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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난 딸아이가 요즘 밤에 무섭다고 자꾸 깨네요

아이 조회수 : 360
작성일 : 2009-08-10 10:44:47
원래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게 아침까지 자던 아이였는데 지금 이 상태가 된지 한 한달 정도 된거 같아요

우리 집은 아이둘(7살 4살)은 바닥에 자고 부부가 침대에서 자는데요 한방에서요
7살 딸아이가 어느순간에서부터인지 중간에 깨서 자꾸 우리 침대로 올라와서 자는 겁니다
날도 덥고 아이가 자꾸 깨는게 성가셔서 침대로 올라오지 말라고 일렀는데
요즘은 정도가 더 심해져서 깨면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엄마나 아빠를 꼭 안고만 잘려고 합니다
옆에 눕는것도 안되고 꼭 안고 자려고 해요

자다깨서 무서운거는 그 나이 또래면 그럴수 있다고 치고,,, 푹 자야 하는데 왜 이렇게 자꾸 중간에 깨는 것인지...
다른 아이들은 7살이면 자기방에서 따로 잔다는데 지금 우리 딸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상태네요

어제는 하도 심각하게 생각되어 몸이 허해서 그런가 보약이라도 먹여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네요
IP : 61.81.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새엄마.
    '09.8.10 11:14 AM (116.46.xxx.61)

    무서운꿈을 꾸는건 아닐까요.
    올초에 울딸둘이가 자다가 자꾸 깨더라구요.
    무서운꿈꿨다고 저는 제가 무서운꿈을꿔도 베게밑에 가위를
    넣고 자거등요.
    그래서 아이들 베게밑에 가위를 하나씩 넣어줬더니 괜찮다하더라구요.
    돈드는일이 아니니 한번해보셔요 숫면을 취해야 키도클텐데요..

  • 2.
    '09.8.10 12:10 PM (222.238.xxx.176)

    안고 주무세요. 더위에 체력이 떨어졌을수도 있고 뭔가에 크게 놀란적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뭣보다 아이가 불안해 한다면 원하는대로 안아주세요. 힘드시겠지만.
    무시하고 야단치면 그 증세가 다 크도록 간답니다.

  • 3. 웃음조각*^^*
    '09.8.10 12:43 PM (125.252.xxx.30)

    우리 애가 6살 들어서면서 7살인 지금 '무서움, 도깨비, 귀신, 공포' 뭐 이런 것을 알아가더군요.

    작년에 아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무서운 꿈을 꾼대요.
    마녀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무섭게 하는 꿈이요.

    아이에게 용기를 넣어주려고 애썼어요.

    "○○이의 꿈에선 ○○이가 주인공이야. 아무리 마녀가 힘세고 무서워도 ○○이가 용기내서 나서면 무찌르고 혼내줄 수 있어." 이런식이요.
    뭐 꿈이 마음대로 되겠습니까마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좀 든든해 하더군요.

    지금은 아이방을 줘서 따로 자는데.. 아이가 잠들어도 틈틈이 가서 귓속말로 좋은 이야기 사랑한다는 말 해주고요.

    자다가 아이가 잠결에 "엄마~"하고 부르면 자다가도 꼭 아이 옆에 가서 잠깐이라도 누워서 잡니다.
    (이게 이상한게.. 부부가 같이 자는데.. 자다가도 저는 아이가 부르는 소리에 깨는데.. 남편은 한번도 못들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매일 자다가 "엄마~~~~"하고 애처롭게 부르거든요.)

    제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저도 그맘때 무척 겁이 많았어요.
    동생하고 한방을 써서 자도 무서웠고, 자다가 가위도 눌리곤 했고요.

    그래서 꼭 엄마를 찾게 되더군요.

  • 4. 혹시나
    '09.8.10 2:13 PM (119.198.xxx.155)

    놀랜게 있나 잘 살펴보세요..
    한의원같은데 가서 진맥이라도 잡아보심이 어떨지
    어릴때 놀랜걸 그냥놔두면
    나중에 아이가 힘들어요..
    혹시 소변누는데 별 이상은 없던가요?

  • 5. .
    '09.8.10 5:47 PM (211.212.xxx.2)

    저도 그맘때 무서운꿈 너무 많이 꿨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밤에 깨면 한여름에 땀이 뻘뻘 나는데도 머리 끝까지 이불 뒤집어쓰고 숨죽이고 가만히 있었던 기억이나요.
    꿈속에 나왔던 귀신이 어디서 튀어나올거 같아서요. ㅠㅠ
    꼭 끌어안고 안심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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