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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나오니까 갈데가 없어요 ㅠㅠㅠ

주부아줌마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09-08-01 21:07:39
요며칠 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
정말 아무리 싸워도 집나오지는 않는데
여기다 구구절절히 적을수는 없지만,
제가슴에 피멍이 든것 같아요.
이젠 남편한테 마음의 문이 닫혀버렸어요.

그래서 오늘은 도저히 남편하고 한공간에서 숨쉬는게 답답해서
아침부터 나왔거든요.
오전에 시외버스타고 경기도 가서 시골구경좀 하다가

다시 와서는 피시방와서 내 있다가 나가서 저녁사먹고 다시 피시방 와있어요.
찜질방도 갈수있겠지만, 거긴 혼자가는게 더 비참할것 같아서요.
진짜 막상 나오니까 갈데없네요...
IP : 210.207.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 9:10 PM (59.19.xxx.185)

    전 맛난거 배터지게 먹고 찜질방가서 땀 빼고 푹 잤어요

  • 2. 어디세요
    '09.8.1 9:10 PM (122.202.xxx.125)

    데리러 갈께요 동병상련 ///////////////

  • 3. .
    '09.8.1 9:11 PM (59.7.xxx.171)

    사우나랑 냉탕 오가다가 지칠때쯤 때밀고 마사지까지 풀코스로 받으시면
    몸도 맘도 개운해져요. 근데 진짜 갈데없죠.
    싸운거보다 갈데없는 내 자신에 더 화가 납디다.

  • 4. 주부아줌마
    '09.8.1 9:12 PM (210.207.xxx.85)

    이럴때 남자들은 룸싸롱도 가고 술도 마시고 하겠죠....에휴 내신세야..

  • 5. **
    '09.8.1 9:31 PM (58.225.xxx.38)

    찜질방이 최고던데요. 거기서 밥도 먹고 때도 밀고 잠도 자고 인터넷도하고..

    영화보면 2시간,파마랑 염색하면 4시간정도 떼우고..찜질방이 가장 저렴..그담날

    피부 뽀송뽕송이던데요.

  • 6. 오히려
    '09.8.1 9:43 PM (61.72.xxx.68)

    집안에
    접근어려운 영역을 만드세요,.

  • 7. ..
    '09.8.1 9:51 PM (118.37.xxx.218)

    다 비슷하죠 뭐.
    생각나는 거라곤...
    역시 찜질방 (혼자 가기 괜찮은데..) 미용실 (파마 느긋하게 하면 서너시간 후딱가죠)
    영화 아이쇼핑 북까페 (꼭 북까페 아니더라도 뭐 읽을거리 하나 들고 구석자리 짱박혀서 2-3시간은 뭉갤 수 있는 곳 ) 큰서점 가셔서 책구경 해도 좋고...
    최후의 보루는 친정입니다.

  • 8.
    '09.8.1 9:53 PM (122.34.xxx.24)

    빨리 냉전끝내시구요
    얼른 치킨에 맥주라도 사들고 들어가셔서
    '같이 먹자' 한마디만 하시고 맛있게 드시면 될것같아요

    냉전시간이 길어져서 아무소득도 없이 정신만 피곤할뿐이고
    역시 가족은 아무렇지않게 또 풀어지는게 가장 장점일꺼예요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마시고 얼른 들어가세요
    치킨에 맥주아니라도 서로 좋아하시는거 얼른 사들고 가세요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왜 그렇게 화내고 어이없이 피곤하게 냉전기를 보냈나 하시게될꺼예요

  • 9. --
    '09.8.1 11:05 PM (59.19.xxx.119)

    혼자시면 영화도 보시고 갈 데라도 있지만 아이 있으니 진짜 남편한테 화나도 어디 나가지도 못하네요. ㅠㅠ
    아이 데리고 어디 나가면 남편만 편한 일 시키는 거고... 아이 데리고 돌아다니면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드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때로는 저도 정처없이 어디론가 가서 편히 쉬고 싶네요. ㅠㅠ
    그나저나 냉전 얼른 끝내시고 집으로 들어가시길 바래요.

  • 10. 원글이
    '09.8.1 11:10 PM (220.86.xxx.239)

    아까피시방에서 이글올려놓고 답글봣더니그래도 찜질방추천을많이해주시길래
    그길로 피시 꺼버리고 찜질방와서 모처럼 거금 18000원들여서 때도 밀고 ㅋㅋㅋ
    보니까얼굴 각질제거+해초팩+팔+얼굴경락 마시지가 2만원인데
    그것도 할까생각중이에요..ㅋㅋ
    깨끗하게 씻고(아니남이 씻겨주고 ㅋㅋ) 피시하니깐 좋네요
    매점봣더니 미역국도있던데 출출할때 그거하나 먹고 좀 맛사지 받고 한숨자다가
    아침일찍택시타고 가렵니다.
    어디밤새도록 마누라 전화도 안받지 걱정좀 해봐라 요놈아..

  • 11. ,,
    '09.8.1 11:30 PM (59.19.xxx.12)

    원글님,,즐겁게 쉬다 가세요,,,

  • 12. ㅎㅎㅎ
    '09.8.1 11:59 PM (116.123.xxx.30)

    밤새고 아침에 들어가신다니 그래도 뱃장 좋으시네...ㅎㅎㅎ

  • 13.
    '09.8.2 1:30 AM (121.151.xxx.149)

    잘하셨어요 그럴때는 찜질방이 최고에요
    저는 한번 집가까운곳이 아닌 다른동네에 있는 찜질방에가서 자고 그다음날 다른곳에가서 놀다가 또다시 찜질방에가서 자고 나니 전화통에 난리가 나더군요
    한번씩 그럴필요는있다고 생각해요

    푹쉬시고 들어가세요

  • 14. 그런데..
    '09.8.2 4:27 AM (125.186.xxx.26)

    남푠님 드르렁 주무시고 계심 더 화나실수도...ㅡㅡ

  • 15. 광고왕짜증나
    '09.8.2 3:59 PM (116.122.xxx.180)

    저도 차끌고 나와봐야 마트, 백화점, 아니면 찜질방 (저도 혼자가는거 싫어하는대...간혹 혼자오는경우도 있더라구요~) 갈곳도 없고....오라는곳도 없고....그렇더라구요....걍 찜질방가서 티비보고 목욕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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