드렸죠 또 알겠다구 하시더니 결국 뒤집었어요,,
당신이 다니시는곳에가서 날짜를 다시 잡아오셔서 그날해야 잘산다(?)구 결국 그날로 결정했습니다
저 친정부모님께 얼마나 죄송하던지,,, 암말씀 못하시구 날짜변경만 계속 통보받으시는 저희 부모님
그래서 딸가진죄인이라 하나봐요~ㅎ
이사날짜 바꾸신것때문에 너무 오래된 이야기까지 꺼냈내요~~ㅎㅎ
저희 잘~~~사냐구여??? 몇가지만 빼면 별탈없이 남들처럼 살구있네요~
근데 그 몇가지중 한가지가 시어머님이 포함된다면???ㅋㅋ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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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너무 따지시는게 쫌,,,
너무따지신다~~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9-08-12 15:03:09
IP : 124.61.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어머님의
'09.8.12 3:14 PM (116.123.xxx.86)너무 따지시는 그걸 바꾸고 싶으시면
남편과 불화를 일으켜서 사네 마네 하면서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하세요 -_-;;
여직 잘살고 계시다면, 아마
그 시어머님께서 당신덕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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