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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여행이 싫으신 분 계실까요?

으휴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9-08-09 22:34:13
1박2일 여행 갔다 겨우 집에 안착했어요..


아이들 재우고 에어컨 켜고 82하니 살것 같아요.

전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숙소에 들어가면 어쩐지 기분이 꿉꿉해요...ㅠㅠ

아주 좋은 호텔이어서 침구며 화장실이며 모두 뽀송뽀송하고 완벽히 건조 되어있지 않으면

있는 내내 좀 뭐랄까 토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이번에 간 여행지는 휴양림근처 펜션이었는데,

어느정도 관리가 된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은 어쩐지 물비린내가 나고,

씽크대 구석구석도 어쩐지 지저분한것 같고...

침구가 꿉꿉해서 잠도 잘 못 잤네요.

그렇다고 제가 엄청 깔끔쟁이냐, 그것도 아닙니다..걍 보통이에요.

비위도 약하지 않은 편이고요.

그런데 꼭 숙박문제에 있어서만은 이럽니다..

이러니, 공중화장실에 샤워실 이용해야하는 캠프는 꿈도 못 꿉니다.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122.34.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9 10:35 PM (124.49.xxx.143)

    저요. 거기다가 저는 다녀올때까지 변비가 -_-;;
    긴 여행하고 나면 옆구리가 찔리는 느낌이 들정도로
    변비가 심해집니다.

  • 2. 저두요...
    '09.8.9 10:46 PM (122.32.xxx.10)

    저야말로 그렇게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도 아닌데,
    손에 닿는 것 하나하나, 발에 닿는 것 하나하나 다 신경쓰여요.
    특히 싱크대에서 뭘 해먹고 싶지도 않아요. -.-;;
    화장실도 제대로 못 써요. 이 무슨 공주병인지...

  • 3. 베개만
    '09.8.9 10:48 PM (116.40.xxx.88)

    전 다른건 다 무딘 편인데, 침구에서 나는 냄새는 정말 싫어요.
    쏠비치 갔을 때, 베개와 이불에서 나던 섬유유연제 냄새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였거든요.
    향 나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요.

  • 4. 나요
    '09.8.9 10:49 PM (122.32.xxx.57)

    전 그래서 여행 갈 때 베개를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침낭이나 매트도 가져 갈 수있으면 가져가요.

  • 5. zz
    '09.8.9 11:07 PM (222.101.xxx.126)

    결혼 십년차.. 이젠 제법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도 아직도 숙박때문에 힘들어요
    특히 성수기때 콘도가면 싱크대랑 욕실 젖어있으면 욕실에서 신는 신발도 신기싫고 그래요
    집이 깨끗하냐 사실 그것도 아닌데 내집 내이불이 좋아요
    한동안은 숙소에 도착해서 가장큰 냄비에 컵하고 숟가락 그릇 끓여서 썼어요
    애기가 어리다는 핑계로... 이걸 남편한테 설명하기가 힘들어요 나도 잘 이해가 안가니..

  • 6. 저도 그래요
    '09.8.9 11:18 PM (112.153.xxx.92)

    콘도나 팬션가면 좀 힘들어요.꼭 가야하면 가벼운 모포 하나는 꼭 챙겨요..당일 여행 다녀오거나 주로 숙박비에 좀 더 투자해서 좋은 호텔에서 자고와요.

  • 7. 전..
    '09.8.9 11:36 PM (121.165.xxx.30)

    좀 무딘편이긴 한데..
    사룽이라고 하나요... 슬루라고 하기도 하고.. ^^;;
    얇은 천으로 된.. 해변에서 허리에도 두르고 비치의자에도 깔고 하는.. ^^..
    그것중에 좀 큰게 있거든요.. 두어개 둘둘말아서 넣고 다녀요..
    침대에 깔고... 배게도 감싸고... ^^;;
    좀 저렴한 숙박시설에서도 덜찝찝하게 잘 수 있어서.. ^^;;;

    또 가는 도중에도 추우면 쓱 꺼내서 둘둘 감싸고 있음 따뜻하기도 해서요.. 아주 유용해요

    덩치큰 이불이나 베개는 가져다니기 힘들지만...
    얇으니까 가져다니기도 좋구..

    특히 지방 모텔들은 매번 바꾸는게 아닌 것 같은 이불들이 많아서... ^^;;
    하긴... 방송같은데 보니... 깨끗해 보이는데들도 뜯어보믄 안깨끗하고 한곳도 있더군요...
    에공... 기본들을 지켜주면 좋을텐데...

  • 8. 저도
    '09.8.9 11:40 PM (122.202.xxx.125)

    여행가면 뭔지 너무 불편해서 잠을 자지 못하고 술만 먹어요 취하면 그냥 뻗어 버리죠

  • 9. ..
    '09.8.10 12:05 AM (211.245.xxx.168)

    저도 남의집이나 숙소가면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쭉 살거 아니고 잠깐이다 생각하며 맘을 비우는데..
    그런 이유로 시모가 울집에 오실땐 이불에 베개까지 싸들고 오시는걸까요...--;;

  • 10.
    '09.8.10 12:28 AM (116.122.xxx.246)

    윗님 힘드시겠어요...
    이불에 배게까지 싸들고 오는 시모라...

  • 11. ㅋㅋ
    '09.8.10 1:38 AM (220.90.xxx.35)

    저도 다른거에서 줄이더라도 자는것만큼은 좀 좋은곳으로 하는 편이예요.

  • 12. ....
    '09.8.10 4:15 AM (123.228.xxx.244)

    전 이동하는게 너무 싫어서 여행을 안가요
    그냥 버스나 지하철 타고 서울 시내 돌아다니는건 좋아하는데
    시외버스는 특유의 냄새때문에 못 타구요(타면 무조건 멀미)
    열차는 타고 갈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인데다 고속철도 아닌이상 차로 가는것 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타게 되고,
    비행기는 귀가 아파서 탔다 하면 죽다 살아나요. 좌석에 1시간 이상은 못 앉아있겠어요.

    자가용은 낮아서(아무리 비싼차도 소용없음, 어차피 낮은건 마찬가지니) 불편하고
    그러다 보니 원래 여행에 취미도 없었지만, 이동이 힘들어서 더 안 가게되네요.

  • 13. 반식 권하는
    '09.8.10 9:42 AM (118.47.xxx.63)

    그 교수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여성들은 대부분 여행지에서 침구 때문에 잠을 잘 못이룬다고 하더군요.
    예민한 사람 무디어지기 훈련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런 침구를 깔고 덮고도 잘 잘 수 있도록 단련하라고(마음을 바꾸라는 말이겠죠) 하더군요.
    안그러면 늘 예민해서 스스로가 피곤하대요.
    그런데 사실 저도 여행가면 변비가 걸립니다.....

  • 14. ..
    '09.8.10 10:54 AM (115.140.xxx.248)

    저도요 무리해서라도 숙소는 꼭1급이상 호텔로 해요 저도 이상하게 숙소 공포증이 있어요
    다 더럽게 느껴지고 이 침대이불 제대로 빨았을까 여기서 예전에 자고간사람들은 어ㄸ쩐 사람들일까 ....예전에 어떤곳에서 잤는데 자는내내 온몸이 근질근질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것같고.. 흑 전 어쨌든 잠자는곳만은 뽀송뽀송 해야해요

  • 15. ㅎㅎ
    '09.8.10 12:17 PM (125.188.xxx.27)

    전 여행다니면...피곤해서..그냥 뻗어요..
    집보다..더 숙면을 취해요..
    피곤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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