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의 한>
신분사회, 태생이 양반과 천민으로 나눠지는 시대에 반기를 들며
'죽도'라는 섬에 모여든 사람들.
자신들을 일깨우고 가르치는 스승을 존경하며 모시고 (김갑수분)
계급과 차별없이, 함께 손잡고 행복을 일궈나가며 그들만의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사는데...
그걸 가만둘수 없었던 조정에서는 그들을 역모로 몰아서 살육하고 맙니다.
잠들수 없던 원혼들이, 초토화된 섬을 확인하러 들른 병사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진실이 드러나고 참회와 안타까움속에, 스승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의 원혼은 저승으로 향합니다.
처음에는 이건 '광주민주화운동'이구나..... 했다가,
스승이 절벽에서 밀려 떨어지는 모습에서 눈물이 마구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못참고, 기어이 뿌리를 뽑겠다는 상황이 어찌나 그분을 생각나게 하는지.
쥐새끼같은 대장이 자기 분을 못견뎌 칼을 마구 휘두르다 자멸하게 되는 모습이.... 꼭......
그렇게 되겠죠? 스스로 벌을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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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설의 고향보고 눈물흘린사람 저뿐인가요?
없나요? 조회수 : 761
작성일 : 2009-08-12 09:37:30
IP : 123.248.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바
'09.8.12 9:48 AM (110.9.xxx.132)앗 저도 그리 느꼈어요. 광주생각나던데 저만 그런 생각한게 아니네요.
2. ..
'09.8.12 9:53 AM (118.33.xxx.24)1화 혈귀편이 너무 충격적으로 재미가 없어서..2화는 안본 1인..
3. ㅋㅋ
'09.8.12 10:04 AM (125.177.xxx.79)전 재방송으로 1회 혈귀,,보다가 울었는데요 ㅋㅋ
유치하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동시에 막 콧등이 시큰거려서 ,,ㅋㅋ
밥 먹으면서,,보다가 ,,막 울먹이면서 눈물 닦으면서 먹었어요 ㅋㅋ
2편은,,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1편에서는 너무 야한 장면을 거르지않고 내보내어서 한편으론 짜증도 났었어요4. 저도
'09.8.12 12:38 PM (124.51.xxx.174)김갑수가 그분과 겹쳐 지면서 눈물이 좔좔 흐르대요.
마지막 멧세지도 그렇고 자연의 이치...할 대
그러면서 딴생각도 했어요. 그 분의 환영이 그 놈을 63빌딩 꼭대기로 불러
번지점프 했으면...................................5. ..
'09.8.13 1:45 AM (121.88.xxx.160)어머나..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았어요
저도 보면서 그분같아서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울 노짱..잘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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